[면역력]나를 지키는 몸 속 방어책 면역력
* 여성중앙 - 2011년 1월호 *
나를 지키는 몸 속 방어책 면역력
시대에 따라 병의 원인은 변화하고 종류도 다양해진다.
50년전만 해도 추위나 기아, 육체적 중노동에서 비롯된 병이 많았다면
지금은 불규칙한 생활이나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약화로
생기는 질병이 늘어나고 있다.
기획- 조유미 기자 취재- 조한별(인턴기자), 엄수진(프리랜서) 사진-이재희,김진희,강민구(studio lamp)
도움말&감수-조성훈(셀라인클리닉원장, 『면역이 살길이다 』저자),유한정(함소아한의원 잠실점 원장),
박민석(단월드 염창센터원장),모델-정주희 장소제공-베이비 유 스튜디오
제품협찬-한일카페트,아동복쇼핑몰 아히,아로마팜,리복,르까프, 참고도서-『성실함을 버리면 병 안 걸린다』(이아소),
『면역이 살길이다 』(어스북스),『우리가족 면역력 높이는 103가지 레시피 』(소풍)
내 몸을 지키는 긍정적인 전투, 면역력
기원전 460년경 히포크라테스는 "체내 면역 시스템은 최고의 의사이며
치료약"이라고 했다. 오래전부터 면역력은 외부 위험 인자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 주는 최고의 능력이었다. 바이러스와 박테리아가 우리 몸을
공격하는 적군이라면, 그것에 맞서 싸우며 우리 몸을 지키는 전투 군단은
"면역력"이라 할 수 있다. 감기에 걸렷을때 콧물이나 미열 등의 증세가
있거나 상처 난 부위에 열이 나는 이유는 체내 면역 세포들이 아이들에맞서
싸우고 있다는 증거다. 면역 세포는 스트레스, 영양 불균형, 운동부족,
불규칙한 생활에 의해 외부 유해 인자와 싸울 능력이 떨어지면 미미한
환경 변화에도 적응하지 못하고 과민 반응을 불러오게 된다. 대표적으로
대상 포진, 알레르기 염증 같은 피부 질환과 비염, 천식 등 호흡기 질환,
그리고 감기, 눈병 같은 감염성 질환을 꼽을 수 있다.
약에 의존하지 말고 생활 습관부터 바꿔라.
인류의 면역력은 지난 20년동안 약30% 감소했고, 지금도 매년 30%씩
감소하고 있다고 한다. 국내 대표 면역 관련 전문가인 조성훈 의학박사는
저서 [웰빙 면역]에서 "면역력 감소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아프면
무조건 약부터 챙겨 먹는 습관으로 인해 인체의 자발적인 치유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일본 면역학계의 석학으로 불리는
아보 도오루는 "나는 어떤 약이라도 복욕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한다. 양약은 면역 세포의 활동량을 감소시키고 기능을
저하시켜 면역력을 떨어뜨린다고 보기 때문이다. 몸의 방어 기능을 억제하는
유해한 성분이라는 것이다. 최근 출몰한 슈퍼 박테리아도 현대인들이
항생제를 과잉 섭취해 세포들이 변형되고 그에 따라 생긴 결과물중 하나,
때문에 면역력은 일시적인 약 처방이 아니라 평소의 규칙적이고 건강한
습관으로 관리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단월드 체조 배워보기
1. 편안히 앉은 상태에서 가슴 흉선부위를 가볍게 톡톡 두드려줍니다.
1. 웃음을 짓고 호흡을 "후" 하고 내시면서 가슴에 쌓인 스트레스도 함께 내쉰다고 상상합니다.
1. 자세를 편안하게 한 채 목을 좌우로 무한대로 움직여 봅니다.
2. 나의 뇌의 자연치유력을 깨운다고 생각하면서 가벼운 진동을 줍니다.
3. 편안해 지면 서서히 동작을 멈추고 나서, 숨을 편안히 쉽니다.
1. 뇌파진동 후 나의 몸 전체에 건강 캡슐이 씌워진다고 상상합니다.
2. 건강 캡슐이 씌워지면서 주변에 바이러스와 세균들이 침투하지 못하는 상상 명상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