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주에 내려온 지 2일차 날이다
오늘 계획은 거문오름을 찾아간다
사실 부산에서 출발할때 매일 연속해서 올레길을 걷는것은 다소 무리이고 또 다양한 제주의 생태계를 보고자
거문오름을 선택했고 그리고 미리 예약을 해 놓았다.(반드시 예약제 운영)
거문오름은 조천읍과 남원.표선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해발 456m이다
200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고, 식생이 잘 보존되고 제주의 생성을 알 수있는 보고이기도 하다.
거문이란 이름은 원래 검은오름이라 했는데 검은 신령스런 뜻이라 해설사가 설명하고 있다..
이곳에 가기위해서는 가장 편리한 수단이 승용차로 가면 좋으련만 우린 역시 대중교통으로 가기로 했다.
◐ 다녀온 일시 : 2024. 3. 13(수), 날씨는 맑고 화창하며 낮엔 더움
◐ 접근방법 ;
버스 : 성산- 표선면사무소 앞에서 환승- 221번 버스로 거문오름정류장 하차 - 오름안내소까지 걸어 이동
- 안내소에 도착 입장권(2천원)구입 후 - 미리 예약된 해설사 동행 탐방 시작
◐ 코스 : 1코스, 2코스 그리고 3코스로 나누어 지는데 1~2코스는 해설사와 함께 3코스는 개인별로
답사 함(3코스는 약 3시간 넘게 소요 됨)
★ 거문오름 탐방 후 다시 버스정류장으로 나와 표선으로 가는 버스에 승차- 표선에서 점심 후
표선해수욕장을 거쳐 - 신천리 취락구조 버스정류장까지 걸은 후- 버스타고 성산 숙소로 이동
▶ 특이사항 : 성산에서 급행버스를 타고 표선정류장에 내려야 하는데 내리지 못하고 남원까지 갔다가
다시 버스(201번)를 타고 표선으로 돌아와 표선면사무소 앞에서 버스 환승,
◈ 오늘 다녀온 식당 추천여부
- 성산삼거리해장국 (성산읍 오조로 62) 소머리국밥 (인당 만원) ★ ★ ★
- 한림칼국수 표선점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관정로 117번길 1 보말칼국수(인당 2만원) ★ ★ ★ ★
2일차 행사를 위해 숙소주변 해장국집에서 아침 식사 후 출발
표선면사무소- 거문오름으로 환승 이동 중
거문오름버스정류장에서 약 7분간 걸어 거문오름입구 도착
대부분의 탐방객들은 전세버스나 렌트카를 이용, 이곳을 찾는다
잠시 후 안내해설사와 함께 1코스를 출발하고 있다.
시작지점 주변은 삼나무로 울창한 녹음을 띄고 있다.
1코스의 전망대에서 바라 본 주변 오름과 눈덮힌 한라산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다.
함께하는 탐방객과 해설사
전망대를 지나 2코스 출발지로 내려서는데 저 멀리 풍력발전이 눈에 들어온다
전망대에서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화산이 폭발하면서 생긴 긴 협곡과 그 용암이 약 10km가 넘어 만장굴까지
흘려 오늘의 지하동굴을 만들었다고 설명한다
다시 2코스 지점으로 이동하고,
가는길옆엔 복수초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육지에서는 눈ㅇ르 뚫고 올라오는 복수초인데 이곳에서 양지에 잘 자라고 있다.
거문오름 수직동굴의 모습
우린 2코스까지 모두 마치고 이제 표선으로 가기위해 거름오름 임구로 나아가고 있다
표선에 다시 돌아와 표선파출소 옆에 칼국수집에 들려 늦은 점심을 먹고 길을 간다.
바로 표선에서 숙소인 성산으로 이동하는 버스를 탈수있으나 시간도남고 하여 해변을 따라 걷는다
다음에 언젠가 표선구간의 올레길을 걸어야 하겠지만 ....
표선해수욕장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고,,
이번 제주여행에서 충격을 받은 일이 바로 무우의 폐기 부분이다
보이는 무우밭은 생육상태도 괜찮고 힘들게 키워놓은 무우가 상품이 되지 않아 좋은것만 골라 수확하고
보이는 것처럼 대부분의 무우는 저렇게 버려진다
충분히 쓸 수 있는 상품인데 매우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이제 날이 저문다
오늘 하루 일과를 모두 마치고 성산고성의 숙소로 복귀하여 하루의 피로를 푼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