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순간을 살고 있다
죽음이란 이순간 들이쉰숨 내뱉지 못하는 것이다
無量遠劫卽一念 (무량원겁즉일념) 이요
헤아릴 수 없는 먼 시간이 곧 한 순간의 생각이고
一念卽是無量劫 (일념즉시무량겁) 이라
한 생각이 곧 이 헤아릴 수 없은 시간이다
생각이 사라진 순간을 사는게 무심이다
무심이 되려면 일심으로 몰아가는 수행을 해야 한다
수십년을 수행하고도 무심이 안됐으면 끊임없이 간단없이
수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돋보기로 종이에 불을 붙이듯
촛점을 정확히 맞추고 흔들림 없는 시간이 필요하고
솥의 물을 끓이려면 지속적인 화력이 필요하다 100도 이상이 될때까지
무염무상[無念無相]이 될때까지 일렴으로 몰아가란 뜻이다
수행도 같은 원리다 일염통천[一念通天]이란 말이있다
무심은 叵息妄想必不得 (파식망상필부득)이라 망상을 그치지 아니하면
결코 얻지 못한다. 생각이란 생각을 하기에 생기는 것이다
원래 뿌리가 없는 망상이라 일심으로 몰아가면 사라진다
무심이 되어 텅빈 공성[空性]이 본성[本性]임을 알때 법희선열[法喜禪悅의
지복[至福]을 알게되며 환희지[歡喜地]에 들게된다
그때 우리는 공성인 본성으로 살게 된다 본성으로 순간을 살게 되는 것이다
공성은 내마음이 견성[見性] 할때 알게된다 무심이되면 견성을 하게된다
텅빈 공성 우주가 내 마음임을 확실히 아는것이 견성이다
무익한 생각때문에 우린 고통속에서 살고있다
과거심불가득 현재심불가득 미래심불가득
(過去心不可得 現在心不可得 未來心不可得)
과거를 되새기지 말고 미래를 바라지 마라
과거는 사라졌고 미래는 오지 않았다
현재에 일어나는 현상을 순간 순간 사는것이
무심의 세월이다 무심이 텅빈 공성이다
생각은 사라졌지만 소소영영 공적영지 한
자각이있다 그것이 진공 묘유이다
세상사는 붙잡을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다
무위[無爲]로 사는게 도인이고 유위[有爲]로 사는게 속인이다
순간 순간을 생각 없는 무심으로 사는것이다
분별망상을 을 벗어나지 않으면
실상[實相]을 알 수가 없으므로 분별심을 반드시 벗어나야 한다
[벗어 난다는것은 생각없는 무심을 말한다]
‘날카로운 근기와 총명[聰明]함 때문에 깨닫고자 하는 마음이 앞을 가로막는’ 것이다.
식자우환[識字憂患]인 배운 지식과 총명함 때문에 깨달음을 얻지 못한다
시비 분별하는 생각을 쉬고 쉬어야 본성이 들어난다
헤아리고 비교하지 마라 선의 문은 입차 문래 막존 지혜라[入此門來 莫存知解]
선문에 들려거든 알음알이 내지마라
참선수행을 수행을 끊임없이 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