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2016년, 다들 방학 전에 ‘이번 방학은 알차게 보내리라!’라는 다짐을 하셨을 것 같은데 어떠세요? 겨울방학은 여름방학보다 더 긴 시간이 주어지는 만큼 평소에 하지 못했던 다양한 일들을 할 수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하나 꼽아보자면 친구, 연인과 혹은 혼자서 문화생활을 누리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석류알에서는 부산을 중심으로 학우분들께서 누리실 수 있는 문화생활에 대해서 조사해봤습니다!
▶사진전
∵앤디 워홀 라이브 전
팝 아트에 관심 있으신 분을 포함하여 미술에 전혀 관심이 없는 학우분들도 앤디 워홀의 그림 하나 정도는 살아오면서 보셨을 거예요. 20세기 팝아트의 대표적인 아이콘 ‘앤디 워홀’의 작품들이 오는 3월 20일까지 국내 최대 규모의 기획전으로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앤디 워홀의 유년시절부터 상업 디자이너로 활동한 뉴욕시절의 드로잉, 팝 아티스트로서의 명성을 얻기 시작한 1960~70년대 작품들, 유명인사들의 초상화, 워홀이 제작한 영화 등 그의 일생의 기록들을 담은 약 400여 점의 작품을 공개한다고 합니다.
국내 최초 공개되는 작품들도 많다고 하는데 저도 시간 맞추어서 꼭 가보고 싶은 전시네요.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며 성인의 경우에는 12,000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고 하네요. 또한 앤디 워홀에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와 주요작품에 대한 설명을 전용기기를 통해 듣는 유료 오디오가이드 서비스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 연극, 뮤지컬, 콘서트
∵연극 ‘라이어’
연극 ‘라이어’는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2월 21일까지 KNN타워에서 진행되는 연극입니다.
국민연극이라고 불리우는 라이어는 레이 쿠니(Ray Cooney)의 대표작인데요, 지금도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60여 개 국에서 공연 중이고 이 많은 나라 중에서도 18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공연되고 있는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고 합니다. 400만 관람객을 돌파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재미를 보증하는 연극이라는 뜻이겠죠?
매주 월요일은 공연이 없다는 것을 참고하시고 일부 좌석등급에 한하여 온라인 예매로 티켓 1+1행사도 진행한다고 하니 주변의 좋은 사람들과 함께 좋은 연극 한 편 보고 오길 추천해드립니다.
∵연극 러브 액츄얼리
영화 ‘러브 액츄얼리’만큼 연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연극 ‘러브 액츄얼리’가 다가오는 2월 28일까지 부산축제소극장에서 공연된다고 합니다. 로맨틱 코미디인 만큼 커플 공연 만족도 1위라고 하네요. 현재 달달한 사랑을 하고 있는 분들, 혹은 가까워지고 있는 분들이 보기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연극인 것 같네요. 평일에 관람할 예정인 커플일 경우에 정가보다 50%가 넘는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니 기념일이 아니더라도 연인과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어하는 학우분들께 권해 드립니다.
∵뮤지컬 ‘베르테르’
뮤지컬 베르테르는 한 남자의 지고지순하고 열정적인 사랑을 그려낸 창작뮤지컬입니다.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는 베르테르는 전국 투어 공연 중이기 때문에 부산에서는 1월 29일~31일 단 3일 동안만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되는데요.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명품 배우 엄기준, 조승우와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출연하는데 출연진들만 봐도 달려가서 관람하고 싶어지는 뮤지컬이죠? 연극, 사진전 보다는 비싼 가격이지만 이번 기회에 명품 뮤지컬 한 편 보고싶다 하시는 분들은 시간 내서 보고 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콘서트 ‘임창정 콘서트’
배우이자 가수로도 유명한 임창정의 콘서트가 오는 1월 30일, 31일 부산 KBS홀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가수 임창정은 우리의 부모님 세대의 분들에게 더 유명한 가수지만 계속적인 음반작업을 통해서 전 연령대에게 사랑받는 가수죠. 7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다고 합니다. 가족들과 함께 볼 콘서트로 강력 추천드리고 싶은 콘서트네요.
이 외에도 다양한 공연, 전시 등이 있으니 이러한 문화생활을 통해 알찬 방학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