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개요
1) 그리스도 예수께서 이미 자신의 내면에 와 계신 것을 부인하는 자들을 적그리스도라 한다.
2) 오실 예수를 기다리며 각종 종교행위에 빠져 있는 자들을 적그리스도라 한다.
3) ‘시인(인정)’으로 오역한 ‘호몰로게오’는 ‘하나 됨’이지, 입으로 내뱉는 말이 아니다.
4) 현재 자신의 실상인 그리스도 예수께서 내 안에 ‘나’와 하나 되어 계신다.
나. 본론
1) 그리스도 예수께서 이미 자신의 내면에 와 계신 것을 부인하는 자들을 적그리스도라 한다.
“예수를 시인(호모로게오 : 하나 됨)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이제 벌써 세상(사르크스 : 마음에 있느니라(요일 4:3).”
본문 전반부에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이제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고 번역한 부분이 오역이다. 이래서 종교가 생겨나게 되어 엉뚱한 행위들이 나오게 된다.
(카이 판 푸뉴마 호 메-호몰레게이 톤 예순 크리스톤 엔 사르키 엘렐뤼도타, 에크 투 데우 우크 에스틴, 카이 투토 에스틴 토 투 안티크리스투.)
“그 예수 그리스도가 자신의 육(속사람의 사르크스) 안에 오신 것을(완료태) 시인(그리스도 예수와 하나 됨)하지 않는 영(관사 없음)마다 그 하나님께로 나온 자가 아니요, 이 자는 적그리스도다.”
예수 그리스도가 자신 속에 부활하여 하나 되어 있는 것을 알지 못하고 오실 예수를 기다리며 예수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이 있다는 것이다. 이들을 적그리스도라 말씀하고 있다.
2) 오실 예수를 기다리며 각종 종교행위에 빠져 있는 자들을 적그리스도라 한다.
지금도 밤낮으로 오실 예수를 기다리며 기도하며 예배드리고 각종 종교행위에 빠져 있는 것이다. 곁길로 가도 너무 가 있는 것이다.
간음하는 자, 살인하는 자는 결단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하였다. 이들이 간음하는 자이며, 살인하는 자로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자기 자신 안에서 자신과 하나로 있는 그 그리스도 예수를 왜 기다리고 있는가! 기독교인들은 참 생명의 근원에서 벗어나 하나님과 정 반대로 가면서 참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고 있다. 참으로 한심한 일이다.
번역이 잘못되었기 때문에 그렇다고 변명치 못할 것이다. 자기 욕심에서 나온 것인데 누구 탓을 하겠는가!
3) ‘시인(인정)’으로 오역한 ‘호몰로게오’는 ‘하나 됨’이지, 입으로 내뱉는 말이 아니다.
‘시인(인정)’으로 오역된 ‘호몰로게오’는 ‘하나 됨’이다. 입으로 내뱉는 말이 아니다. 온전히 마음(카르디아)이 속사람 곧 그리스도 예수와 하나 되었음을 뜻하는 것으로 자신의 내면세계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그 실상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4) 현재 자신의 실상인 그리스도 예수께서 내 안에 ‘나’와 하나 되어 있다.
본문 후반부에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이제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
이미 벌써 마음세상(코스모스) 안에 와서 하나로 있다고 말씀하고 있다. ‘오리라’고 번역한 ‘에르케타아’는 현재 중, 수디포넌트 동사이다.
중간태 수동태인 디포넌트 동사를 사용하여 “지금 현재 우리 자신 안에 와서 존재한다.” 말씀하고 있다. 현재 자신의 실상인 현재의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상태가 그리스도 예수께서 내 안에 나와 하나 되어 계신다고 말씀하신다. 그러면 내가 하나님으로 또는 하나님 아들로 나타나는 것이다.
현재 너희 “그 마음(토 코스모스) 안(속)에” 이미 와서 계신다고 말씀하고 있다.
생명의 빛과 그 안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