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명(無明) 어둠과 밝음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라자그리하성 칼란다의<대나무 동산>에 계시었다.
그때에 사리푸트라 존자와마하 쿠치라 존자는 그리드라쿠탄산에있었다.
때에 마하 쿠치라 존자는 해질녘에 선정에서 일어나사리푸트라 존자가 있는 곳으로 가서
서로 즐겁게안부를 물은 뒤에,물러나 한쪽에 앉았다.
때에 마하 쿠치라 존자는 사리푸트라 존자에게 말하였다.
“사리푸트라 존자여, 물을 일이 있는데
혹 틈이 있으면나를 위해설명할수 있겠습니까?”
사라푸트라 존자는 말하였다. “물음을 따라 아는 대로 대답하겠습니다.”
마하 쿠치라 존자는 사리푸트라 존자에게 물었다.
“이른바 무명(無明)이란 어떤것이며, 어떤 이에게 그 무명이 있습니까?”
사리푸트라 존자는 대답하였다.
“무명이란 이른바 알지못하는 것이니 알지 못하면 그것은 무명입니다.무엇을 알지 못하는 것인가 하면,
이른바 몸은 덧없는 것이니몸이 덧없음을 참되게 알지 못하고,
몸은 닳아서 없어지는 법인데, 몸이 닳아서 없어지는 법임을 참되게 알지 못하며,
몸은 나고 사라지는 법인데,몸이 나고 사라지는 법임을 참되게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느낌 • 생각 • 행 • 의식은 덧없는 것인데,느낌 • 생각 • 행 • 의식이 덧없음을 참되게 알지 못하고,
그것들은 닳아서 없어지는 법인데, 그것들은 닳아서 없어지는 법임을 참되게 알지 못하며,
그것들은 나고 사라지는 법인데, 그것들은 나고 사라지는 법임을 참되게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마하 쿠치라 존자여,이 다섯 가지 받아들이는 무더기를 참되게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며,
지극히 평등하게 보지 못하고, 어리석고 어두워 밝지 못하면, 이것을 무명이라 하며,
이러한 사람에게 무명이 있다고 합니다.”
“사리푸트라 존자여, 이른바 밝음이란 곧 아는 것이니 알면 그것을 밝음이라 합니다.”
“무엇을 아는 것입니까?”
“이른바 몸은 덧없음을 아는 것이니, 몸은 덧없음을 아는 것은 참되게 아는 것입니다.
몸은 닳아서 없어지는 법이니 몸이 닳아서 없어지는 법임을 참되게 알며,
몸은 나고 사라지는 법이니,몸은 나고 사라지는 법임을 참되게 아는 것입니다.
느낌. 생각. 행. 의식은 덧없는 것이니 느낌 • 생각 • 행 • 의식은 덧없음을 참되게 알고,
이들은 닳아서 없어지는 법이니, 이들은 닳아서 없어지는 법임을 참되게 알며,
이들은 나고 사라지는 법이니, 이들은 나고 사라지는 법임을 참되게 아는 것입니다.
마하 쿠치라 존자여, 이 다섯 가지 받아들리는 무더기를 참되게 알고 보며,
지극히 평등하게 보고밝게 알아 슬기가 있으면 ,
이것을 밝음(明)이라 하며, 이러한 사람에게 밝음이 있다고 합니다.”
두 존자는 서로 말하는 바를 듣고 기뻐하면서 자리에서 일어나제각기 본 처소로 돌아갔다. (256. 무명경 1)
생각해보기
생각해보기문제를 노-트 에 옮겨적어 차례대로 정리 해보세요
① 무명(無明)이란?
② 무엇이 나고 사라지는법인가?
③ 어느점이 참되게 아는것인가?
④ 무엇을 알 때 밝음 명(明)이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