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세대 빌라 슁글지붕 방수공사다. 4층 건물인데 4층에서 베란다를 확장하면서 판넬 위에 슁글이 덮어져 있는데 이음새 부분에서 문제가 있어 3층 벽면으로 천정에서 누수가 생긴 경우다.
3층 입주민은 비가 오고 나서 다음날이나 2틀 후 물이 뚝뚝 떨어진다고 하고, 떨어지는 양이 제법 많아 거실에 통을 바쳐 놓고 생활하는 형편이었다.
3층 입주민이 4층 베란다에 문제가 있어 새는 것이 아닌지 확인해 달라 해서 4층 베란다에 올라가 육안으로 확인해 보니 우레탄으로 방수가 잘되어있고 누수가 생길만한 곳도 없는 것 같았다.
간혹 베수구 파이프 쪽이 깨져 새는 경우도 종종 있긴 하나 육안으로는 확인할 방법이 없고, 베란다 바닥 쪽인지 배수관 문제인지 확인할 방법은 배수구를 모두 막고 물을 채운 뒤 반나절이나 하루 정도 기다려 보고 물이 새지 않는다면 막아둔 배수관의 문제가 아닌 것 같다.
비가 올 때만 누수가 된다면 슁글지붕이나 외벽방수 문제인 것이고, 만약 비가 안 올 때도 샌다면 외부 방수 문제가 아니라 윗층 배관 문제나 화장실 방수 문제일 것이다.
물 떨어지는 양이 주기적으로 일정하다면 배관 쪽 누수일 확률이 높고 떨어지는 양이 일정치 않다면 화장실 바닥 방수층에 문제가 있을 확률이 높다.
4층 입주민도 3층에서 물이 새니까 스트레스가 많았을 것이다. 배관 쪽에 문제가 없는지 배관 내 누수탐지를 해 달라고 하여, 일단 육안으로 수도계랑기에서 누수가 있는지 확인하고 냉수, 온수 쪽에 공기압을 넣어 확인해보니 압이 떨어지질 않아 누수가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
난방배관도 확인결과 누수가 없고, 수도 밸브 쪽도 확인해보니 이상 없었다 3층 입주민애개 4층 배관 상에는 문제가 없고 누수가 없으니 외부에서 누수가 생겨 슁글부분의 하자로 방수공사를 진행하였다.
윗집인 4층은 베란다와 슁글지붕이 이어져 있었다. 다세대 빌라 건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경우로 베란다 부분을 확장하면서 샌드위치 판넬과 슁글로 마감을 한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벽면 이음새 실리콘이 갈라지면서 누수가 생긴 것이 누수의 원인인 것으로 판명되었다.
확장을 한 판넬 슁글 지붕 이음새 부분은 2중 3중으로 보강을 해줘야 누수를 예방할 수 있다. 슁글 시공 전에 시트 방수제나 방수테이프로 벽면 위까지 감싸줘야 이음새 실리콘이 벌어지더라고 아래 시트가 잡고 있어 물이 새질 않는다
옆집은 비가 새서 슁글 위에 시트방수포를 붙여 놓은 것이 보인다. 아쉬운 점은 그 위에 방수제를 한번 바르면 더 완벽하겠다는 생각이다.
모든 이음새 부분을 우레탄 실란트로 보강 후 슁글방수제를 2번 도장한다 슁글과 이어지는 벽면 부위도 2번 도장을 한다. 슁글방수제는 슁글 전용으로 나온 1액형 방수제로 접착력이 높고 방수성 뛰아나다. 슁글에 바르게 되면 슁글끼리 이어지는 부분도 매꿔져 슁글이 들떠 그 사이로 물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준다
혹시 몰라서 4층베란다 코너 쪽도 실란트로 전체 보강해 줄 필요가 있다. 1회 도장으로 미흡한 곳을 완벽한 방수를 위해 2번 도장하는 것이다. 슁글방수제는 건조가 빨라 1회 시공 후 1~2시간 후면 재시공이 가능하다.
슁글 색상은 기존 슁글색을 선택하여 도장한다. 슁글방수제 컬러는 크게 밤색, 갈색, 흑색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