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의 발전단계를 5단계로 분류하더니 인공지능도 5단계로 분류하고 있다. 뭐든 분류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5단계가 되기 마련이다. 그것이 우연의 일치가 아니고 필연의 법칙이라는 것이 구조론이다. 5단계가 아니면 분류기준을 잘못 지정한 것이다.
1. 챗봇 Chatbots, 2. 추론자 Reasoners, 3.에이전트 Agents, 4. 혁신자 Innovators, 5. 조직 Organizations
인공지능 5단계의 마지막 단계는 조직이다. 뜬금없다는 느낌이다. 지능은 사람한테 있는 것인데 조직에 무슨 지능이 있어? 그러나 구조론에는 다 예견되어 있다. 질, 입자, 힘, 운동, 량의 전개에서 첫번째 질은 결합한다고 했다. 사람이 결합되면 조직이다.
구조론은 질이 앞에 오는데 인공지능은 질에 해당하는 조직이 뒤에 온다는 점이 다르다. 늦게 팬 장작이 위로 올라가는 법칙이다. 구조의 발달은 외부의 것을 내부로 끌어들인다. 인공지능의 발달은 사람이 하던 일을 인공지능이 자체적으로 하는 것이다.
구조의 5단계는 무조건 있다. 어떤 도구가 3단계에 머물러 있다면 4단계와 5단계는 사람이 대신하고 있는 것이다. 칼과 망치는 사람이 상당한 역할을 맡아주지만 자동기계는 에너지의 공급만 사람이 대신하고 생태계는 전체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