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 옅어지기 전에 ICRT 애니멀 레이키 1&2 수업 후기 남겨야지. 유튜브 커뮤니티에는 간단하게만 올렸고 카페에 쓰는 글은 좀 더 상세한 후기이다. 다른 분들이 보시고 도움될 수도 있을 것이다.
콜린 베넬리, 로빈 베넬리 선생님이 진행하셨던 무료 웨비나에 몇 번 참가하고 정말 귀한 힐링을 받았다. 콜린 선생님과는 이전에 줌으로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고, 이메일로 질문을 드리면 친절하게 답변을 잘해주셔서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콜린 선생님 애니멀 레이키 수업을 신청하고 싶었는데 팸 앨런 르블랑 선생님의 애니멀 커뮤니케이션 수업을 듣고나니 애니멀 레이키의 필요성이 갑자기 확 느껴져서 수업 신청하려고 일정을 확인해보니 1월25일, 26일 주말에 수업이 있었다. 수업 3일 전에 신청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태평양 표준 시각으로 오전9시에 수업 시작인데 한국 시간으로는 새벽 2시.. 낮과 밤이 완전히 뒤바뀔 것을 예상하고 있었다. 한국 날짜로는 1월26일 새벽2시에 첫째날 수업에 참여했다. 콜린 선생님이 시차에도 불구하고 수업 신청해줘서 고맙다고 말씀하셨다. 매번 따스한 사랑을 느끼게 해주시는 콜린 선생님께 정말 감사하다.
한참 잘 시간에 시차 바꿔서 수업 들어본 건 처음이었다. 첫 날에는 괜찮을거라 생각하고 오후 내내 깨어있다가 다음날 새벽에 수업에 들어갔더니 수업 내내 졸음이가 놀자고 했다. 너무나 피곤했으나 상당히 유용한 정보를 얻었다. 애니멀 레이키를 오랫동안 연구하고 발전시킨 선생님들이 한 수업에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해주셔서 너무 좋았다. 질문 하나 하면 답변을 정말 상세하게 해주셔서 감동🥰
콜린 선생님이 첫째날 수업을 마치기 전에 내가 어떤지 물어봐주셨다. 24시간 넘게 깨어있었던 적은 처음인 듯. 잠과 싸웠지만 재미있다고 말씀드렸다. 낮에 하루종일 자고 캄캄하고 다음날 새벽2시에 둘째날 수업에 들어갔다. 다행히 첫째날 수업보다 컨디션이 좋았다. 중간에 또 졸음이 급습했지만 잘 버텼다 ㅎㅎ
첫째날에 레벨 1 어튠먼트 받을 때는 너무 졸려서 거의 반수면 상태에서 진행해서 기억나는 것이 거의 없는데 레벨 2 어튠먼트 받을 때는 눈물 주르륵 주르륵. 말, 코끼리, 기린 등에 차례로 올라타서 백허그 해주고 용의 등에 타고 하늘 높이 올라가서 영적 가이드님들과 껴안고 빛을 받아들였다.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동물들이 자기 자신으로 사는 것에 행복해하는 것이 느껴지면서,
나도 '나'로 사는 것에 행복하고 싶다.
는 말이 떠오르며 스스로에게 좋은 것들을 더 허용하지 못한 것에 미안한 마음에, 그리고 지금 느끼는 무조건적인 사랑에 감동 받아서 눈물😭
수 선생님 강아지 하이쿠에게 원격 세션 실습하는데 눈 뜨고 말하면서 실시간으로 피드백 주고받으니 꿀잼! 세션을 시작하자 부엉이가 우는 소리에 다른 강아지들이 소리가 나는 곳으로 가고 동물 고객님이 차분하게 세션을 받을 수 있었다. 그때 미국은 낮시간대라서 그 시간에 부엉이가 우는 일이 거의 없는데 신기하다고 하셨다. 뒷다리에 보내니까 일어나서 뒷다리 스트레칭 ㅋㅋ 동물들은 보기만 해도 힐링😍
눈 뜨고 세션하니까 레이키를 잘 받고 있다는 것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하이쿠가 병선스캐닝 하기 좋은 자세로 앉아 있어줘서 고마웠다. 핥는 행동이 방출하는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다. 15분간 세션하고 하이쿠가 레이키를 더 받기를 원했지만 시간 제약으로 세션을 종료했다. 세션 종료하면서 하이쿠에게 "내 고객이 되어줘서 고마워" 라고 말하는 것이 너무 기뻤다. 실시간 캠 보면서 독수리, 해파리, 물개, 기린, 오랑우탄한테도 레이키 보냈는데 참 재미있다. 해파리가 홀리파이어 색상인 게 예뻤다.
애니멀레이키 수료증도 화면에 띄워주시며 수강생마다 축하해주셨다. 애니멀 레이키를 사람에게도 사용할 수 있으니 좋다. 힐링 범위가 넓어져서 감사하다.
(대략적인 영상 내용)
콜린 선생님: 이틀동안 밤 새워서 수업 들어줘서 고마워요.
나: 정말 감사합니다! 멋지고 아름다운 경험이었습니다.
콜린 선생님: 실제로 만나서 좋았어요 (예전에 줌으로 개인적으로 만난 것을 잊고 말씀하신 듯)
'실제로' 만나고 싶어요 😆
동물 안락사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을 들으면서 눈물이 볼을 타고 흘러내렸지만 조명이 어둡고 노트북 기본 카메라 화질이 그리 좋지 않아서 아무도 내가 울고 있다는 것을 몰랐을 거야.. 알아도 상관은 없지만 ㅎㅎ 동물들은 죽는 것을 무서워하지 않고 몸을 떠날 때가 되었는데도 주인을 걱정해서 좀 더 있다가 떠난다는 말도 참 감동이다. 캐나다에서 수업 들으시는 수강생 1명, 다른 분들은 모두 미국인이었는데 개인적인 경험과 좋은 질문들도 많이 해주셔서 더욱 유익했다. 설날 직전에 아름다운 빛의 존재들(선생님들과 수강생들)과 함께 수업을 받고 동물들로부터도 힐링 받아서 감사 감사 감사.
시차 변경해서 적응해야 할 때 극성이 반전될 수 있다고 해서 첫째날 수업 이후에 너무 졸려서 먼저 자고 밤에 극성 반전되었는지 확인해보니 진짜 반전되었더군 ㅋㅋ 얼른 셀프로 극성교정하고 수업 들었다. 이제 다시 시차 회복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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