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동력 아저씨는 바퀴의 끝단에서 지구를 향해 중력이 작용한다고 믿지만 틀렸다. 회전하는 바퀴의 중심을 향해 구심력이 작용하므로 영구기관은 실패한다. 엔트로피가 높은 바퀴의 가장자리에서 엔트로피가 낮은 바퀴축으로 밀리는 힘이 구심력이다. 이는 자이로팽이로 알 수 있다.
이것이 엔트로피에 대한 가장 간단한 설명이다. 이 말은 지구에 엔트로피를 완전히 이해한 사람은 한 명도 없다는 말이다. 계가 존재하며 계 내부의 밸런스가 먼저다. 지구가 중력으로 물체를 당기면 그 힘은 계의 중심으로 전달된다. 회전하는 바퀴는 바퀴축이 에너지 방향을 결정한다.
간단히 말하면 구심력이 중력에 앞선다. 계 내부작용이 외부작용에 선행한다. 내부에서는 주변에서 중심으로 전달된다. 지구의 중력은 무게중심을 거쳐서 작용한다. 무한동력 아저씨는 바퀴에 추를 달아보지만 추는 지구가 아니라 원심력이 작용하여 바퀴의 중심에서 멀어지려고 한다.
회전하는 바퀴는 하나의 계다. 계 내부의 교통정리가 지구와의 관계설정보다 먼저다. 바퀴를 구성하는 자원들은 바퀴의 중심으로 밀린다. 원심력이 바퀴끝까지 전달되지만 막혀서 구심력 형태로 되돌아오기 때문이다. 이때 상대적으로 가벼운 것이 안쪽으로 떠밀려 원심분리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