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천주교회 성당에서 가톨릭 신자의 세례를 받은 사람으로서
10여 년이 지난 세월 이지만
아직도 신자로서의 굳건한 믿음이 없어서 고민입니다.
어떠한 좋은 방책이 있을까요?
A ( ChatGPT for Kakao)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10년이 지났는데도 믿음이 굳건하지 않다”는
사실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지금 이렇게 고민하고 계신다는 것
자체가 신앙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더 깊은 믿음을 갈망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세례는 신앙의 완성이 아니라 신앙 여정의 출발점이니까요.
✝️ 저는 이렇게 해보시기를 권합니다
1. ‘믿음을 가져야 한다’는 부담부터 조금 내려놓으십시오.
신앙은 어느 날 갑자기 확신이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하고, 의심하고, 넘어지고, 다시 찾는 과정 속에서 조금씩 자랍니다.
“주님, 저는 아직 믿음이 부족합니다.
그래도 주님을 떠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 기도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시작입니다.
2. 하루 10분만 하느님과 만나십시오.
거창하게 많은 기도를 하려고 하지 마시고,
이 정도면 됩니다.
가톨릭 신앙생활 자료에서도
개인 기도와 묵상의 방법을 어려워하는 신자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튜브+1
특히 매일 복음 한 구절을 읽는 습관을 권하고 싶습니다.
굿뉴스에서도 매일미사와 성경, 기도문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톨릭인터넷 굿뉴스
3. 미사를 ‘의무’가 아니라 ‘만남’으로 바라보십시오.
주일미사에 가면서
“오늘도 미사 가야 하는데…”
가 아니라
라고 생각해 보십시오.
미사에서 모든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려 하지 않아도 됩니다.
성당에 앉아
“주님, 제가 여기 왔습니다.”
그 한마디만 마음속으로 드려도 좋습니다.
미사의 의미를 조금씩 알아가는 것도
신앙을 깊게 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예스24
4. 혼자서 신앙을 키우려고 하지 마십시오.
신앙은 공동체 안에서 훨씬 잘 자랍니다.
본당의 소공동체나 성경공부, 신앙 강좌, 봉사활동 가운데
하나만 선택해서 참여해 보십시오.
특히 저는 봉사 하나를 권하고 싶습니다.
누군가에게 꽃 한 송이를 전하듯,
작은 친절 하나를 베풀고,
힘든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손을 내미는 것.
그런 일상 속에서 우리는
“아,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사랑이 이런 것이구나.”
하고 깨닫게 됩니다.
5. ‘의심’도 하느님께 가져가십시오.
“정말 하느님이 계실까?”
“기도해도 왜 아무 응답이 없을까?”
“나는 왜 믿음이 깊어지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면 숨기지 마십시오.
오히려 그대로 기도하십시오.
성경에도 믿음과 의심이 함께 나타납니다.
“저는 믿습니다. 믿음이 없는 저를 도와주십시오.”
(마르 9,24)
저는 이 말씀이 지금 질문하신 분에게 참 잘 어울리는 기도라고 생각합니다.
🌿 그리고 한 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굳건한 믿음이란 의심이 전혀 없는 상태가 아닙니다.
오히려
의심하면서도 성당에 가고,
힘들면서도 기도하고,
하느님이 느껴지지 않아도 하느님을 찾는 것.
그것이 어쩌면 믿음입니다.
10년 동안 신앙생활을 하셨다면
이미 많은 기도와 미사, 만남과 삶의 경험이 마음속에 쌓여 있을 것입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더 열심히 하는 것보다,
하느님과의 관계를 다시 따뜻하게 만드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 이렇게 30일만 해보십시오.
아침
“주님, 오늘 하루도 저와 함께해 주십시오.”
저녁
오늘 감사했던 것 한 가지를 생각하기.
매일
복음 5~10분 읽기.
주일
미사에 참례하여
“주님, 제가 왔습니다.”라고 마음속으로 말씀드리기.
일주일에 한 번
누군가에게 작은 사랑 실천하기.
이것만 30일 해보십시오.
그리고 어느 날 문득
“내가 하느님을 믿으려고 애쓰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나를 기다리고 계셨구나.”
하는 순간이 올 수도 있습니다.
신앙은 한 번에 크게 타오르는 불꽃보다,
꺼지지 않고 오래 타는 작은 촛불에 가깝습니다.
지금 마음속에 작은 불씨가 있으니,
그 불씨를 소중히 지켜가시면 좋겠습니다.
“주님, 저에게 굳건한 믿음을 주십시오.”
이 짧은 기도를 오늘부터 함께 시작해 보시지요. 🙏
원하신다면 제가 **
「신앙생활 30일 회복 프로그램」**을 하루하루 실천할 수 있도록
기도·복음·묵상·실천까지 포함해서 30일치로 만들어드릴 수도 있습니다.
첫댓글 "신자로서의 굳건한 믿음이 없어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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