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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사한 김종대님 '
대박 손글씨 표지 진짜 너무 좋아ㅠㅠㅠㅠㅠㅠㅠ글씨체 되게 예뻐요ㅠㅠㅠㅠㅠㅠ뭔가 엄청나게 세련된 느낌이 들어요! 막 괜히 멋져 보이고...ㅎㅎ 글은 그렇지 않은데ㅠㅠㅠㅠㅠ경수지옥 첫 표지인 거 알아요ㅎㅎ? 정말 영광입니다ㅠㅠㅠ예쁜 표지 주셔서 감사해요ㅎㅎ!
' happyday님 '
꼭 그림 그린 것 같은 효과네요! 경수 사진 되게 마치 인화사진같이 너무 예뻐서ㅠㅠㅠㅠ한참 흐뭇하게 바라봤어요ㅠㅠㅠㅠㅠ느낌이랑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어요 정말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
비스트 - 미운사람
내 인생에서 경수라는 이름은 가히 조선시대 유물 164호 앙부일구 급이었다. 그만큼 의미 있고 가치 있느냐는 뜻으로 받아들인다면, 뭐 어떤 식으로든 괜찮은 해석을 한 셈이었다. 삭막했던 내 길에서 유별날 것 하나 없는 그 이름을 특별하다고 깨달은 건 그렇게 오래전 일이 아니었다. 그 이유가 특별한 동기부여 때문이라기보단, 참 무던하고 건조한 방식이라는 게 문제였다. 앞으로 나올 말은 왜 내가 '경수' 라는 이름을 특별하게 생각하게 되었냐를 뒷받침해주는 하찮은 근거들인데, 너무 자잘하고 가소롭다며 코웃음을 쳐도 난 뭐라 못할 정도의 한심한 증거들이기는 했다. 그러나 생물학적으로, 그리고 과학적으로 접근했을 때 이 확률은 더 지니어스 윷놀이 편에서 김유현의 윷윷개모모가 나올 확률만큼 생소한 편이라고 확신해온 나였다. 아, 물론 이건 지극히 주관적인 나만의 견해였다. 그만큼 희소가치가 있는 일이라며 나름대로의 과장을 한번 해본 셈이다. 국어 시간에도 훅훅 읽고 지나가기 바빴던 서론인데 뭐가 좋다고 이렇게 필요 없는 잔소리를 많이 늘일까. 본론부터 말하려면 우리 옆집 아저씨 이름이 김경수라는 사실부터 소개하고 들어가야 했다. 나이는 30살……직업은 모르겠고, 매일 술이 떡이 되게 쳐마시고 와 얼굴은 자세히 본 적은 없지만, 우리 집 개가 하도 짖어도 아무 말 안 하는 거 보면 참을성은 좀 많은 거 같고. 아, 이게 중요한 게 아니다. 어쨌든 그 옆집 아저씨의 여동생의 남자친구 이름 또한 서경수라는 거다. 내 초등학교 첫 입학 첫 짝꿍의 이름은 오경수였고, 중학교 시절 우리 학교에 처음으로 교생 실습을 왔던 체육 교생 이름 또한 한경수라는 거다. 더 찌질하게 파고 들어가면 내가 유일하게 듣는 인터넷 강의 영어쌤 성함은 고경수고, 하나뿐인 엄마 친구의 이름이바로 정경수라는 거였다. 경수는 내 인생에서 가히 조선시대 유물 164호 앙부일구 급이었다. 그만큼 의미 있고, 가치있다는.
그러나 나만 운명이라 생각하는 그 개미 똥꾸멍만 한 희박한 확률에 유일한 단점은, 내 인생에서 모든 경수들과 나는 악연으로 엮인다는 점이었다.
'어중간한' 이라는 단어는 내게 있어 이름과도 같은 말이었다. 남들에 비해 딱히 외모가 뛰어난 편도 아니고, 그렇다고 몸매가 우수한 것도 아니며, 패션 센스, 대인관계, 가정환경 모든 것이 어중간한 했던 내게 있어 특별한 게 하나 있다면 신기할 정도로 공통된 이름을 가진 그들이었다. 유달리 유복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특별히 가난하지도 않는 평범한 가정집에서 무난한 인생을 보냈던 내 주변엔 이상하리만큼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사방에서 득실거렸다. 득실, 이라는 표현이 치졸하고 저급하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그들은 하나같이 날 구석에 숨어있는 생쥐 꼴로 만들곤 했으니 나로선 이보다 더 적합한 표현은 없을 정도였다. 피해 의식도 아니고 망상병 환자도 아니다. 남들과 같았던 순탄한 인생에서 그 이름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면 난 언제나 죄인, 혹은 악연으로 엮여야만 하는 내 엿 같은 운명에 때때로 증오감을 느끼는 것뿐이니까.
" 야, ○○○ 너 과제 점수 왜 그래? 그래도 우리 중에 네가 제일 잘……. "
" ……. "
" ○○……괜찮아? "
" ……. "
" 와아, 나같아도 화나겠다! 가서 교수님한테 막 따져, 점수 왜 이러냐고! 이거 진짜 이상한 거 아니야? 솔직히 말해서 네가 우리 조 조장이라 총대 다 매고 어려운 부분까지 다 맡아줬는데 교수님이 이러면 안 되는 거지! 우리보다 네 점수가 더 낮은 게 말이 돼? "
질끈, 아랫입술을 질끈 깨물었다. 효용할 수 없는 엿 같은 기분에 머릿속이 텅텅 빈 것 같았다. 교수님에게 나 대신 따지러 간다며 제 팔을 걷어붙이는 친구들의 감동스러운 멘트에도 어김없이 치솟는 새까만 분을 삭이기에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었다. 저렇게 말하곤 속으론 내심 좋아하고 있겠지. 내 학점 따위 지들이 알게 뭐야, 다 자기들 학점만 잘 나오면 될걸. 흘깃, 고개를 들어 야릿한 시선으로 드문드문 주위를 흘겨봤다. 이 중에서 조별 과제 문제로 한 번이라도 나한테 문자를 보낸 사람이 있는가, 아님 단 한 번이라도 스스로 약속을 잡은 사람이 있는가. 도리도리, 모두 영양가 없는 혼자만의 신뢰였다. 혼자 믿고, 혼자 조급해하고, 결국에 자료 조사는 내가 다 하고. 나머지 조원들의 손엔 PPT 발표 당일 내가 꾸역꾸역 밑으로 몰래 건네준 토씨 하나도 틀리지 않고 내 손으로 적은 저들의 이름이 적힌 리포트가 쥐어있었다. 저것도 다 내가 조사한 건데. 왜 나만 점수가 이따구야? 내가 뭘 잘못했다고. 난 그저……그저,
" 교수님한테 가서 물어보고 올게. "
" 그래, 당장 가서 따지고 와! 차별하는 거야 뭐야! "
" ……아, 정신이 없어서 교수님 성함도 기억이 안 나네. 김, 뭐였지. "
" 김경수!"
" ……. "
" 유통 경영론 김경수 교수님! "
하하, 저도 모르게 쓴 헛웃음이 튀어나왔다. 그래, 맞다. 김경수 교수님이셨지. 첫날부터 이름을 듣고 안 좋은 예감이 스멀스멀 올라왔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결국 이렇게 돼버리는구나. 꼬깃꼬깃 모서리 부분이 둥글게 말아진 과제 리포트를 거칠게 잡아들곤 한 마디의 대답도 없이 등부터 돌리고 보는 나였다. 김경수, 김경수, 김경수 교수님……경수, 경수. 그놈의 경수 시발! 듣기만 해도 찌릿한 전율이 감도는 그 이름을 몇 번이고 중얼거렸다. 수업 시간을 1분 앞두고 여전히 북적거리는 광활한 복도에 썩어가는 먹구름이 낀 건 오로지 나 하나 뿐인 듯했다. 나한테 엿을 줘? 그래, 성함이 김경수 교수님인 것부터 마음에 안 들었어. 그 이름하고 내가 좋은 인연으로 엮일 수가 없지. 21년을 그렇게 살아왔는데.
" 혹시 김경수 교수님 어디 계시는지 알아? "
" 응, 왜? 교수님 아마 동아리실에 계실 걸? 동아리 사람들이랑 회의할 거 있……. "
" 알겠어, 고마워. "
참을 수 없는 분노감에 멀쩡하던 호흡도 점차 불규칙적으로 잘근잘근 잘려나가기 시작했다. 이해가 안 가잖아, 이해가! 내가 아무리 이성적으로 생각하려 해도 정작 과제 조사 다 하고 어려운 부분 발표도 다 내 몫이었는데 다른 조원들하고 다르게 왜 내 점수만 이런 식으로 나온 거냐고! 똑똑, 문짝을 부술 기세로 노크를 하고 동아리실 문을 힘껏 열어젖혔다.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건 같은 과이긴 하지만 말은 잘 안 섞어봤던 같은 과 동아리 부원들이었다. 동아리 새끼들은 한 마디로 우리 과에서 질투와 부러움 두 가지의 시선을 맞물려서 받는 놈들인데, 그 이유에는 결정적으로 김경수 교수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모든 과제나 성적에 필요 이상으로 핸디캡을 제공받아서였다. 그럼 나도 동아리에 들면 되지 않느냐, 이렇게 말할 테지만 나름대로 동아리에 들어가기 위해선 여러 가지의 합법적인 절차가 필요했다. 물론, 그것도 김경수 교수 지휘 아래서만.
" 교수님, 바로 이전 시간에 교수님 수업 들었던 2학년 ○○○인데요. 다름이 아니라 제 성적이 잘못 나온 것 같아서 이유를 여쭤보려고 왔습니다. "
" 지금 동아리 사람들하고 얘기하는 거 안 보여? 그런 건 나중에 수업이 다 끝나고 와도……. "
" 제가 왜 다른 조원들보다 점수가 낮은 거죠? 제일 많은 조사를 하고 제일 많은 발표를 했던 건 저인데요. "
" 지금 나한테 학생 불만사항을 말하는 거야? "
" 불만이 아니라 정말 이유를 여쭙고 싶어서 그렇습니다, 방금도 말했다시피 이 과제는 전부 제가……. "
" ○○학생, 학생은 조장이였어. "
" ……. "
" 내가 이 과제를 시작하기 전에 무슨 말을 했지? 이 과제는 개개인의 역량이 아니라 조원 모두의 역량을 보고 싶다고 했는데 다른 조와 다르게 ○○학생은 스스로 모든 과제를 끝냈잖아. 내가 그것도 모를 것 같아? 다른 조의 조장과 ○○학생의 가장 큰 차이점을 설명해봐, 과제의 차이? 발표한 부분? 준비한 시간의 차이? "
" ……. "
" 아니, 조장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리더십. 상대적으로 조장을 맡게 되면 더 주목해서 보게 된다는 장점도 있지만, 그만큼 감수해야 할 것도 많아. 학생도 그걸 알고 있으니까 조장을 한다고 자처한 거 아니야. "
" ……. "
" 조원들이 안 따라줘서 스스로 과제를 했다고? 그래서 점수가 더 잘나와야 나와야한다고? "
" ……. "
" 학생이 먼저 과제를 완성하기 전에 조원들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상의라도 했어? 그런 게 아니라면 어떻게 한 명도 제대로 과제를 해온 사람이 없지? 내가 보기엔 학생도 그렇게 썩 잘한 편이 아닌데 말이야. "
" 하지만 먼저 만나자고 전화를 했던 것도 저였고, 여기까지 해오라는 것도 말한 것도 모두 저였……, "
" 독단적인 분배랑 리더십은 완벽히 차이가 있는 건데, "
" ……. "
" 쟨 그걸 모르나 보죠. "
무의식적으로 양쪽 미간 사이에 저릿한 세 갈래의 물결이 새겨졌다. 달콤함 하나 없는 냉기가 잔뜩 서린 음성에 자동적으로 뻣뻣한 고개가 돌아가기 시작했다. 안면 근육을 제멋대로 움직일 수 없다는 게 딱 이거구나. 평소에 한 마디도 주고받지 못 했던 사람이 지독이도 잔잔했던 내 속을 이리저리 할퀴고 조롱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 딱 이거구나. 오만함에 찌든 놈의 날선 목소리가 실감 나게 콧등 주위를 스치고 지나갔다. 허허, 기가 막힌 헛웃음이 튀어나왔다. 그래, 놈을 모를 리가 없었다. 아니, 저 새끼를 모르는 게 이상한 거지.
휙, 초점 하나 없는 무딘 눈을 하고 있는 놈을 향해 빠르게 고개를 돌렸다. 늘 어디에서나, 다른 여자아이들과 다름없이 남자 이야기 하는 걸 좋아하는 내 친구들 사이에서 놈은 숱한 화젯거리를 몰고 다녔다. 이유는 간단했다. 놈은 소위 요즘 유행하는 수많은 페북 스타들중에 한 사람이었다. 제 스스로 사진을 올려서 유명해진 건 아니고, 아마 우리 학교 같은 과 남자애가 저놈의 사진을 올린 뒤로 ' 예쁘게 웃는 남자 ' 라는 타이틀로 낙인이 찍혔기 때문이었다. 그 후로 놈은 유명인사가 되었지만, 내게 있어 잘나기 그지없는 번지르르한 그 마스크는 늘 탐탁치 않은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었다. 이번에도 이유는 참 단순했다. 우선 김경수 교수님이 가장 애착하는 동아리 부원에서 기장을 맡고 있다는 점이 유난히도 거슬렸다. 교수님의 은총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놈은 과제는 물론이고 모든 태도 점수에서 만점은 거뜬하게 받곤 했는데, 조금이라도 교수님 눈에 띄고 싶어 아둥바둥 살아가는 존재감 없는 나같은 인생에선 부럽다 못해 얄밉기까지한 존재였다. 아, 그것보다 더 큰 이유라면 물론 존재했다. 겨우 누군가에게 총애를 받는다는 이유로 찌질하게 욕하고 비난하는 쫌생이는 아니란 거였다. 결론적으로 내가 저 새끼를 싫어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저 건조하고 삭막하기 그지없는 마스크를 가지고 있는 놈의 이름이,
" 이만 나가! 지금 동아리 회의 있다고 했지 않았어? 내가 지금 이런 한심한 일로 노닥거릴 사람으로 보여? "
" 아, 교수님 잠깐만요……! "
" 거참, 바빠 죽겠구만! "
" 교, 교수님! "
쾅, 웅장한 소리를 내며 가장 초라하게 문밖으로 쫓겨나다시피 걸음을 돌리기 시작했다. 매캐한 호흡이 뭉치를 이루어 덩어리 채 터져 나왔다. 기분 나쁜 일이 생길 때만 나오는 아랫 입술을 깨무는 습관에 비릿한 피맛도 느껴져 왔다. 아, 정말 미치겠네. 나도 그냥 확 동아리부에 들어가 버려? 그래야 김경수 교수가 날 조금이라도 더 예쁘게 보려나? 거지 같고 더러워도 그냥 학점과 취업을 위해 참아버려? 아, 아니지. 교수 이름이 경수인 것부터 짜증 나. 내 인생에서 경수라는 이름과 난 죽어도 좋은 일로 엮일 리가 없지. 여전히 광활함에 가득 찬 텅 빈 복도에 괜스레 알 수 없는 애석함이 들었다. 뭐? 독단적 행동과 리더십은 달라? 그럼 지는 얼마나 잘났다고? 지는 그래 봤자 동아리 기장이면서. 뭐 자기가 학과 대표야? 말하는 거 진짜 싸가지 없……아, 그래. 이래 봤자 뭐가 달라지겠어. 이미 내 편은 있지도 않은데.
툭툭, 녹아가는 발걸음을 옮겼다. 그럴수록 더욱이도 또렷해지는 그 녀석의 재수 없는 면상이 참 엿 같게도 느껴졌다. 하하, 세상 일 참 기막히다. 어떻게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계속해서 이어지냐 이 말이었다. 꼬리표처럼 길어져가는 기막힌 운명에 꾹꾹 제 머릿속이 고통을 더해갔다. 여태까지 내가 경수라는 이름을 몇 명이나 만났지. 초등학교 때를 기반으로 시작하면……끝날 기미 없이 느릿하게 그리고 꾸준하게 손가락을 접어갔다. 미친, 벌써 아홉 명이구나. 으, 예쁘게 정돈된 앞머리를 부스스하게 헝클였다. 이거 어디 가서 소원이라도 빌어야 하나. 딱 그 순간 그때였다. 여전히 아홉을 가리키고 있는 둥글게 말아 쥔 손가락 끝에 홀로 애잔하게 버티고 있는 약한 새끼손가락이 눈에 띄었다. 기분 나쁘게 파고드는 저릿한 감정에 한참이고 그곳만 뚫어져라 응시했다.
" 독단적인 분배랑 리더십은 완벽히 차이가 있는 건데, "
" ……. "
" 쟨 그걸 모르나 보죠. "
그렇게나 피해 다녔는데. 그래도 잘생긴 애하고까지 악연으로 엮이기는 싫어 어떻게든 도망쳐 다녔는데. 만나지 않기 위해 매일 숨어 다녔는데.
놈을 싫어하는 더 큰 이유라면 물론 존재했다. 겨우 누군가에게 총애를 받는다는 이유로 찌질하게 욕하고 비난하는 쫌생이는 아니란 거였다. 결론적으로 내가 저 새끼를 싫어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저 건조하고 삭막하기 그지없는 마스크를 가지고 있는 놈의 이름이,
" 도경수……. "
도경수라는 사실 때문이었다.
세훈이도 경수 정도로 중요한 남자 주인공입니다. 소재만 경수지옥일뿐, 경수와 반드시 이어지는 게 아닙니다. 본격적인 이야기 전개개 되기 전, 프롤로그 형식의 1화네요. 5월달에 온다고 약속했는데, 어떻게든 약속을 지켜야할 거 같아서 31일날 업뎃합니다ㅠㅠㅠㅠ
교수 진짜 부들부들 이네요. .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1.30 22:45
교슈님너무하시네ㅠㅠ
교수님!
여주 짜증나겠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2.15 21:0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2.15 22:53
경수라는 이름만 들어서 피가 꺼꾸로 솟겠는데..?
으..여주 진짜 답답하겠다
교수님 거의 치인트 마녀교수 급
김교수 ㄱ미우..ㅓ..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4.02 23:41
어후야... 당장 학교 옮겨야겠다 경수있는데뤀ㅋㅋㅋㅋ
교수님 미웡...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4.26 02:07
말투 보소... 경수 너무했다!!!
정주행하려구욤!! 아 근데 진짜 짜증나겠다ㅠ 교수님 자식!!!
뭐든 편파적이면 다른 사람들이 상처받는데..(왈칵)
악연이 전부 경수라니 !!!! 이번엔 아니길 ㅎ
고마워요!ㅋㅋㅋㅋ 저는 경수에게 사랑에 빠져서 못헤어나는 뜻인줄 알았는데 뭐하긴 미래는 모르는거죠 그나저나 세후니는 언제나오까요!ㅎㅎㅎ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6.12 18:06
으.....교수님 짜증난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