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내 소규모 학교 선진지 견학 연수
태안교육지원청에서 관내 소규모 학교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적정규모 학교 육성 선진지 견학 연수’를 지난 달 29일(목)에 전주로 다녀왔다.
이날 연수는 30여명의 학부모와 교사가 참여하여 전주에 있는 원동초등학교를 견학하고 인근 전주한옥마을 내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전시하고 있는 경기전을 관람하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견학을 간 전주 원동초등학교는 학생 3명으로 폐교 위기에 몰렸던 학교가 3년 만에 현재 70명으로 늘어 폐교를 이겨낸 소규모 학교이다.
학교의 폐교 위기에서 벗어난 것은 전라북도교육청이 ‘농산어촌 작은 학교 희망 찾기’의 어울림학교(공동통학구역) 지정으로 전주시 과밀학급인 문학초등학교와 같은 학구로 묶어 학생들의 전입학을 유도해 학생 수를 늘리는 방안과 차별화된 방과 후 프로그램의 운영이다.
특히 원동초등학교는 방과후학교의 무료화, 아토피 치유 프로그램, 사물놀이, 미술, 형제 맺기를 통한 배나무 가꾸기와 텃밭 체험 등 차별화된 교육과정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현재는 더 이상 전학생을 받지 않을 정도로 적정규모 학교로 정상화 되었다.
원동초등학교 홍애경 교장은 “학생 수 증가에는 학부모들의 입소문이 크게 작용했다”며 “과밀학급에 지친 문학초등학교 학부모들 사이에 어울림학교인 원동초등학교의 전원적인 분위기, 소인수 학급 장점이 조금씩 퍼지면서 전입 흐름이 형성된 것”이라고 설명 했다
태안교육지원청 행정팀 홍정아 팀장은 “원동초 견학은 관내 소규모 농어촌학교에 좋은 모델로 벤치마킹에 좋은 학교사례라고 생각되어 추진하였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관내 소규모 학교의 교사와 학부모에게도 좋은 대안이 되었으면 한다”고 연수 추진 의도를 밝혔다.
한편 이날 연수에 참여 한 학부모는 “원동초등학교와 같은 감동적인 사례가 우리 태안에서도 펼쳐지길 기대 한다”며 “소규모 학교, 그 대안은 충청남도교육청의 소신있는 추진력과 소규모학교 교사와 학부모의 관심과 열정이 함께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연수 소감을 피력했다.
첫댓글 박효성님이 쓰신 글이 맞는지? 앞으로도 태안지역의 좋은 소식 많이 부탁드립니다. smart충남교육소식에 올리겠습니다.
^^; 잘 썼다는 칭찬인가요? 좀 더 부드럽고 살가운 기사를 쓰고 싶지만 보도기사만 작성 해 봐서 잘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