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과 새벽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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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호칭들! 나는
아이바마사키 라고 해!
나도 호칭들에게 무언가 도움이 되고 싶어서 그나마 잘하는 일본어로 찾아왔어 :)
일본에 여행을 갔을 때 유용한 일본어 회화를 모아봤어!
(JLPT N1 합격이랑 JPT 805점 인증. 혹시나해서ㅎㅎㅎ)
※ 편의상 일본어는 우리나라 발음으로 대체할게!※
1. ~~ 오네가이시마스
(뜻 : 부탁드립니다)
아마 학교에서 일본어 수업을 들었다면
'도조 요로시쿠 오네가이시마스' 라는 문장을 배웠을거야
부디 잘 부탁드립니다 라는 뜻으로 처음 보는 사람에게 자기를 소개할 때 쓰는 말이지
여기서 오네가이시마스 는 회화에선 매우매우매우매우!!!! 중요해!!!!!!
여기서 문제! 다음 문장을 일본어로 번역해보면?
Q1. (택시를 탔을 때) 도쿄역까지 가주세요.
Q2. (음식점에서 주문할 때) 우동 하나 주세요.
Q3. (숙소에서) 체크인/체크아웃 해주세요.
Q4. (음식점에서 밥을 다 먹고) 계산 할게요.
답은
Q1. 도쿄에키마데 오네가이시마스.
Q2. 우동 히토츠 오네가이시마스.
Q3. 쳇쿠인/쳇쿠아웃토 오네가이시마스.
Q4. 오카이케이 오네가이시마스.
눈치챈 사람이 있다면 마지막엔 전부 오네가이시마스 가 쓰였어!
일본에선 남에게 무언갈 부탁할 때 오네가이시마스를 잘 써.
또 팁이 있다면
음식점이나 가게 등에서 내가 알아들을 수 없는 일본어를 한다
근데 그 말의 끝이 ~마쇼우까 다
그럼 제가 ~ 해드릴까요? 이런 뉘앙스인게 80%! (그릇을 치워준다던지 제품을 보여준다던지 등등)
그럴때도 오네가이시마스 를 쓰면 우린 뷰티풀코리안^^
2. ~아리마스까?
(뜻 : ~있나요?)
만약에 히라가나 하나도 모르는 상태로 일본에 갔다.
음식점 메뉴판따윈 무용지물
사실 그럴땐 우리에게도 익숙한 체인점을 가면 돼. 맥도날드도 있고 심지어 둘둘치킨도 있더라
하지만 이왕 일본에 온 이상 일본 음식은 먹고가야지!
그럴때 쓰면 되는게 ~아리마스까? 야!
옆사람들을 보니 우동을 먹고있으면 우동의 종류 하나를 대면서 물어보면
Ex. 텐뿌라우동 (튀김우동) 아리마스까?
그럼 가게주인님은
아리마스(요) : 있습니다
아리마셍(요) : 없습니다
이렇게 대답하실거야.
있으면 위에서 배운 오네가이시마스를 쓰면 되고! 없으면 와카리마시타(알겠습니다) 라고 하면서 나오면 돼.
만약 내가 물어본 메뉴가 없는데 나가긴 민망하다 하면
오스스메 아리마스까?
(추천메뉴 있나요?)
이걸 쓰면 가게주인님이 한두갤 소개시켜줄거야.
알레르기나 가리는 음식이 없다면 그걸 먹는게 좋아.
왜냐면 오스스메는 주인이 진짜 자신있는 걸 소개해주는 거거든. 맛은 보장할 수 있어!
아예 처음부터 오스스메 아리마스까? 해도 괜찮아~~
3. 스미마셍
아마 내 생각엔 일본인들이 살면서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많이 쓰는 말이야
스미마셍은 크게 세가지로 뜻을 나눌 수 있는데
1. 죄송합니다.
지하철을 타고 가다 실수로 누군가의 발을 밟았다!
그럴때 쓰면 죄송합니다ㅠㅠㅠ 이런 뉘앙스가 돼.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대표적으로 아는 뜻이지
2. 실례합니다.
난 오히려 드라마에서 이 뜻으로 쓰이는 걸 많이봤어
지도를 보면서 가는데 도저히 길을 모르겠다!
그럴때 지나가던 사람에게 스미마셍... 라고 하면
실례합니다만... 이런 뉘앙스가 돼.
3. 감사합니다.
어? 감사합니다는 아리가또 아냐? 하는 호칭이들 있겠지?
이 스미마셍은 뭔가 남에게 폐를 끼쳤지만 감사하다는 뉘앙스야.
길을 가다가 물건을 떨어뜨려서 누군가 주워줬다!
그럴때 쓰면 (주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돼!
4. ~와 도꼬데스까?
( 뜻 : ~는 어디에요?)
일본은 교통이 참 복잡한 곳이야.
(지하철 노선도만 봐도 머리터짐..)
그런 곳을 외국인인 우리가 가면 모든 가고싶은 곳을 한번에 찾을 가능성은 거의 없지..
그래서 여행갔을 땐 이 말을 알아두면 참 편리할거야
이건 딱히 예시를 보여주지 않아도 알겠지?
가고싶은 목적지 (명사) 를 앞에 넣고 물어보면 돼.
팁은 방금 알려준 스미마셍 을 먼저 쓰면 훨씬 예의있어 보이지!
ex. 스미마셍, 도쿄에키와 도꼬데스까? (실례합니다만, 도쿄역은 어디에요?)
5. 이꾸라데스까?
(뜻 : 얼마에요?)
일본은 우리나라와 달리 부가세가 포함되어있지 않은 가격으로 표시된 경우가 있어
그래서 결제하고 보니 어? 왜이리 많이 나왔지? 하는 경우가 많지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해 꼭! 이꾸라데스까? 하고 물어보는 게 좋아
쓸 땐 마찬가지로 앞에 물어보고 싶은 물건 (명사) 를 붙이면 돼!
ex. 아이봉(그 눈 청소해주는거) 이꾸라데스까?
케-타이 케-스 (핸드폰 케이스) 이꾸라데스까?
만약 이름을 모르겠다!
그러면 물건을 집어들고
코레와 이꾸라데스까? (이건 얼마에요?) 라고 해주면 돼~
집을 수 없게 했다!
그러면 물건을 가리키면서
아레와 이꾸라데스까? (저건 얼마에요?) 하면 돼^^*
쓰고보니 적은 거 같네...ㅎㅎ
적은 거 같아도 정말 도움되는 회화만 올려놨어!
일본은 영어로 대화하려하면 머리 터질거야.. 발음은 둘째치고 영어 자체를 잘 못하거든
우리의 소중한 멘탈을 위해서라도 기초적인 회화를 알아두고 간다면 도움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