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노인 S파일
제 목 : 아주 오래된 사람들
주 제 : 치매노인의 삶, 요양시설에서의 에피소드
기획의도 : 아버지의 아버지, 어머니의
어머니, 인간 삶의 여정에서 행위로 나타나는 업적이나 인간의 가치는 후손들에게 평가되어 삶의 지표가
되기에 사람들은 그토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열심히 살아간다. 그런데 뇌질환의 일종인 치매노인(부모)을 돌보게 되는 상황 속에서 인간 삶의 정체성에 대한 회의와
혼란에 빠지게 된다. 과연 인간이란 무엇인가? 치매란 무엇인가? 한번쯤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하며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진 치매에 대한 옳바른 시각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치매어르신의 일상생활 에피스드를 공유하므로서 치매에 대한 바른 정의를 내리고 치매대응 정책을 수립하는데
참고가 되길 바란다....
< 줄거리 >
웅이원장은 5년째 요양원을
운영하며 치매어르신을 돌보고 있다.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시작한 요양원... 요양사업이라 부를 것도 없이 집에서 모시는 정원 7인의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에서의
하루하루의 삶.. 그것은 전쟁일까? 행복하고 보람된 일상일까? 어머니도
돌아가시고 점점 더 심해지시는 치매어르신들 때문에 지쳐만 가는데.. 매주 치매 에피소드를 쓰고 SNS를 통해 게시하여 힘과 용기를 주는 옹호자를 갈망한다.
<장소>
민들레공동생활가정--광명시, 48평형 아파트,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정원7인),
표어 : ’가정과 같은 분위기에서
가족처럼 따뜻하게’
광고 : ‘보호자 집 근처
가정에서 모시는 요양원’,
<시간> 2016. 01 ~
<나오는 사람들>
1.요양원 종사자
웅이(남, 49) -- <웅이원장>
한순(여, 60) -- 간호조무사, 중대형 요양원∙요양병원 근무 경력
용연(여, 63) -- 요양보호사, 교회 권사, 야간근무
홍자(여, 59) -- 요양보호사, 다양한 직종∙요양병원 근무 경력
지수(여, 41) -- 사무보조원, 사회복지사 수강 중, 회계세무∙전산직 근무 경력
2.요양원 입소노인
윤자(여, 83) -- 전남, 4남 3녀, 무학, '08년 뇌경색, 언어장애, 치매(단기기억 혼
동), '11년 입소, 90인시설에서 전원, 거동가능, 특기(웃기, 보따
리 싸기:남의 것 젖은 것
가리지 말고 일단 챙기자)
려순(여, 86) -- 함흥, 1남 1녀, 중졸, '11년 기초수급자 독거방치 상태, 척추결
핵, 요양병원, 40인시설
전전, 침상생활, '11년 겨울 입소, 현재
거동가능, 경미한 치매(단기기억
혼동), 특기(우기기, 소리지르
기, 원장 공대하기)
정숙(여, 90) -- 전북, 3남 2녀, 무학, '11년 뇌출혈, 치매(선망, 단기기억상실),
청각저하, 거동가능, '12년
초 첫 입소생활, 특기(이불개기, 정리
정돈, 잠자기, 아들바라기)
춘자(여,97) -- 충남, 4남 2녀, 무학, 치매(선망, 단기기억상실), 거동가능, '12년
3월 입소, 첫 요양원생활, 특기(산으로 들로, 밖으로 탈출하기,
손녀바라기)
동순(여,84) -- 전북, 3남 3녀, 무학, '06년 뇌출혈, 휠체어, 시립요양원
입소,
'09년 60인 시설, '14년 3월 민들레 입소, 거동불가, 경미한
치
매(단기기억 혼동), 특기(바느질, 뜨개질, 군것질, 건강챙기기,
전화로 자손 챙기기, 우기기, 내
맘대로 생각 똑똑이)
연자(여, 89) -- 충남, 2남 1녀, 무학, 시력저하, 치매(바로
잊어버리는), 거동가
능 '15년 6월 민들레
첫 입소생활, 특기(보따리 싸기, 이불개
기, 잦은 화장실가기, 휴지챙기기, 아들바라기)
원숙(여, 77) -- 경남, 2남 2녀, 중졸, 파킨슨, 치매(단기기억상실, 즉발적 이상
행동), 거동 때때로 가능, 고관절
수술, '15년 초 50인 시설에
서 전원하여 10월에 민들레 입소, 특기(쉬지않고 움직이기, 손
을 가만두지 않음, 사람 위에 앉거나 엎어지기, 식탐, 폭식
3.입소노인 보호자
4.건강보험공단 직원
5.시청 사회복지과 직원
6.보건복지부 요양보험제도과 및 운영과 직원 외…
첫댓글 글잘봤습니다 힘든일을 도맡아서 하시는 원장님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저도 공생 운영해요. 반갑습니다. 마치 판도라의 상자처럼 꺼내어 말하기가 두렵고 쉽지 않은데... 피할 수 없는 초고령화사회의 현실인데 직시하시고 꺼내어 공론화하시려는 모습에 격려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