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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의 비밀, 족삼리와 삼음교
류시성(감이당 연구원)
1844년 일본의 도쿄. 영대라는 다리의 개통식이 열렸다. 그러나 이날 최고의 화제를 모은 건 다리가 아니었다. 관심은 온통 한 가문의 세 커플에게로 쏠려 있었다. 이유인즉슨 이 커플들의 나이가 너무 많다는 것. 기록에 따르면 이들의 연세(!)는 자그마치 이러했다.
“만평의 나이는 243세, 그의 처는 242세. 아들 만길의 나이는 196세, 만길의 처는 193세. 손자 만장의 나이는 151세, 만장의 처는 148세.” 평균연령 195.5세. 육십갑자를 세 번이나 돌고도 남을 나이다.
무슨 드라큘라들도 아니고 인간이 이렇게 오래 살 수 있단 말인가.
당시에도 이게 무척이나 궁금했던 모양이다.
급기야 개통식에 참석한 지체 높은 한 장군이 이들을 불러들인다.
“어떻게 해서 그대들은 그렇게 오래 살아 있는가?” 만평이 대답한다.
“매달 1일부터 6일까지 왼쪽과 오른쪽 다리의 삼리혈에 뜸을 뜹니다.
이것이 무병장수하는 비결입니다.”
족삼리와 뜸.
이 단순한 조합이 끔찍하게도 오래 사는 비법이었다. 이후 일본은 한동안 족삼리-뜸 열풍이 몰아친다. 만세가 평안 하려면 족삼리에 뜸을 떠야 한다.
이른바 만평삼리구(萬平三里灸)! 그런데 왜 그토록 수많은 혈자리들 가운데 유독 족삼리였을까. 족삼리와 장수는 무슨 관계란 말인가.
일본에서뿐만 아니라 족삼리는 한국에서 유명한 혈 자리다. 일명 김남수옹의 무극보양 뜸에 들어가는 혈자리!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는 이 족삼리가 최고다!
▶ 족삼리와 어록들
일단 족삼리(足三里)에 대한 기본 지식부터 습득해보자. 그래야 장수와 족삼리가 어떤 관계인지 실마리가 좀 잡힐 거다.
족삼리는 다리에 있는 혈자리다. 무릎으로부터 3촌(寸) 떨어진 곳에 있다고 해서 삼리(三里)라는 이름이 붙었다. 그럼 3촌이란 어느 정도 길이인가. 자, 손을 펴보시라. 이 상태에서 엄지를 뺀 나머지 네 손가락의 길이가 3촌이다. 실제로 족삼리를 찾을 때는 무릎에 손바닥을 대서 찾는다. 이름만 듣고도 혈자리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도록 한 이 작명센스!
그런데 족삼리라는 이름이 다른 이유에서 붙여졌다는 설이 있다.
“三은 크다는 뜻으로 天地人을 가리키므로 중요하다는 의미다.
里는 논밭의 두렁[土]을 나타내는 말로 인체에서 胃腸을 가리킨다.
즉 위장과 깊은 관계를 갖는 중요한 穴이라는 뜻이다.
이 혈은 上中下 세 부위의 모든 질환을 통치하지만 위치가 下肢에 있기 때문에 足三里라고 하였다.”
천지인을 관통하고 모든 병을 다스리는 혈자리 이기에 삼리(三里)라고 했단다.
아, 환장하겠다. 이 혈자리 하나만 집중공략 하면 장수는 따 놓은 당상이다.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니다.
또 다른 설에 의하면 족삼리를 지압하면 우리 몸 사지(四肢)에 쌓여 있는 나쁜 기운들을 3리(里) 밖으로 걷어차 버릴 수 있어서 삼리라고 했다는 것이다.
이쯤 되면 도저히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아이러브 족삼리!
그래서일까. 족삼리에 관한 어록들도 무지 많다.
하나하나 감상해보자. “족삼리를 항상 눌러 주면 씨암탉을 먹는 것과 같다.”
족삼리에 사위에게나 잡아준다는 씨암탉의 기운인 온전히 들어 있단다.
게다가 “몸을 편안하게 하려면 삼리를 가만두면 안 된다.” “복부는 모두 삼리에 머문다.” 족삼리를 괴롭히면 괴롭힐수록 몸은 편해진다는 이 역설. 이뿐만이 아니다.
“사람이 서른 살이 지나서는 족삼리에 뜸을 뜨지 않으면 기(氣)가 눈으로 치밀어 오르게 된다.” 아주 구체적이다.
체력이 서서히 하향곡선을 그리는 30대부터는 족삼리를 집중공략 해야 한다는 충고다. 급기야 족삼리는 과거 일본 여자들의 혼수품(?)으로 등장한다.
“일본에서는 여자들이 시집가기 전 족삼리에 뜸을 뜨는 법을 배워서 갔다.
” 또 “선비들이 과거를 보러 갈 때 족삼리에 침을 놓거나 뜸을 뜨면 한양 천리길이 힘들지 않았다.” “족삼리에 뜸을 뜰 줄 모르는 인간과는 같이 여행하지 말라.” 뭐 이 정도면 족삼리를 몰랐다가는 왕따가 될 판이다. 맞다. 족삼리는 국민 혈자리다. 그런데 이 어록들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족삼리가 다리, 복부와 관련이 깊은 혈자리라는 거다.
그렇다면 이 둘이 장수와도 관련되어 되어 있을 터!
이 미스터리한 관계망을 파헤치려면 먼저 족삼리와 복부의 관계부터 살펴야 한다.
족삼리, 배를 품다
복부(腹部)는 배다. 이 배 안에는 우리 몸의 소화기관들이 다 담겨 있다.
구체적으로는 위-소장-대장으로 이어지는 라인이 꼬불꼬불 배를 채우고 있다.
좀 민망한 사실이지만 이 라인은 일종의 통이다. 그것도 처음과 끝이 뻥 뚫려 있는 통이다. 생각해보시라.
입에서 항문까지 뚫려(!) 있지 않은가. 그래서 한의학에서는 아예 이 소화기관들을 내 몸 안의 외부라고 부른다.
소화기관들이 근본적으로 외부와 연결되어 있고 몸의 바깥(?)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흥미롭게도 그래서 소화기에 해당하는 육부(六腑)는 양(陽)이다.
양은 바깥이고 발산하려는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발산. 맞다. 똥이다.
입으로 들어온 음식물은 소화기를 거쳐서 똥으로 배출된다. 배출이 안 되면 죽는다. 배를 복(腹)이라는 한자로 쓴 이유도 이거다. 복(腹)은 우리 몸을 뜻하는 육달월(月=肉)과 발로 바람을 일으키는 풀무의 상형인 복(㚆)이 합쳐진 글자다. 바람이 들었다 빠졌다 하는 것처럼 음식물이 들어왔다가 나갔다 하는 곳이라는 거다.
이렇게 먹으면 배가 왔다 갔다 하면서 슬슬 잠이 온다.
그런데 『황제내경』에서는 이 소화기관들을 모두 위(胃)라고 우긴다. “대장과 소장은 모두 위(胃)에 속한다.”(『황제내경』 「영추·본수」) 엄연히 다른 소장, 대장을 왜 모두 위에 속한다고 하는 것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그것들이 같은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위, 소장, 대장은 모두 소화를 담당한다. 그렇기에 이 소화기관들은 모두 위(胃)라고 해도 무방하다.(뭐 늘 이런 식이다.) 핵심은 모양이나 형태보다 기능상의 분류가 훨씬 더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는 거다. 그럼 왜 소장이나 대장이라고 하지 않고 위(胃)라고 했을까. 같은 기능인데 말이다. 위는 우리 몸의 소화기관이 음식물을 받아들이는 첫 관문이다.
위에서 제대로 음식물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내려 보내지 않으면 소장과 대장은 손가락을 빨고 있어야 한다. 배가 고프다고 우리가 항문으로 먹을 순 없지 않은가! 맞다. 위(胃)를 후천지본(後天之本)이라는 부르는 이유도 바로 이거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에너지는 위(胃)에서 시작되고 위(胃)의 힘으로 소화된다.
그렇다면 위(胃)는 대체 어떤 기능을 하는가. 위의 기능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수납(受納)이고 다른 하나는 통강(通降)이다.
수납은 우리 몸으로 들어온 음식물을 모두 위에서 받아들인다는 의미다.
통강은 그것을 밑으로 내려가게 해서 통하게 만들고 궁극적으로는 외부로 내보낸다는 의미다. 그래서 위를 중심으로 하는 소화기관들은 이 채움과 비움의 질서를 따른다. “음식물이 위에 가득 차면 장이 찌꺼기를 배설하여 비고, 위에서 소화되어 내려온 음식물이 장에 가득 차면 위가 빈다. 번갈아 비고 번갈아 차므로 기가 상하로 소통되는 것이다.”(『황제내경』 「영추·평인절곡」) 쿵짝쿵짝. 위와 소장-대장은 박자를 타듯이 움직인다.
이 하모니에 문제가 생기면 기(氣)가 통하지 않는 불통(不通)상태에 빠진다. 맞다. 이 불통사태, 특히 소화불통사태는 만병의 근원이다.
- 한의원에 가면 제일 먼저 소화가 잘 되느냐고 묻는 것도 이 때문이다.
- 내 몸 안의 통이 지금 잘 소통 되고 있는가.
- 이것에 문제가 생기면 병에 걸리고 오래 살지 못한다.
- 소화 불량엔 당근 족삼리다. 여기만 힘주어서 마시지 해줘도 소화가 잘 된다
족삼리는 이 만병의 근원인 소화불통 상태를 바로 잡는다.
족삼리는 족양명위경의 혈자리로 위경 가운데서 土의 기운을 가진 혈이다.
위경(土) + 족삼리(土)의 조합. 그렇다.
소화의 시작이자 끝인 위를 건강하게 하는 데는 족삼리 만한 혈도 없다.
실제로 소화기 계통에 문제가 생기면 먼저 족삼리에 침을 놓거나 마사지를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위-족삼리를 베이스로 깔고 시작하는 것이다.
소화의 힘을 기반으로 몸의 병을 고치고 건강한 몸으로의 변화를 꾀하겠다는 계산이다. 장수하려면 일단 소화력이 좋아야 한다.
뭐든 잘 먹어야 한다는 말이다. 소화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몸 자체의 기운이 없다. 소화를 통해서 얻는 영양분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 족삼리를 어찌 그냥 가만히 둘 수 있겠는가. 특히 먹고 가만히 앉아서 소화불량에 시달리는 요즘 사람들에게 족삼리는 최고의 혈자리다.
복부는 위(胃)다. 또한 “복부는 모두 삼리에 머문다.”
족삼리, 다리로 난 길 인트로에서 봤듯이 우리 몸의 장부와 경맥은 서로 하나다.
“가령 폐(肺)의 경맥은 가슴부위에서 시작해 팔을 따라가서 엄지손가락 끝에서 끝난다. 이걸 그냥 ‘폐(肺)다’라고 이야기한다. 폐가 아프면 당연히 이 경맥도 아프고 경맥이 다치면 폐도 다친다. 맞다. 그거 그냥 ‘폐(肺)다.’^^” 같은 시그널, 같은 기운의 배치에 의해서 만들어졌다는 얘기다.
실제로 폐경이 지나는 팔 부위를 살살살 두들겨주면 폐가 건강해진다.
이 원리로 만들어진 게 경락마사지고 경락체조다. 위와 위경도 마찬가지다.
위경은 눈 밑에서 시작해서 윗입술과 아랫입술을 지나 헤어 라인을 따라 머리 끝까지 올라간다. 그리고 다시 목으로 내려와서 복부를 관통하고 다리를 지나 둘째 발가락 끝에서 끝난다. 살짝 감을 잡으셨을 거다.
몸의 상하축을 관통하면서 다리로 뻗어 있는 위경. 다리와 장수.
이게 그냥 연결되어 있는 게 아니라는 말이다.
물론 다리에는 비경이나 방광경, 신경, 간경 등 많은 경맥들이 지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위경(胃經)이 土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土는 오행상 중앙이자 다른 木火金水를 묶어주는 힘이다.
이 土가 중앙에 없으면 木火金水 또한 방향을 잃는다.
몸의 중심이자 다른 오행들을 하나로 조화 시키는 것이 土의 작용인 셈이다.
좀 더 나가보자면 土는 저장과 변화의 기운이다.
땅을 보라. 뭐든 받아들여서 그것을 다른 것으로 변화 시키는 것은 땅이 가진 힘이 아닌가. 위경(胃經)이 土에 배속된 것도 이런 기운의 배치와 상응하기 때문이다.
소화와 변화. 그래서 과격 하게는 이렇게도 말할 수 있다. 소화와 변화의 힘, 조화를 만들어내는 것은 다리를 움직이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비약이 아니다.
걷는다는 건 우리를 낯선 환경 속으로 밀어 넣는 일이다.
지금은 교통 수단이 발달하고 걷는 일이 급격하게 줄어들어서 잘 실감이 나지 않지만 옛날 사람들에게 걷는다는 건 자기가 살고 있는 곳에서 낯선 곳으로 이동한다는 의미였다. 가령 한양으로 과거 시험을 보러 간다 거나 전국을 유람 할 때는 오로지 다리의 힘에 의지해야 했다. 그래서 일단 다리가 약하면 어디도 갈 수 없다.
지금의 내 세계와 다른 세계를 만나는 것이 요원하다는 얘기다.
우리 몸은 끊임없이 다른 것과 만나야 한다.
매번 계절마다 다른 음식들을 먹고 매일 흐름이 바뀌는 공기를 들이마셔야 한다.
다른 사람과 만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이게 소통의 시작이자 전부다.
이 흐름이 막혀버리면 곧 우리 몸은 금세 갑갑함을 느낀다.
아니 마음마저 꽉 막힌 것처럼 느껴진다.
실제로 하루 종일 집안에만 있으면 왠지 모르게 가벼운 산책이라도 하고 싶다.
정적인 것이 극에 달하면 동적인 것으로 변하고 동적인 것이 극에 달하면 정적인 것으로 변한다. 이 반복. 순환이다.
맞다. 다리를 움직인다는 것은 이 순환의 힘을 만들어내는 일이다.
덩달아 다리를 많이 움직이면 몸에서 위로 뜨기 쉬운 기(氣)를 밑으로 내려준다.
위로 올라가려는 성질을 가진 기(氣)가 밑에 있으면 몸의 순환은 저절로 이루어진다. 걷는 것, 그게 곧 몸의 순환을 이루는 기본 중의 기본이라는 얘기다.
더구나 다리는 우리 몸에서 쓰고 남은 정(精)을 저장하는 곳이다.
특히 허벅지는 정(精)을 저장하는 대형 창고다.
그래서 우리는 꿀벅지를 보면 끌린다. 그게 그 사람이 건강하다는 증거, 정(精)이 많다는 몸적인 표현이기 때문이다. 결국 걷는다는 건 몸의 순환을 만들어내는 것,
그 순환의 힘으로 몸의 건강을 지키는 것, 이 건강함으로 이질적인 것들과 함께 호흡하며 살아간다는 의미다. 우리는 오로지 한 가지 방식으로 만은 살 수 없다.
위경은 삶의 변화, 몸의 변화를 만들고 감당하고 그것을 다시 우리 삶의 힘으로 전환하는 기운들이 모인 통로다. 그래서 위경은 강하다.
“황무지에 다 던져 지더라도 살아날 수 있는 끈질긴 생활력의 밭을 일구어 자식들을 길러내는 어머니의 강인함이 바로 건강한 위경락의 기운이다.”
이 강인함이 곧 생명력이자 장수의 길이다. 다리와 위경, 위경과 족삼리, 소화와 순환. 장수엔 이만큼 환상적인 커플이 또 있겠는가. 허벅지가 이 정도는 되어야 정(精) 좀 쌓았다고 어디 가서 얘기할 수 있다.
사실 족삼리의 기능을 한 마디로 정리하는 건 불가능하다. 왜냐고?
너무 광범위하게 쓰이기 때문이다. 잠깐 나열만 해봐도 기가 질린다.
“복통, 사지권태, 신경통, 소화불량, 위경련, 변비, 눈질환, 빈혈, 고혈압, 반신불수, 불면증, 무릎, 다리통증, 편두통, 현훈, 하지마비, 급성·만성위염, 장염, 설사, 구안와사, 중풍.” 끝이냐고? 더 있다.
“심한 화가 났을 때도 삼리를 긁으면 화가 내려가 마음이 가라 않는다.”
“침에 대한 공포가 심한 사람, 소심한 사람,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는 삼리부터 침을 놓고 치료한다.” “술에 취하여 정신이 없을 때도 삼리를 쓴다.” 등등. 안 통하는데가 없이 두루 쓰인다. 맞다.
그래서 족삼리(足三里)의 리(里)를 리(理)라고 보기도 한다.
몸의 이치가 되는 혈자리라는 것! 그 숱한 어록들도 그냥 만들어진 게 아니다.
족삼리(足三里), 다리에 장수로 통하는 길이 있다. 이 길을 가만히 두지 말라
족삼리혈자리 지압방법 |
그러면 어느 정도 눌러줘야 효과가 있을까요???
특별히 정해진 지압 횟수는 없으나, 가능한 틈 나는 대로 자주 꾹꾹 눌러주시면 됩니다.^^
처음 족삼리혈을 자극해 주시면 상당한 고통을 받으실 수 있는데요
몸이 건강해 지고, 막한 혈을 뚫어주는 건강에 유익한 작용이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그외 시간이 부족하신 분들은 취침전, 10분정도 볼펜이나,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주시면 숙면을 취하실수가 있다고 합니다. 기타 족삼리혈 지압시, 눌러주실 때 2초~3초간 지긋이 눌린 상태를 유지하시면서 지압 하시면 보다 많은 효과를 보실 수가 있답니다.
삼음교
삼음교는 간장, 비장, 신장의 혈자리가 교차하는 곳입니다. 삼음교 혈자리는 신장을 자극해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줍니다.
【삼음교혈(三陰交穴)의 효능】
자궁과 전립선 건강에 특효!!
삼음교(三陰交)는 3개의 음경락이 교차한다는 의미입니다.
비장, 간장, 신장으로 통하는 3개의 음경락이 삼음교혈을 지나갑니다.
삼음교(三陰交)혈은 생식기 건강에 아주 좋은혈자리에요
남성의 전립선과 여성의 자궁건강에 최고의 경혈이지요!
산모가 출산할 때 삼음교(三陰交)를 강하게 자극하면 순산할 수 있어요
삼음교 자극은 아기가 빨리 나오도록 유도하여 산모의 통증을 줄여주지요
하지만 아직 출산 전인 경우에는 삼음교를 주의해서 다뤄야 해요
임산부가 삼음교를 너무 강하게 자극하면 유산, 낙태 될 위험이 매우 높아요!
임산부는 삼음교혈을 아주 살살 마사지 하거나, 도는 아예 자극하지 말아야 해요
*평상시에는 삼음교를 강하게 자극해도 상관없지만 임신기간 중에는 금기혈 이예요
삼음교(三陰交)혈은 임신기간때만 주의하시면 된답니다
【삼음교의 위치】
발목 안쪽 복사뼈 중앙에서 네 손가락 폭만큼 올라간 위치가 삼음교입니다
【삼음교 자극방법】
1.양 엄지손가락을 포개어 삼음교(三陰交)혈에 올려 둡니다.
2.숨을 들이마시면서 양 엄지로 삼음교(三陰交)혈을 천천히 누릅니다.
3.호흡을 멈추고 엄지에 의식을 모아 상체의 무게를 실어서 누른 상태를 유지합니다.
4.숨을 내쉬면서 양 엄지의 힘을 풀어 줍니다.
삼음교 혈 지압법
1. 안쪽 복숭아뼈의 기장 뛰어 나온 곳에 네 손가락을 댑니다
2. 네 손가락 위쪽 정강이뼈 안쪽을 잡습니다
3. 삼음교와 대칭되는 바깥쪽 복숭아뼈 위쪽의 혈자리 절골을 함께 잡고 10초간 지그시 3회 눌러 줍니다
【효과】
삼음교(三陰交)는 몸(자궁 또는 비뇨기계)상태가 안 좋으면 움푹 들어가기도 합니다.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아주 좋은 혈자리로 하체를 튼튼하게 하고 생식기와 성기능 향상에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평소에 삼음교(三陰交)혈을 자주 눌러주면 건강에 아주 좋습니다.
1.삼음교(三陰交)혈은 부인과질환,자궁 건강에 특효입니다.
: 자궁 내 어혈을 풀어주어 불임,난산,월경불순,생리통,냉대하(대하증),자궁근종,
: 자궁내막염,자궁출혈 등을 치유하고, 임산부의 출산시 순산을 유도합니다.
2. 남성생식기 비뇨기계 질환에도 좋습니다.
:혈액순환을 좋게하여 남성의 발기불능 및 전립선 질환을 개선하고 남성들의 정력을 살려줍니다.
3. 기를 소통하여 면연력을 높여주고 전신의 피로를 풀어줍니다.
4.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여 당뇨병에 좋습니다.
5. 빈혈,신경쇠약,불면증 등을 치유하고 숙면을 유도합니다.
6. 멀미를 예방합니다.
7. 소화불량, 비위의 허약, 설사에 좋습니다.
8. 위통,복통,요통(허리통증), 하복부 통증에 좋습니다.
9.몸속의 노폐물을 배출하고 독소를 제거하여 변비와 복부비만 등을 개선합니다.
10. 소변 배설량을 증가시켜 부종(붓기)를 해소합니다.
11. 신장 기능이 약해서 잘 붓는 사람에게 효과적입니다.
12. 몸을 따듯하게 해주어 손과 발, 다리가 찬 수족냉증 등에 좋습니다.
13. 무릎 통증,다리통증,관절염에 좋습니다.
14. 습진,신경성 피부염,담마진(두드러기),피부소양증(심한가려움) 등에 좋습니다.
▶ 삼음교(三陰交)
여성을 위한 한의학지식 -삼음교(三陰交)혈
삼음교(三陰交)는 족태음비경의 6번째 혈로써, 3개의 음경맥인 족태음비경, 족궐음간경, 족소음신경이 모이는 곳이므로 삼음교라고 합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3개의 노선이 지나는 환승역이라고 생각하면 될 숙 같습니다. 따라서 간장, 비경,신경에 다양하게 작용할 수 있으므로 임상에서 여러 가지 방면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하복부나 자궁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삼음교의 위치는 안쪽 복사뼈에서 위로 3촌(본인의 손가락2-5지를 붙인 거리)올라가 뼈 아래 우묵한 곳에 있습니다. 한 무작위대조군 연구에 의하면, 66명의 원발성 생리통 환자를 대상으로, 생리통이 있을 때 삼음교(三陰交)에 5분간 유침한 결과, 통증이 감소하였고, 자궁 동맥 혈류가 증가함을 확인 하였습니다.
1) 삼음교(三陰交)혈에 지압을 하는 것만으로도 통증 완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침을 맞기가 어려우신 분들은 지압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네요.
2)분만중 삼음교(三陰交)에 뜸 치료를 한 경우,분만 1기의 진통 시간이 줄어 들었고,통증의 강도 또한 감소하였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3)분만시 진통감소를 위해서 삼음교(三陰交)혈에 전침치료를 하기도 하는데, 역시 진통 호과가 있었으며, 부작용은 없었습니다.
4)분만 시 진통으로 많은 산모들이 힘들어 하고, 경막외마취(무통주사)등을 사용하는 국내 현실에서, 한방 치료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출산이 가까운 만삭 산모에게는 상관없지만, 그 외의 임산부에게는 안 좋을 수 있으므로 삼음교(三陰交)혈을 지압을 하거나 침을 맞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안면홍조 완화를 위해서도 삼음교(三陰交)혈은 이용됩니다. 안면 홍조가 간장,비장, 신경과 관련이 있기 때문인데요. 안면 홍조에 삼음교 혈은 더 많은 효능이 있습니다. 이처럼 여성질환 만해도 다양하게 사용되는 삼음교(三陰交)혈, 대표적인 여성을 위한 혈이겠죠.
첫댓글 좋은정보입니다 ...족삼리 홧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