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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문 예비후보(경북 상주시)는 29일(월) 새누리당 경선 여론조사를 진행하게 될 10개 기관 가운데 하나인 메트릭스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직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부동층의 표심이 단일화는 물론, 본 경선의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영문 예비후보가 메트릭스코퍼레이션에 의뢰하여 지난 25일(목) 경북 상주시 만19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통해 단일화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성윤환 예비후보와의 지지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부동층이 무려 49.1%에 달했다.
박 예비후보는 여성의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으며, 40대와 50대에서 성 예비후보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함창·이안·은척·공검, 북문·계림·동문, 남원·동성·신흥에서 성 예비후보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박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부동층이 50% 가까이 된다는 것은 선거구획정이 지연되면서 정치권에 대한 무관심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방증”이라며, “현재 어느 후보가 앞서느냐는 크게 의미가 없고, 향후 부동층의 마음을 누가 잡을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상주시 선거구가 다른 지역과의 통합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상주지역 단일후보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성윤환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는 유불리를 떠나 반드시 이루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는 새누리당 상주시 예비후보로 등록한 4명의 후보들에 대한 지지도 조사도 진행했으며, 김종태 30.4%, 박영문 18.0%, 성윤환 14.3%, 남동희 0.4%의 지지도를 보였다.
이에 대해 박 예비후보는 “지난 상주신문, 매일신문 여론조사와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비교해 보았을 때, 특정 후보의 지지도에서 15%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사실인양 과대홍보하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다”고 설명하면서 “여론조사라는 것은 시기와 방법, 표본 등에 따라 상이한 결과가 나올 수 있는 만큼 일희일비하지 않고, 상주시의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기득권 지키기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현역 의원들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에서 이제 갓 4개월된 정치신인으로서 나름대로 선전했다고 생각하지만, 시민들의 기대와 성원에 부응하기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영문 예비후보는 경북 상주시 함창읍 출신으로 함창초·중, 서울 중동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를 거쳐 KBS에 스포츠기자로 입사했다. 후에 KBS 보도본부 스포츠국장, KBS 대구방송총국 총국장, KBS N 감사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2014년 10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KBS미디어사장을 역임한 인물로 지난 12월 15일 새누리당 상주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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