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수학여행을 가는 전날부터 짐을 열심히 챙겼다. 들뜬 마음으로 저녁에 과자를 사러가고
아침...새벽다섯시에 나도모르게 눈이떠져 뒤척 거리다 일어났다.
아침에 학교에오면서 챙겨오지 못한것이 있나 다시한번 점검을한뒤 난 차에서 내렸다.
학교에 도착해서 아이들을 사복을 입고 만나 뭔가 색다른 느낌이었다. 다른사람같다는느낌?
아이들이 집합해서 버스에타고 인원점검을 하며 출발할 준비를 할 때는 너무 기분이 들떠있었다.
선생님께서 수학여행 프린트를 집에 두고온 아이들에게 손을 들라고 할때 나도 손을 들었다.
'두고 온것이 없나 확인 할때에는 분명히 없었는데...' 하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그리고 가방을 재차 확인할때
버스가 출발했다. 이렇게 막 급하게 차가 출발하고 나는 동시에 멀미를 시작했다.
그래서 잠을자다가 휴게실에 도착하고 추운 윗공기를 마시며 바람을 쐬고 나아진 멀미를 다가라앉히고
버스에 다시 탑승했다. 휴게소가 어디에 있었는지 멀미때문에 어지럽고 기억이 잘 안나지만 경관이 너무 아름다웠다.
또 버스를 탔다. 낙산사와 낙산 해수욕장에도 갔다. 낙산사에서는 올라갈때랑 내려갈때확실히 힘든게 차이가 있었고,
그곳에서 보는 바다는 아주 멋있었다. 해수욕장 에서는 모래를 밟으며 걷느라고 고생도있었고, 파도에 발이젖는 아이들도 있었다.
그런 아이들이 선생님은 부럽다고 멋있다고 하셨다. 나는 그곳에서 전화를 받았다.
엄마와 아빠께서 속초로 오셨다고 하셨기 때문에 꽤 놀랐지만,다른 곳이어서 좀 아쉬웠다.
그리고 점심을 먹고 설악산 신흥사에 갔다. 그곳을 가다가 또 전화를 받았다. 엄마와 아빠가 내가갔던곳에 가셨다는전화,
나는 신흥사에 가는 길이라고 말씀을 드리고 전화를 끊었다. 또 신흥사를 가다가 아빠에게 전화가 왔다.
신흥사 라고하셨다. 내가늦게 올라가던 터라 엄마와 아빠께서는 벌써 올라갔다가 내려가고 계셨다.
그래서 나를 따라오셨던 엄마와 아빠는 나를 만나지 못하고 춘천으로 다시 내려가셨다.
그리고 신흥사에 갔다가 내려와서 숙소로 이동했다. 설악 대명리조트 에서 1박을 묵었는데, 치킨을 주셔서 맛있게 먹었다.
다른아이들은 이불을 뺏겼다나 어쨋다나 하는데... 나는 맘편히 혼자 소파에 누워잤다.
둘쨋날 기상을 해서 아침에 밥을 먹으러 아래로 내려갔다. 폐인이 되어서 밥을 먹으러 갔는데 밥이 맛이없었다.
하지만 나는 열심히 먹었다. 멀미를 하지 않기위해서 이다.
나갈준비를 마치고 다시 버스를 탔다. 남양주로 이동을 했다. 남양주종합촬영장소 에서 밥을먹고 관람을했는데,
걸어서 초가집이 있는 민속세트와 지하에 있는 촬영 하는곳을 관람 했다.
그곳에는 '신데렐라 언니' 촬영소가 있었다고 했는데, 다른 아이들이 몇명정도 가서 사진도 찍고와서 부러웠다.
내가 귀찮아 하지 않았더라면...지금은 후회가 되지만 어쩔수 없었던것 같다.
남양주종합촬영장소 를 구경한뒤 정약용 생가로 이동했다. 뭐 별로 볼건 많지 않았던것같다.
정약용생가 에서'내가 많이 못본걸까?'하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양지파인리조트 로 이동했다. 진짜 리조트가 넓어서 좋았다.
저녁은 맛있게 먹고 다시 이쁘게 준비를 마친뒤 애버랜드로 갔다.
정말 밤이라서 그런지 경치도 좋고 아름다웠으며, 놀이기구도 정말 재미있었다.
다시 지친몸으로 차에 타서 숙소로 이동했다. 저녁에 자기전에 보쌈을 시켜 먹었다. 양이 적었지만 아이들끼리 너무 맛있게
나누어 먹어서 기분이 좋았다.
아침에 늦게일어났다. 눈도 빨개지고 피곤하고... 하지만 아침부터 애버랜드에 가야해서 다시 준비를했다.
그리고 허기진배로 버스를 탔다. 애버랜드에 가자마자 놀이기구 '티익스프레스' 를타려고 줄을섰다.
한시간을 넘게 기다려서 그놀이기구를 하나탔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하지만 하나뿐이 못타서 아쉽기도 했다.
점심을 애버랜드에서 자유 식권으로 먹었는데 피자 두개가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버스에서 타기전에 쥬스를 받고 타서는 츄러스를 하나씩받아 기분이 좋았다.
맛있게 먹으면서 여주로 이동했다. 여주 영릉 과 신륵사를 관람했다. 잘 돌아다니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다.
여주에서 학교로 가는데 버스에서의 시간이 짧아진것 같았다...'이렇게 수학여행이 끝이구나...' 해서 아쉽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정말 즐겁고 재미있었다고 생각해서 만족스럽다..
마지막으로 강화도 구제역 때문에 못간 갯벌..갯벌가보고 싶었는데...아쉽다.
또 !!애버랜드 또가고 싶다 범퍼카 또 못타서 슬퍼...그리고우리반만의 추억을 많이 만들고 간것같아 너무 기분이좋았다.
첫댓글 소운이가 보여준 춤실력 인상 깊었어. 좀 더 자신있게 했더라면 더 좋았을 걸. 뭐든 자신있게 !!!
네!!노력해볼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