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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회복제 한 병? 아니, 피로회복제 한 접시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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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황미옥
‘주꾸미’는 타우린이 풍부해 쌓인 피로를 날려 주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자 식재료 중 하나로 우리 집 식탁에 자주 올라오는 메뉴이다.
<주꾸미 볶음>
*재료
주꾸미 600g(두 팩 정도)
소면 한 줌(한 손에 쥐었을 때 500원짜리 동전 크기보다 약간 크게)
양파 1개
당근 1/2개
대파 한 대
청, 홍고추
깻잎 5장
밀가루 2숟가락
청주 또는 맛술 3숟가락
*양념재료(숟가락=밥숟가락 기준)
고춧가루 4숟가락
고추장 1숟가락
마늘 5쪽 다진 것
간장 2숟가락
소금 1/4숟가락
올리고당 2숟가락
매실청 2숟가락
후추 1/4 숟가락
참기름 1/2숟가락
*조리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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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주꾸미는 내장과 입, 눈알을 제거하고 밀가루를 넣어서 손으로 바락바락 주무른 다음 씻어낸다.(밀가루가 불순물을 흡착시켜 제거해준다.)
②팬에 주꾸미와 청주 또는 맛술을 넣고 뒤적여가며 데쳐준다. 다리가 구부러질 정도까지만 살짝 데쳐준다. 주꾸미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데쳐낸 물을 버리지 않고 놔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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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분량의 채소를 다듬어 씻은 다음 미리 썰어둔다.
(양파는 1cm 정도 두께, 당근은 길이는 양파만큼 0.3cm 정도의 두께, 대파는 어슷썰기, 청/홍고추 작은 어슷썰기, 깻잎은 가늘게 채썰기)
④주꾸미 데칠 때 나온 물에 양념장 재료를 모두 넣어 섞어놓는다.
⑤끓는 물에 소면을 삶아서 찬물에 씻어 건져놓는다.
⑥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양파와 당근을 볶다가 양파가 투명해 질 무렵 데쳐 놓은 주꾸미와 양념장을 넣어 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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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주꾸미에 양념장이 밸 때까지만 볶다가(1분 정도) 대파와 청, 홍고추를 넣고 살짝만 더 볶아준다.
⑨큰 접시에 주꾸미와 소면을 보기 좋게 담고 썰어 둔 깻잎과 깨소금을 뿌려 상에 내놓는다.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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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화끈 매운 주꾸미 볶음을 원하면 매운 고춧가루를 섞어 쓰거나 청양고추를 송송 썰어 넣어주면 된다.
▶음식의 황금비율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입맛에 맞는 것에 있다. 요리를 하면서 간을 내 입에 맞추고, 재료를 추가하면서 자신만의 황금비율을 찾는 재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