淡(담)은 물속에 어떠한 불순물도 없어 깨끗하고 무미하다는 의미로 쓰입니다. 炎(불꽃 염)은 밝고 환하다는 의미로 물속이 훤히 들여다 보인다는 의미입니다.
澹(맑을 담)은 출렁이며 흐르는 물이 점점 맑아 진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설문해재에서는 '흔들린다'라는 뜻으로 보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사전에 실린 澹(담)의 훈을 보면 '담박하다' '움직이다' '조용하다' '물이 출렁거리다' '안정되다' 등으로 쓰여 있습니다. 본래 맑은 것이 아니라 점점 맑아진다는 뜻입니다. 줄여서 '맑다'라고 훈을 한 것입니다.
한자를 우리 말로 표현하기가 애매한 훈이 있습니다.
淡泊(담백)과 澹泊(담백)은 뜻이 같고 다같이 淡白(담백)하다는 뜻이지만, 기타 다른 단어 활용에서 '淡'은 아무것도 없어 무미 건조하다는 의미로 쓰이고, 澹은 조용하고 편안한다는 의미로 많이 쓰입니다.
첫댓글 이해가 될 수있도록 자세한 설명에 감사드립니다. 눈앞에 그려집니다.^^
감사합니다~^^
같은 음이라 해도 조금씩 그 의미가 다르다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글자를 보는 눈이 밝아짐에 감사드립니다~♡
우리말 훈이 정확히 표현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카페를 통해서 질문의 답을 얻을 수 있음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