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옥님이 발틱3국(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과 북유럽4개국 (핀란드.스웨덴.노르웨이.덴마크)을 2012.05.24-2012.06.01(9일)까지 여행한 사진이다. 발틱3국과 북유럽지도1 인천-네델란드 암스테르담(항공)-코펜하겐(1박)-노르웨이 오슬로-게일로(1박)-하당에르- 베르겐-보스-플름-레르달(1박)-게이랑에르-오따(1박)-칼스타트(1박)-스웨덴 스톡홀름- 실자라인(1박)-핀란드 헬싱키(항공)-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기내(1박)-인천공항------ |
경관이 아름다워서 라트비아의 스위스라 불리는 시굴다 쿠트마니스 동굴1 쿠트마니아 석굴의 길이는 불과 10m에 불과하지만 이곳은 목동 빅토르와 트라이다 장미의 이룰 수 없는 사랑의 도피처로 빅토르가 판 석굴이라고 한다. 시굴다는 Riga에서 동북쪽으로 53km 떨어진 비제메지역에 시굴다(Sigulda)라는 작은 마을이 있다. 발트지역에서 제일 높은 산이 있는 지역이지만 불과 240m에 불과한 언덕이다. 이 지역은 가우야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으로 라트비아의 겨울수도라고 불릴정도로 겨울 스포츠가 발달된 곳이다.
시굴다 트라이다성에서 인증샷2 트라이다는 현지말로 신들의 정원이란 뜻이다. 트라이다성은 13c이후 발틱으로 진출하려는 많은 강대국들이 세력다툼을 벌린 곳이지만 오랫동안 방치되어 퇴락한 상태였다가 1990년 독립이후 대대적인 복원이 이루어진 곳이다. The Rose of Turaida의 전설은 이렇다. 1601년 전쟁이 끝난 후 성직이가 생존자를 조사하던 중 죽은 어머니품에 앉긴 어린이를 발견하고 자기집으로 데려와 키웠다. 커가면서 미모가 두드러져 트라이다의 장미라고 사람들은 불렀다. 그 예쁜 트라이다 장미는 시굴다 가우야강 맞은편 시굴다성의 정원사 빅토르(Viktor)와 사랑에 빠지고 결혼을 앞둔 며칠전 트라이다 장미는 빅토르로부터 구트마니아 석굴에서 만자자는 편지 한장을 받았다. 그가 의붓아버지의 친딸 렌타와 같이 동굴에 갔으나 빅토르는 없고 폴란드의 귀족군인 아담 야콥스키가 트라이다 장미에 다가와 자기와 결혼하지고 청혼을 하였다. 이를 거절하자 폴란드 군인은 트라이다 장미를 도끼로 쳐죽였다. 이런 사실도 모르고 그날 저녁 빅토르가 석굴에 와 약혼자의 죽음을 보고 당국에 고발하였다. 편지를 전한 야콥스키의 부하 피터 스쿠드리티스와 렌타의 증언으로 빅토르는 무죄 방면되고 야콥스키는 교수형에 처해졌다. 빅토르가 묻어준 트라이다 장미의 묘자리에는 보리수가 자랐다. 후대 사람들은 결혼 후에 이곳에 꽃을 헌화하는 풍습이 생겨났다. 트라이다 장미의 묘는 트라이다 성 주변 리브인족의 공동묘지 안에 있다.
시굴다 트라이다성 인근의 크리스야니스 바론스 기념 조각공원(조각품)3 트라이다 성 인근에 라트비아의 민요의 아버지로 존경을 받는 크리스야니스 바론스를 기념하는 조각공원이 1985년에 조성되었다. 크리스야니스 바론스는 40대부터 라트비아 민요를 수집하고 21만8000곡의 민요를 수록한 라트비아 민요집을 발간한 라트바아 최고의 인물이다. 인둘리스 란카가 조각한 인자한 모습의 크리스야니스 바론스 조각을 비롯해 라트비아 민속학적 특징을 살린 26개의 조각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크리스야니스 바론스 기념 조각공원(꽃의 향연)4
크리스야니스 바론스 기념 조각공원(꽃의 향연)5
크리스야니스 바론스 기념 조각공원 근처의 금빛 찬란한 수닭모양의 풍향계가 지붕끝에 있는 건축물6
크리스야니스 바론스 기념 조각공원 근처에서 인증샷7
리투아니아 그리스 신전을 모델로 한 빌뉴스 대성당8
빌뉴스 대성당 첨탑을 배경으로 인증샷9 성당 앞에는 종탑이 있는데, 처음에는 방어용 탑이였다가 성당이 들어서면서 종탑으로 용도가 변경된 것이다. 대성당의 현재모습은 18c말에서 19c에 만들어 진것인데, 신고전주의 양식을 반영한 것이라고 한다. 이 성당은 1950년 소련에 의해 폐쇄되어 갤러리로 사용하다가 1989년부터 다시 성당으로 복위할 수 있었다. 이 성당은 고대 그리스 신전을 모델로 한 하얀색의 사원으로 기독교 사원으로는 그 예를 찾아보기 어렵다고 한다. 또한 벽에 걸린 그림으로도 유명한데, 모두 인물화로 이 지방의 유명인과 성인들의 그림이라 한다.
빌뉴스 성 안나 교회10 빌뉴스에 있는 성당 26개 중에서 외관이 가장 아름답다는 성 안나 교회는 33가지 다른 붉은 벽돌로 지어졌으며, 리투아니아 고딕양식의 진수를 보여주는 건축이다. 나폴레옹은 1812년 러시아를 정벌하러 가는 길에 빌뉴스를 들렀다가 손바닥에 얹어 파리로 가져가고 싶다는 말을 할 정도로 성 안나 교회에 반했다.
빌뉴스 성 안나 교회11
빌뉴스 구시가지(세계문화유산) 새벽의문 2층에 있는 검은 성모 마리아상12 새벽의 문은 16c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도시를 지키는 성의 일부분이였다고 한다. 2층은 작은 성당으로 아름다운 성모마리아상이 있는데, 1671년에 가져다 놓은 것이라 한다. 이 마리아상은 기적을 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새벽의 문은 리투아니아에서도 성지로 꼽히는 곳이다.
빌뉴스 호박박물관13 세계최초의 호박 박물관으로 발트해에서 나는 호박을 전시하는 곳이다. 1963년에 개관한 이 박물관은 약2만개의 호박을 전시하고 있는데, 그 중 11000개의 호박이 4000만년전에 살았던 나뭇가지, 식물, 곤충 등을 간직하고 있다고 한다. 리투아니아에서 가장 큰 호박으로 무게가 3.5kg이고 가격은 5억원의 가치가 있다고 한다.
가리개 호수 한가운데 자리한 트라카이성14 빌뉴스에서 남서쪽으로 28km 떨어진 곳에 있는 트라카이는 숲과 호수로도 유명한 곳인데, 대표적인 호수가 가리개 호수이다. 현재는 다리가 놓여서 가기가 쉽지만, 중세에는 난공불락의 요새로 생각되는 트라카이성 외관에 비해 내부에는 볼 것이 별로없지만 호수위에 떠있는 성으로도 수많은 관광객을 불러모으고 있다.
샤올레이 십자가 언덕15 십자가는 크기와 모양도 제각각 옛 그리스도의 모습도 각양각색이다. 숫자는 수만개에서 수십만개 즉 말하는 사람에 따라 서로 다르다. 재질도 각양각색, 십자가만 있는 것도 아니다. 유대교의 상징인 다윗의 별도 있고 일본 신사의 부적과 비슷한 것도 있다. 이곳에 처음 십자가를 세우기 시작한 때는 14c부터로 대량으로 세우가 시작한 것은 1831년과 1863년에 일어난 반러시아 봉기 때 희생된 사람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요즈음은 기원을 할 때나 감사의 표시로 세운다고 한다. 소련시대 때 이곳은 천주교 성지 뿐 아니라 리투아니아 전체의 성지이기도 했다. 이 언덕을 없애기 위해 소련군이 낮에 빌어버리면 밤에 리투아니아인들이 다시 세우기를 반복했다고 한다. 현재는 리투아니아인들 뿐 아니라 전세계 기독교인들의 성지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샤올레이 십자가 언덕16
샤올레이 십자가 언덕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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