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계곡에서 무더위를 떨친 재경 신북면향우회 산악회, 동심으로 돌아간 물장구치며 몸과 마음 달래...다음 산행일기는 충북 영동 포도농장 체험
가마솥더위가 기승을 부릴 만큼 너무나 더웠던 올여름으로 인한 후유증을 떨쳐내기 위해 재경 신북면향우회 산악회가 지난 19일(토) 아름다운 경치와 시원한 계곡을 자랑하는 도봉산을 찾았다.
도봉산 산행에 향우회 박종호 사무국장, 안세걸 운영위원장, 유영숙 총무, 정상길 대장 등 임원진 및 향우들이 함께 했다.
도봉산 계곡에서 여유를 즐기기 위해 구봉사가 있는 계곡폭포 아래서 쉬면서 물놀이를 했다.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져내려오는 곳의 운치 있는 경치에 몸과 마음을 맞기면서 시원한 물줄기에 동심으로 돌아가는 물장구를 치며 지치게 했던 무더위를 떨쳐버렸다. 일부 향우들은 마당바위까지 산행을 하고 계곡 팀과 합류해 여유를 부렸다.
산악회는 향우회 임원진들이 이끌어가고 있다. 주로 안세걸 운영위원장이 주축이 되어 산행계획을 짜고 산행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도봉산계곡 물놀이 산행도 안 위원장의 구상에 의해 진행됐다.
계곡에서 쉬고서 다른 지역으로 자리를 이동해 뒤풀이로 다시 한 번 무더위에 지친 몸을 회복시키는 음식을 즐겼다. 이때 김재열 부회장이 참석해 한턱 쏘았으며 김 부회장은 또 다른 장소 자리에서도 산악회 발전에 힘을 실어주는 등의 산악회가 다음 산행에는 여행 겸 산행을 계획하고 있다는 유영숙 총무의 계획을 듣고 관광버스 비용일체를 지불하겠다고 약속했다. 여행을 떠날 곳은 유 총무의 친척이 경영하는 충북 영동에 있는 포도농장으로 떠날 예정이다.
산악회가 서울 근교에 있는 산만 다닐 것이 아니라 가끔 강변이나 해변 트레킹 또는 문화유적지 등 명승지 답사의 테마산행을 해보자고 유 총무의 제안에 따라 그런 문화를 만들어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런 일에 김재열 부회장은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산악회를 이끌고 있는 안세걸 운영위원장은“자연을 사랑하고 향우들의 건강을 챙기고 마음의 여유를 찾아주고자 매달 산행(세 번째 주 토요일)을 실시하고 있다”며“향우간의 친목과 단합을 기하고 나아가 발전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두고 실시하는 산행에 많은 향우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K리포트(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