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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행사(한신애)기말자료-
-중년기-
○중년기 연령 구분은 학자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30~40세에 시작하여 60~70세 사이로 잡는다.
- 우리나라는 법적으로는 65세 이상을 노인으로 구분하므로 이 책에서는 청년기 이후인 36세~64세 까지를 중년기 또는 장년기로 봄.
○중년기는 더 이상 젊지도, 완전히 늙지도 않은 애매한 시기로, 인생의 전반기에서 후반기로 넘어가는 중요한 전환기로 내적 ∙ 외적인 변화를 크게 겪게 됨.
* 레빈슨(Levinson, 1986):
40~45세까지의 5년 동안을 이러한 변화가 가장 뚜렷이 나타나는 ‘인생 중간의 이행기’로 분류함.
1) 신체적 발달
◇ 대다수 중년기 성인들은 대부분 양호한 건강을 유지하지만, 청년기에 비해서 전반적인 신체적 능력과 건강이 감퇴하기 시작함.
건강 - •40대 초반 신진대사의 저하로 당뇨, 고혈압, 심장병 등의 성인병 등 건강상의 문제가
나타나기 시작함.
신장 - •50세가 지나면 척추디스크의 크기 축소, 골밀도의 감소로 인해 키가 줄어들어 60세까지는 평균 2cm 정도 신장이 줄어듦.
외모 - •머리카락: 희게 변하며 가늘어지고 숱이 줄어들기 시작함.
•피부: 건조해지고 주름이 나타나며 탄력성도 없어지게 됨
감각기관 - •시각: 원시
•청각: 예민성을 상실하기 시작
•미각, 촉각, 후각도 다소 변하게 됨.
◇ 갱년기: 중년기 남녀 모두 성적 능력의 저하가 이루어짐
- 증상 -
여성
폐경: 개인차 있지만 대개 50세 전후에 일어남
난자를 생산하지 않음 홍조현상, 우울증
남성
머리숱이 적어지며 하얘짐
주름이 늘고, 허리둘레에 군살이 붙기 쉬움
홍조현상, 소심해지거나 우울해지기도 함
심장이 약해지거나 전립에 문제가 생기는 등 전체적인 신체발달이 침체적으로 변화하게 됨
▷ 신체적 변화는 사회경제적 수준, 삶의 경험, 유전적 요인 등에 의한 개인차가 매우 큼.
2) 심리적 발달
(1) 인지적 발달
○중 ∙장년기의 인지변화는 일반적으로 속도를 필요로 하는 능력을 제외한 인지능력의 감소가 그다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 단기적 기억능력: 중년기가 되면서 약화되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미미한 수준.
- 장기적 기억능력: 변화가 없음.
- 청각적 기억: 40세 이후에도 일정하게 지속됨.
- 시각적 기억: 60세 까지는 줄지 않는 것으로 알려짐.
- 재인기억: 성인중기엔 감퇴하지 않음.
▷중 ∙장년기에 기억능력이 감퇴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 정보처리시간이 길어지는 데 기인한 것으로 봄.
○실질적인 뇌세포의 감소나 퇴화 때문이 아니라 나이가 들면서 새로운 사실에 대한 호기심이 줄어듦에 따라서 기억 재생을 위한 연습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다방면에 관심을 가지고 활발하게 생활하면 기억력의 감퇴를 막을 수 있음.
(2) 정서적 발달
○에릭슨: 생산성 대 침체
◾이 시기는 자신보다는 타인, 현재보다는 미래를 위한 과업을 수행함으로써 주변과 사회에 도움이 되는 과정을 거치게 됨.
- 성공적인 부모 역할과 직업적인 성취, 사회봉사에의 참여를 통해 이 시기의 과업을 완성하게 되지만,
- 이러한 역할들을 제대로 수해하지 못하였을 때는 침체적인 인생을 맞게 됨.
○이 시기의 정서적 변화
<여성>
•폐경기 현상에 대해 불안감, 우울, 자신감 저하 및 성취감의 상실과 같은 정서적인 반응을 보임.
•자신의 과거를 재평가하면서 우울증에 빠지기 쉬움.
•‘빈둥지(empty nest) 증후군’에 시달리기도 함.
<남성>
•여성과 유사한 갱년기 증세 경험
•초조감, 기억과 집중력의 감퇴, 성욕감퇴, 수면곤란, 신경과민, 관심이나 자신감 결여, 우유부단, 우울증 등 을 겪게 됨.
•중년기에는 체력이 쇠퇴하고 사회적 역할이 변하면서 자신의 삶의 방향과 위치에 대한 심리적 불안과 정체성 혼돈을 느낌 –‘중년기 위기’
○ 최근의 연구결과
- 중년기에 겪는 심리적 스트레스는 다른 연령대보다 평균적으로 더 적음.
- ‘중년기 위기’를 겪는 경우는 전체의 10% 이하로 대부분 중년기 변화에 성공적으로 적응함.
- 갱년기 ‘제2의 사춘기’
3) 사회적 발달
(1) 부부관계의 유지
○중년기에는 자녀를 잘 키우고 경제적으로 안정을 얻기 위한 부부의 노력이 쌓이면서 결혼생활이 안정기에 접어들고, 동반자 의식이 강해지게 됨.
•원만하고 신뢰성 있는 부부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끊임없는 노력을 요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는 개인의 성장배경에 따른 성격과 가치관, 가족 내적 ∙외적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심한 경우에는 알코올이나 도박,외도 등의 일탈행위에 빠지기도 함.
○만족스러운 결혼관계는 성인후기의 행복과 삶의 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다.
- 부부관계: 부부의 성숙도, 가족구성원의 변화, 가족의 위기나 사건의 발생과 같은 요소에 따라 영향을 받게 됨.
▷ 건강한 부부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
- 각자의 정서적 안정감, 서로에 대한 신뢰와 공감을 유지하며,
- 지속적인 관심과 이해를 갖도록 노력함.
(2) 안정된 가족환경
○산업화와 도시화: 확대가족 핵가족
- 핵가족 관계에서는 부모가 자녀들의 직접적인 역할모델이므로 가정환경이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따라서 건강한 가정환경을 창출하는 것은 중년기의 가장 중요한 과제다.
▷건강한 가정환경 창출을 위한 기술
- 가족구성원들의 욕구와 능력을 세심하게 평가한다.
-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 때는 융통성을 발휘한다.
- 집안일을 가족들이 공평하게 부담한다.
- 가족의 미래를 위한 목표를 세우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다.
- 종교, 교육, 직업 등을 통한 외부체계와의 관계를 잘 유지한다.
○최근 평균수명의 증가로 30~40대 중년층의 부모세대인 60~70대 노년층들이 생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중년기는 자녀양육과 더불어 노년기의 부모를 부양해야 하는 낀 세대.
- 경제적, 심리적 이중부담
▷자신의 자녀 뿐 아니라 부모, 형제를 포함한 원가족과의 갈등, 아동학대, 노인학대로 이어지기도 함.
◇개인의 부양부담을 줄일 수 있는 보다 효율적인 노인복지제도가 마련되어야 함.
(3) 자녀양육
○중년기 부모가 직면하는 가족발달 주기는 자녀로 볼 때는 아동기에서부터 청소년기까지 걸쳐 있다.
▷이 시기 부모는 아동의 발달과제에 맞는 적절한 자녀교육 및 훈육방식을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어야 함.
<아동기 자녀들을 위한 부모역할>
규칙을 설정하고, 자녀들이 이에 순응할 수 있도록 훈육하고, 자녀들의 역할수행을 위한 원조자, 교육자, 비서로 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함.
<청소년기 자녀들을 위한 부모역할>
자녀의 건강한 자율성 및 독립성을 성장시키기 위하여 부모-자녀 관계를 재조정해야 함.
자주 대화의 시간을 가져 자녀의 생각과 견해를 수용, 지나친 간섭, 통제보다는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부모의 권위를 유지 할 수 있어야 함
○우리나라에서는 과도한 교육열과 대학 입시 경쟁으로 이해 대다수 부모들의 주된 관심사가 자녀의 학교성적에 향해 있고, 인성이나 개성을 돌보려는 노력은 미흡한 편임.
▷인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위한 중년기 부모들의 발상의 전환이 필요할 것임.
○빈둥지 시기: 부모로서의 역할이 줄면서 자녀와의 관계가 변하고, 부부관계도 변하는데 더욱 애틋하고 친밀해지기도 하고, 기존의 부부갈등이 심화되기도 함.
○부모는 서로의 관계를 재확립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자녀를 성인으로 인정해주는 등 전체적인 가족관계를 재조정하는 과업을 수행해야 함.
(4) 직업적 성취와 직업전환
○중년기에는 직업적 성취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개인적 성취감, 삶의 만족도와 높은 상관관계가 있으며 사회경제적 위치를 잡아 주는 핵심적인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직업적 성취를 위해서는 직업적 능력 및 기술을 갖추어야 함.
○직업적 노하우가 쌓인 중년기에는 체력은 성인초기에 비해 감소하지만 직업적 성취도가 최고조에 이를 수 있음.
○중년기 직업 전환의 위기: 감원, 징계 등
가족 전체가 시련을 겪게 되는 경우가 많고, 심한 경우 이혼, 별거 등의 가족해체를 겪기도 함.
4) 사회복지실천적용
◇ 중년기
-성공적으로 과업을 완수한 경우에는 사회경제적으로 충만한 위치에 있음.
-과업에 실패한 경우 절망과 두려움에 빠져 있음.
→가장이 실직, 이혼, 빈곤, 건강문제 등의 어려움을 겪는 경우에는 모든 가족구성원이 다 같이 나락에 떨어지며, 특히 청소년이 있는 경우에는 일탈행위에 빠질 위험이 높아짐
◇ 사회복지사
- 이혼, 별거 등으로 가족해체 위험이 있는 저소득 가정을 위해 가족상담 제공,
- 이미 가족해체가 발생한 경우, 한부모 세대의 경제적 생활안정을 위한 사회복지 급여를 포함한 제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해 줌.
- 실직가장을 위해 고용보험 등 실직자 재취업 프로그램과 정보를 제공,
- 구직과 창업노력을 포함한 직업재활에 참가할 수 있도록 유도함.
- 중년기는 아직 젊음의 열정이 그대로 남아 있는 시기며, 수명이 길어지고 있는 현재 정신적 ∙신체적 건강관리를 통해 새로운 삶, 인생 제2막을 구현할 수 있음을 강조함으로써 인생의 허무감으로 좌절해 보린 클라이언트들을 지원해 주도록 함.
(요약)
•중년기에는 신진대사가 둔화되어 신체적으로 활기를 잃고, 육체적 힘이 약화되며,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진다. 폐경으로 인한 갱년기 증세가 나타나며, 우울 등 정신심리적 문제를 겪을 수 있다.
•기억력은 야간 감퇴현상을 보이나 문제해결을 위한 지혜가 높아지며 전체적인 인지능력의 문제는 없다.
•직업적 성취를 위한 직무수행능력이 높은 시기인데, 사회경제적 안정을 획득하지 못한 경우 정서적 갈등이나 실망감을 경험하며 남성의 경우 외도, 술 등으로 이를 해소하려 하며, 여성은 빈둥지 증후군을 앓는 경우가 많다.
•부모 역할과 자녀 역할을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샌드위치 세대이며, 가족구성원의 지위에 따라 책임과 권리를 공평하게 배분하고 가족 생활과 관련된 합리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직업생활의 실패, 부부갈등과 이혼 등의 중년의 위기를 위한 가족치료 및 노숙자, 부랑인을 위한 시설보호사업 등을 실시하여 재고용, 재취업, 경제적 지원과 함께 자아존중감을 유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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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
○인간발달 개념에서 볼 때 노년기는 생애주기의 마지막 단계로서, 하강적 발달 또는 퇴행적 발달을 특징적으로 드러내는 단계다.
○노년기는 사회경제적인 특성에 따라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그 구분의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어렵다.
따라서 노년기는 일반적으로 은퇴 연령과 같은 사회적 기준으로 구분되어 왔으며 현재 대다수의 나라에서 65세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65세란 기준은 1883년 독일에서 세계 최초로 사회보장제도를 마련할 때 적용한 연령으로 현재 우리나라의 노인복지법도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의학기술의 발달에 따라 노년기가 길어지고 있음에 따라서 노년기에 관한 이론들이 재정비되어지고, 노년기의 단계를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
○노년기는 개인에 따라서 그 특성이 다양하게 나타나게 된다.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노년기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1) 신체적 발달
◇노년기에 일어나는 신체적 발달은 생물학적인 노화다. 노화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세포의 구조와 활성의 변화로 발생하며, 이로 인해서 신체 조직 전반에 걸쳐 활력을 잃고 기능이 퇴화 되어가는 쇠퇴적 발달현상을 의미한다
건강 - 40대 초반 신진대사의 저하로 당뇨, 고혈압, 심장병 등의 성인병 등 건강상의 문제가
나타나기 시작함.
신장 - 50세가 지나면 척추디스크의 크기 축소, 골밀도의 감소로 인해 키가 줄어들어 60세까지는 평균 2cm 정도 신장이 줄어듦.
외모 - 머리카락: 희게 변하며 가늘어지고 숱이 줄어들기 시작함.
피부: 건조해지고 주름이 나타나며 탄력성도 없어지게 됨
감각기관 - 시각: 원시
청각: 예민성을 상실하기 시작
미각, 촉각, 후각도 다소 변하게 됨.
◇갱년기: 중년기 남녀 모두 성적 능력의 저하가 이루어짐
-증상
여성
폐경: 개인차 있지만 대개 50세 전후에 일어남
난자를 생산하지 않음
홍조현상, 우울증
남성
머리숱이 적어지며 하얘짐
주름이 늘고, 허리둘레에 군살이 붙기 쉬움
홍조현상, 소심해지거나 우울해지기도 함
심장이 약해지거나 전립에 문제가 생기는 등 전체
적인 신체발달이 침체적으로 변화하게 됨
▷신체적 변화는 사회경제적 수준, 삶의 경험, 유전적 요인 등에 의한 개인차가 매우 큼.
1) 신체적 발달
◇노년기에 일어나는 신체적 발달은 생물학적인 노화다.
◇노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세포의 구조와 활성의 변화로 발생하며, 이로 인해서 신체 조직 전반에 걸쳐 활력을 잃고 기능이 퇴화 되어가는 쇠퇴적 발달현상을 의미한다.
◇노화는 유전적 형질과 환경적 특성에 따라서 개인차가 크며, 나이와 신체적 기능의 퇴화의 관계는 아직도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연로해 짐에 따라서 어느 정도 심신이 쇠약해지는 것은 필연적이다.
(1)외적 변화
피부-주름, 탄력이 없어짐, 갈색반점, 창백함, 상처회복이 느림
모발-체모가 줄고, 머리카락은 가늘어지고 윤기를 잃게 됨
멜라닌 색소의 감소로 흰 머리카락이 늘어남
치아-치아 및 잇몸문제가 자주 생겨남.
치아의 색이 탁해지고, 잇몸이 수축됨
골밀도의 감소로 치아를 잃게 되어 틀니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아짐.
◇ 노인들이 신체적 노화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이를 극복하게 되면 생활만족도가 높아지지만, 신체적 노화에 지나치게 몰두하게 되면 생활만족도가 낮아지고 심리사회적 기능에 손상이 일어난다고 함. (교재 p.311)
(2)내적 변화
뇌와 신경계- • 성인기가 진행됨에 따라서 뇌신경세포의 수상돌기의 밀도가 감소하며 이에 따
라 뇌수의 회백질이 감소, 뇌의 무게가 감소하는 등의 뇌의 세포생물학적인 구조가 변화됨.
• 구조적 변화로 신경세포의 자극전달속도를 느리게 하여 일상생활의 반응이 느려지게 만듦
• 뇌신경전달물질이 크게 감소하면서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치매나 파킨슨병에 걸리기도 함.
심장질환- • 심장의 근육조직이 위축, 대동맥이 탄력을 잃으면서 심박력이 줄어들게 됨
예) 75세의 심박력은 30세 청년의 70%정도
폐- •폐조직과 혈관벽의 위축으로 폐활량도 줄어들게 됨.
위장- •위장계통의 조직도 노화가 일어나 소화기능이 약해짐.
근골격- •근골격의 기능이 저하하여 , 체형의 변화가 일어남.(키가 줄고, 몸무게 감소)
• 골밀도가 낮아짐으로써 골다공증과 골절의 위험이 높아짐.
비뇨기계-•신장, 방광, 요관의 비뇨기계의 효율성이 떨어지게 되어 체내로부터 독소와 찌
꺼기의 배설작용이 원활치 못함.
• 방광의 탄력성 줄어듦: 요실금
면역계-• 전체적인 면역체계가 약해져서 독감과 같은 전염성 질환에 취약하여 폐렴에 잘
걸리기도하고 암이나 결핵의 발병률도 높아짐
◇의학의 발달로 치매도 원인이 밝혀지고 약물이 개발됨에 따라서 완치 또는 상태가 더 나빠지지 않게 증상조절.
(3)감각기능의 변화
시각-• 시력은 40대 이후부터 약화되기 시작 ~ 70세 이후에는 교정시력으로도 정상시력을 유지하기 어려워짐.
• 백내장: 수정체가 혼탁해짐, 70세가 되면 약 70%가 발병.
• 녹내장: 안압 상승, 60~85세 사이의 노인들에게서 급격히 증가함.
• 시신경의 손상으로 시력을 잃을 수도 있으므로 50세가 넘으면 정기검진 필요.
청력- • 대개 55세 이후부터 청각에 변화가 생겨서 음의 고저에 대한 변별력이 감소함.
• 75~79세 사이의 노인 중 약 반수 정도가 청력저하로 보조기구 사용의 필요성이 높아짐.
미각- • 혀의 맛봉우리의 수가 줄어들어 입맛이 없어 식욕이 저하되고 이로 인해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됨.
후각- •뉴런의 감소와 함께 하각구가 위축되어 후각기능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으나 개인차가 크며, 예외적으로 통각은 크게 달라지지 않음.
지각- •지각 반응속도가 20~50% 저하되어 환경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없어서 안전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짐
수면- •연령증가와 함께 수면시간의 감소, 수면장애를 경험하는 경우가 많음.
성기능 및 생식기능-•성기능 및 생식기능에 있어서도 저하현상이 나타남.
◇노년기 위의 변화들에도 불구하고 우리 신체가 갖고 있는 적응능력과 기능의 상호보완능력으로 인해서 대개는 노인이 되어도 일상생활에서 적절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
2) 심리적 발달
(1)인지적 발달
○노년기에는 일반적으로 지적 능력이 쇠퇴한다고 보는 경향이 있으나 연령에 따른 지능의 변화에 대해서는 다양한 이론들이 제기되었는데, 이를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하나.
지능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이러한 지능들의 연령에 따르는 변화에 일정한 패턴은 없다.
둘.
지능의 변화는 개인차이가 크다.
예) 어떤 사람은 30세부터 지능이 쇠퇴하기 시작하지만, 70세가 되어도 지능이 쇠퇴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70대의 1/3은 성년기 성인의 평균점수보다 높은 지능을 갖는다.
▷교육수준, 직업, 생활양식, 동년배집단, 신체적 또는 정서적 건강 상태 등의 여향을 많이 받는다
셋.
지적 능력의 변화는 사회문화적 환경에 의한 영향을 많이 받는데,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지적 자극이 활발하게 주어지는 요즘 시대 노년기의 지적 능력의 변화 양상은 과거와는 다를 수 밖에 없다.
▷최근 평생교육제도의 발달로 나이가 들어도 지적 욕구가 줄어들지 않으며, 이를 감당할 능력 또한 감퇴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잘 입증되고 있다.
(2)정서적 발달
○노년기 심리적인 변화=성격적 변화 또는 주변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처리하는 방법의 변화를 의미함.
: 건강문제, 할일 없음, 변하는 시대를 따라가지 못함, 수입의 감소 등으로 나타나는 사회적인 변화들은 정서심리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실재다(Wormer, 2007).
○에릭슨: 노년기를 ‘old age’로 구분, 그 발달과제를 ‘자아통합성’과 ‘절망감’으로 정리함.
자아통합성
•인생후기 사람들은 자신의 삶 전체와 성취한 것들을 되돌아보게 되는데, 만약 자신의 삶이 가치 있다고 여겨지면 생로병사가 근본을 이루는 인생이 통합적으로 가치 있는 것으로 보고, 자신의 삶에 대해서도 편안한 마음으로 정리함.
•죽음에 대한 태도:
자신이 살아 온 인생을 수용하고 두려움 없이 죽음에 직면 할 수 있는 능력이 높음.
절망감
•위기를 잘 해결하지 못해 많은 기회를 놓쳤다는 생각이 들어 자신의 삶을 후회하게 되면 자포자기하게 됨.
•죽음에 대한 태도: 늙음과 죽음을 수용하기 힘들어하고 타인과 세상을 원망하거나 우울증에 빠지기도 함.
•핵가족화에 의해 노인소외와 노인학대가 증가함에 따라 심화됨.
•노인 자살률 급격히 증가
○노년기에도 희로애락을 느끼는 감정의 폭은 다른 성인기와 별 차이가 없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어 노인인구의 증가와 수명연장의 현 시점에서 노인들의 인생 제2막의 높은 가치에 대한 재조명이 필요함.
3)사회적 발달
(1)은퇴
○은퇴란 사회적 지위에서 물러나면서 역할 수행이 중단되는 현상이다.
○은퇴 후 :
- 수입은 급격히 줄거나 상실되는 반면 지출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므로 경제적 어려움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음.
- 중요하고 가치 있는 지위와 역할을 상실하게 되므로 부정적 자아개념을 형성하거나
- 자신의 가치를 낮게 평가할 가능성이 높아져서 삶의 만족도가 낮아질 수 있음.
▷유의점: 노년기에는 새로운 생활사건에 비추어 개인의 가치, 자아개념, 존중감을 재평가 또는 조정함으로써 매사에 긍정적인 시각을 지니도록 해야 함.
<트래포드(Trafford, 2004)
최근 인간의 장수가 가져다준 변화 중 가장 큰 화두가 은퇴라고 함. 100여 년 전에는 예상평균수명이 50세정도 에서 현재는 80세에 도달 했고 앞으로도 점점 더 늘어날 전망이므로, 은퇴 시점 역시 고려되어야 함.
◇ 은퇴 후에도 30~40년은 족히 살 수 있는 기간이 있으므로 노년기에도 직업과 경제력이 필요해짐.
미국에서는 이미 일반적으로 65세였던 은퇴 시기를 적용하지 않는 분야가 늘고 있음
(2) 사별
○배우자나 가까운 친척, 친구의 사망으로 인해 상실감을 경험하며,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나 불안을 깊게 느끼게 됨.
▷특히 노년기의 배우자 사망은 매우 깊은 상실감을 주어 사회 활동에 대한 관심 저하, 슬픔, 불면증, 식욕상실, 체중감소, 우울, 불안, 죄의식 등과 같은 애도 감정이나 이와 관련된 행동을 나타냄.
▷친구관계는 가족관계 못지않게 노후적응에 중요하며 자아의 중요한 지지기반이 됨.
(3)성공적 노화 (☆)
○인간의 사회과정은 일생 동안 지속되며, 연령에 적합하지 못한 행동을 하게 되면 사회구성원들로부터 인정받지 못하고 비난이나 사회적 차별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특히 노년기에는 이러한 경향이 크게 나타나서 주위에서 기대하는 안정된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때는 비난과 소외를 받게 됨.
○펙(1968): 에릭슨의 8단계를 더욱 세분화하여 건강한 노년기를 보내기 위해서 극복해야 하는 세 가지의 위기를 제시함.
① 자아분화 대 직업 역할 몰두
: 은퇴 무렵이 되면 사람들은 직업인으로의 역할 인식에서 벗어나 인간으로서의 자신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자랑할 만한 자신의 특성을 찾을 수 있는 사람은 은퇴기의 활력과 자신감을 유지하는 데 비교적 성공한다고 한다. 자아를 지키는 일이 직업에서의 과업총체보다 더 풍부함을 인식하여야 한다.
② 신체초월 대 신체몰두
: 노화에 의해서 생겨나는 신체 상태에 대한 걱정을 극복하고, 자연스럽게 몰두할 수 있는 활동을 강조하는 사람이 건강한 노년을 보낸다는 것이다.
③ 자아초월 대 자아몰두
: 예상되는 죽음에 잘 적응하고 긍정적이 될 수 있는 경우에 노년기의 가장 중요한 성취를 이루게 된다는 것이다.
4) 사회복지실천 적용
(신체적 지원)
•현생 노인복지서비스의 문제점 보완 보다 양질의 서비스 제공.
•노인의 네 가지 고통(빈곤, 질병, 고독과 소외, 무위문제)의 해결을 위해 적절한 대책 수립.
•노화로 인한 기능손상과 만성질환으로 인한 신체적 약화에 따른 일상생활을 위한 보호와 수발, 의료비 부담 및 간병, 의료시설 활용 등의 서비스 마련.
•노인요양보장제도와 의료비 지원 사업, 가정 봉사원 파견, 상담, 노인학대 방지 등의 보다
다양한 노인복지서비스가 활성화되어야 함.
(정서‑심리적 지원)
•은퇴 후 사회적 역할 축소에 따른 심리적 대비, 자존감과 자신감 고취, 배우자와 친구 등의 죽음으로 상실감과 고독,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효과적인 상담 프로그램이나 여가 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원함.
•영성개발 및 종교 활동을 통해 정신적 안정을 유지하도록 권장함.
•질병이나 치매 등의 예방이나, 조기치료법 등을 알려 주는 등 적절한 의학적 정보를 제공하고 은퇴준비교육을 실시하여 은퇴를 새로운 시작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도움.
•노인들이 정서적 차별을 가장 많이 느끼므로, 정서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안 확충하여야 함.
(*요약)
•현재까지는 일반적으로 65세 이상이 노년기의 기준으로 간주되고 있다.
•의학의 발달로 노년기의 젊음과 건강이 유지됨과 동시에 수명이 계속적으로 연장되고 있어서 은퇴 후 생존기간이 30~40년으로 길어졌다.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는 인생주기로 부각되고 있는 노년기의 제고를 위한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신체적 ∙ 정신적인 노화의 특성은 흰머리, 주름 등 외모의 변화, 민첩성이 떨어짐, 시각 청각 등 감각의 둔화, 성적인 관심과 성행위의 감소 등으로 나타난다. 기억력은 감퇴하지만 지적 능력은 유지된다.
•노년기에는 통합성 대 절망이라는 심리적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노년기의 발달과업은 신체적 노화를 수용하고, 은퇴나 사별 등의 정서심리적 위기를 극복하여 건강한 자아
개념을 재정립함으로써 성공적 노화를 이루는 것이다.
•노인의 낮은 지위와 노인차별주의의 문제를 해소할 방안을 모색하고 정서심리적 문제의 해소와 경제적 지원 및 여가 활동을 위한 프로그램을 활성화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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