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겨울부터 노란게 차있는 좁쌀같은게 오돌토돌 두피에서 이마까지 내려오셨고 가렵고 손으로 훑으면 얼굴두피에서 기름이 나신다고 지루성 두피염 치료를 지역의원에서 받고 계시는 60대 남성분의 case 입니다.
첫번째 화면 왼쪽위의 약력처럼 항생제, 항진균제, 스테로이드를 너무 오래 드시는 게 아닌가 싶어서(푸른약국 overview 에는 최근1년치만 집계되서 보여드리기 때문에 2018년 겨울부터 6개월 정도는 집계에서 빠져있음) 작년 가을쯤에 충분히 설명 드렸고 Fitzpatrick 지루성 두피염 부문 저자로 참여중인 서울대병원 서대헌 교수까지 찾아서 알려드렸었는데,
이후 1~ 2개월 뒤쯤 스테로이드 부작용인 Moon face 인지 얼굴이 많이 부으셔서 오셨었고,
(중요한 원인이 무엇인것 같으시냐고 여쭤봤더니 시골이발소를 다녀서 그러신 것 같다고 하셨고, 아마도 위생적이지 않은 이발도구 등에서 (진)균에 감염되신 것은 아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몇일전에 정말 잘 낫고 계신건지 염려가 되서 여쭤보니, 심평원에서 약을 너무 오래 복용중이시니 대학병원 등 을 권유드리는 전화가 왔었더라고 합니다.
약국은 병원과의 관계 때문에 필요한 얘기들을 못해드리는 경우가 많은데 심평원 등 보건당국에서 직접 관리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첫댓글 2번째 화면 약력 Timeline 에서 스테로이드 항목은 지금은 빠져있는데, 보여질 수 있도록 다음에 간단하게 업데이트 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