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꽃 (Corpse Flower)
학명 :: Amorphophallus Titanum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냄새가 고약한 꽃으로 죽은 쥐가 썩는 냄새,
시체가 썩는 냄새,고기 썩는 냄새가 난다고 해서 '시체꽃'이라고도 불리는
'타이탄 아룸'이 시드니 보타닉 가든에 있는 호주 시드니 왕립식물원에서
활짝 피었습니다.
보통 3-4일 밖에 피지 않는 시체꽃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중부의 적도 강우림
지역이 원산지로 1878년 이탈리아 식물학자가 처음 발견해 영국 큐 왕립식물원에
씨를 보내 재배한 끝에 1889년 영국에서 첫 개화를 기록했다네요.
호주에서는 퀸슬랜드주 북부 케언스의 플렉커 식물원에서 처음 개화했으며
시드니에서는 12년간의 재배 끝에 2004년 10월 처음 꽃을 피웠는데 당시 시드니
식물원에는 1만6천명의 시민이 꽃구경을 하려고 장사진을 쳤답니다.
원산지의 불법채취와 서식지 파괴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시체꽃은 영국와 호주 외에 미국, 독일, 프랑스, 스웨덴에서도 재배에
성공하여 꽃을 피운 것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시체꽃은 높이가 1~3m에 달하고 하루에 10cm까지 자랄 수 있으며 흙속의
구근은 크기가 보통 감자의 400배 정도에 무게가 100kg까지 나갈 수 있는 것
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엄청난 높이로 자라며 무척 고약한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한가지 다행이란
점이 있다면 계속 냄새가 나는 것이 아니라 몇시간에 한번씩 냄새를
발산 한다는군요.
첫댓글 신기하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