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캐논 'DSLR 카메라·렌즈' 가격 인상..최대 21% 오른다
오현주 기자,황덕현 기자 입력 2022. 04. 01. 17:23 수정 2022. 04. 01. 17:25
컴팩트 카메라 출고가도 올라..원자재 가격 인상 여파
캐논 EOS 90D 카메라 (캐논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뉴스1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황덕현 기자 = 캐논코리아가 ΔDSLR(렌즈교환식) 카메라 4종 Δ컴팩트 카메라 5종 Δ렌즈 22종 가격을 대거 인상한다. 전세계 원자재 가격 인상 여파로 6년 만에 제품 출고가를 올린 것이다.
캐논코리아는 1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카메라와 렌즈 가격을 올린다고 밝혔다.
출고가 인상률은 제품에 따라 다르며 최저 2%대에서 최고 21%까지 다양하다.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한 모델은 'EF85mm F1.8 USM' 렌즈다. 기존 52만1000원에서 62만9000원으로 21% 올랐다.
가격이 오르는 DSLR 카메라는 총 4종으로, ΔEOS 90D Δ EOS 850D ΔEOS 200D II ΔEOS 1500D이 그 대상이다.
가장 고가인 'EOS90D 18-135 IS USM KIT+16G' 모델 가격은 203만6000원에서 3만1000원 올라 206만7000원이 된다. 이 모델은 ΔEOS90D 바디 Δ18-135 IS USM 'KIT 번들(기본)렌즈' Δ16기가바이트(GB) 메모리로 구성됐다.
컴팩트 카메라는 ΔPowerShot G1 X Mark III ΔPowerShot G5 X Mark II ΔPowerShot SX70 HS ΔPowerShot SX740 HS(2018) ΔIXUS 285 HS를 포함한 5가지가 대상이다.
가장 최신 제품은 지난 2019년 출시된 'PowerShot G5 X Mark II'로 109만9000원까지 오른다. 기존 99만9000원에서 10% 인상됐다.
렌즈 제품 중에서는 RF렌즈 13종, EF렌즈 9종 가격이 오른다. RF렌즈는 캐논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용 렌즈, RF렌즈는 캐논 SLR·DLSR 카메라용 렌즈를 말한다.
22종 렌즈 중 가장 비싼 'EF200-400mm F4L IS USM Extender 1.4x' 렌즈는 현재 1354만5000원에서 11% 올라 1499만원이 된다.
캐논코리아 관계자는 "전세계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라 출고가를 올렸다"며 "미국은 지난해 9월, 유럽은 지난 1월에 가격을 올렸고, 한국과 일본은 이달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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