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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 아시아 인권법 학회
 
 
 
카페 게시글
기사 발제 1주차 기사발제2
19 안명윤 추천 0 조회 94 22.09.02 20:56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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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9.03 22:22

    첫댓글 저는 정치인의 예능 출연 자체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능 출연 역시 적극적인 정치 과정의 일부로서 이해할 수 있다고 봅니다.

    1. 과거와 달리 TV, 라디오 뿐만 아니라 유튜브, 페이스북 등의 소셜 미디어의 등장으로 정치인과 국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이 다양해졌고, 굳이 유퀴즈가 아니더라도 이미 20대 대선 이전에 유력 대선 주자들이 유튜브 채널에 등장했습니다. 예능의 성격을 띈 채널은 아니지만 삼프로 TV에 윤석열, 안철수, 이재명 후보 등이 출연하여 화제가 되었던 것이 한 가지 예입니다.

    2. 어느 정도의 이미지메이킹은 정치를 바라보는 국민의 인식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정말 표퓰리즘만을 추구한다면 이에 대한 국민의 비판적인 시선이 필요하겠지만, 정부 또는 정치인이 특정 정치 아젠다에 있어서 어느 정도 포장을 하여 국민에게 보여주는 것도 능력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3. 무엇보다도 정치인이 예능 출연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에 대한 판단은 국민의 몫입니다. 정치인이 예능 출연으로 이미지메이킹을 한다고 해서 그걸 곧이 그대로 믿을 만큼 대한민국 국민의 정치 의식이 낮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22.09.04 20:46

    저는 정치인의 예능 출연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인의 예능 출연은 이미지 메이킹, 홍보와 같은, 결국 정치적인 이유로 활용될 것입니다.
    예능과 정치는 따로 분리해서 보아야 합니다.
    예능 프로그램의 정의는 연예와 오락, 음악 따위로 내용을 구성하여 재미를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예능 프로그램은 결국 재미를 주어 국민들의 생활에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합니다. 정치인이 예능에 출연하여 어떤 활동을 하는 것은 사람마다 TV를 보는 이유는 다르겠지만, 재미로 예능을 보려고 하는 국민들에게는 정치적인 이유로 활용될 것이라는 예단을 낳게 될 것입니다. 정치인이 예능에 나와 화제를 일으키는 것은 그저 정치적인 이유로 화제가 되는 것이지 결국 이미지 메이킹에 지나지 않습니다. 예능은 국민들에게 재미를 주는 요소가 아닌 정치를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남용될 여지가 있습니다.
    정치적인 이미지 메이킹은 꼭 예능에서 할 필요도 없습니다. 개인의 삶을 담은 다큐로도 이미지 메이킹이 가능합니다. 예능 프로그램의 목적은 국민들에게 재미를 주는 것에 주요 목적을 두므로 정치인의 예능 출연으로 예능의 이미지가 나빠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 22.09.06 01:06

    저는 정치인의 예능 출연 자체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바라봤습니다.
    사실 저는 정치에 대하여 크게 관심이 없고, 잘 알지 못하였지만 정치인의 예능 출연으로 친근감을 느낄 수 있었고 그를 통하여 조금씩 정치에 대하여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성인이라는 단어를 내세우고 살아가는 우리는 정치적인 내용에 대하여 분별하여 들을 줄 알아야 하고 어디까지는 그것은 각자에게 맡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중립적인 태도를 취하는 방송과 과하지 않는 선의 출연 등이 함께 이루어진다면 더욱 바람직한 정치인의 예능 출연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22.09.06 17:18

    정치인의 예능 출연은 두 가지 이유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정치인의 출연 기획부터 섭외까지 편파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번 유퀴즈에서 논란이 된 부분은 '정치인의 예능 출연' 이 아니라 '편파적인 출연자 선정'입니다. 대통령 당선인은 출연하고, 정부 관계자가 출연을 요청할 때는 프로그램 성격을 이유로 거절한 것이 편파성 의혹에 불을 붙였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로, 편집이 시청자의 판단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검입니다. 방송은 녹화본 전체가 방송되는 것이 아니라 중요 부분을 편집하여 송출 합니다. 중요 부분을 선정하는 것에는 편집자의 의도와 시선이 들어갑니다. 토론이나 시사 프로그램에서 말 자체를 듣고 시청자들이 판단할 수 있는 것과 달리, 예능은 어떻게 보이느냐가 중요하고, 시청자들은 그 보이는 모습과 맥락에 의미를 부여하며, 편집된 모습을 본다는 것에 차이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한 가지 모습을 보고 '저럴 줄 알았다.'며 자신 또는 집단에 의해 형성된 정치인에 대한 이미지를 적용하고 굳혀 나가는 것 같습니다.

  • 22.09.06 18:28

    예능의 정치화, 정치의 예능화는 어쩌면 각 분야의 무능함을 드러내는 것일지 모릅니다. 마지막 기사문대로, 예능이라면 풍자에 가까우며 정치적 비판을 할 수 있어야 하며, 정치인은 자신이 맡은 분야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이미지 메이킹이 필요없어야 이상적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현 시대의 정치인의 예능 출현은 다소 작위적인 부분도 있고, 시청자들도 그걸 알기에 일부 불편함을 느끼는 것일 겁니다. 각 분야의 종사자들이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면 이런 일이 줄어들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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