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비용으로 떠나는 자유 여행 캄보디아 캄폿 (캄포트)
오늘의 할일
1) 보꼬산 여행
2) 마오할머니상
3) 포폭빌 폭포(Popokvil Waterfal
4) 황원사
캄보디아 2일째 오늘은 오토바이를 빌려(2대 렌트료 5$) 가까운 국립공원에 다녀올 예정이다
캄폿은 휴양도시라서 시내에는 관광지가 없는 듯하다
아침식사후(4.4리헬 10.5$) 오토바이를 타고 내일 시한욱빌행 기차표(5만리헬 12$)를 구입을 했다
이로서 모든 교통수단을 모두 이용해본다
우리의 행선지 보꼬산 국립공원 이다
보꼬산 국립공원은 연중 30˚C 이하로 유지되는 서늘한 기온으로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깜폿 최대 규모의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고 프랑스 식민지시절 프랑스국민들을 위해 휴양시설을 대규모로 갖춰 놨다는 곳이다
보꼬산행 오르는 도중에는 원숭이 가족들도 많이 만나게 되는데 관광객들이 바나나를 줘서인지 도로 주위에 있어서 어떤때는 위험할때가 있었지만 안전하게 1시간 반을 달려 첫번째 도착한곳은 마오 할머니상이다
29m 높이의 거대한 석상인 마오 할머니 상은 전사한 남편을 대신하여 참전한 전쟁에서 승리하여 이곳을 지켜 낸 영웅이라고 하는데 지금도 민간에서는 마오 할머니를 숭배하고 있다고 하며
이곳은 특히 불교와 힌두교 시설이 같이있는 구조라서 국립공원에 방문하기 전에 미리 알고 오면 좋을 듯하다
산 중턱에는 조그마한 리조가 있는데 그곳에는 제법 큰 포폭빌 폭포(Popokvil Waterfall)도 있는데 입장료 1$가 있고 물 한병을 준다.
하지만 건기에는 폭포에 물이 흐르지 않아 당황할 수도 있다고 하니 참고 하시고 폭포 입구에는 상당히 크고 깨끗한 레스토랑도 있다. 도시락을 준비하지 않은 사람은 여기서 식사나 요기를 할 수 있다. 물론 커피를 마시면서 휴식을 취하고 생리현상도 해결할 수 있다. 폭포에 물이 흐르지 않는다고 미리 실망하고 섣불리 돌아서지 마시라.
조금 더 올라가니 우리 나라 영화 알포인트를 찍었다는 Bokor Palace Hotel 가 있다 장소 프랑스 식민지배 시절 자국민 휴양소를 만나게 된다
▶ Bokor Palace Hotel 은 일명 옛 카지노 건물로 한국인에게 알려진 곳. 캄보디아를 식민지화한 프랑스가 자국민을 위한 휴양지로 보꼬산을 개발할 당시인 1920년대에 건축한 보꼬 팰리스 호텔이지만 지금은 버려진 채 폐허로 남아있다. 한때는 크메르 루즈의 저항 기지로 사용되기도 했던 곳이다.
호텔 바로 위로 올라가면 한국 이름으로 새겨져 있는 황원사라는 이름의 절과 크메르 불교사원, 아스라이 보이는 바다, 절벽을 타고 정상을 향해 스멀스멀 올라오는 안개는 상념을 떨쳐버릴 만큼 가히 일품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황원사 앞의 사탕수수(두잔에 5$) 한잔으로 피로를 풀어본다
이제까지 반대로 왔던길을 다시 시내로 내려오면서 숙소 근처 강에서 낚시 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저녁에 이곳에 왔으니 두리안을 먹고 싶어서 이곳 저곳을 헤멨는데 역시 없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두리안과 비슷한 젝푸릇과 Dragon eye (용안)그리고 내가 산 바나나는 실수 엿다
나중에 알았는데 이건 그냥 먹는 바나나가 아니라 구워먹는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