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영선생님께서
두 분의 만남자리에 초대해주어
귀중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김진록선생님은
국민대 숲해설과정을
4기로 수료하시고
(2009년 수료)
가리왕산자연휴양림에서 1년,
산음자연휴양림에서 4년,
대야산자연휴양림에서 1년,
원대리 자작나무숲 2년,
지리산 둘레길 산청,
현재는 양구생태식물원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하시는 분이시다.
(그 전에는 공직에서 정년까지
많은 일을 하시던 분이다)
숲해설수료후에는
산림치유에 대한 공부와
자격도 취득하셨으며
숲길등산지도사에 대한
자격도 가지고 계셔서
지금은 숲길등산지도사로
활동중이시라 한다.
공직에서의 경험,
숲관련 휴양림 등에서
처음 일하시게 된 과정과 경험,
적지 않은 인생에서 뭍어나는 경륜을
거부감없이 풀어내어 주셨다.
숲해설은 위탁기관을
통해 선발하고 있으나
숲길등산지도사는
산림청 등 공공기관에서
직접 선발하고 있어
위탁기관에 좌우되지 않고
여러기회를 갖을 수 있다.
물론,
그 쪽도 만만한 건 아니다.
양구에서도 만만한 경력자도
선택되지 못하는 상황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상황을 끊임없이 유리하도록
실제 도전해야한다.
숲해설가 명함을 만들어서
도전하고 싶은 곳에
적극 어필해야한다.
양구에서 일하시며
매년 다시 선택을 받아야하는데
선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뭘까?
일 예로,
양구시의 칼럼게제에 대해
말씀을 주신다.
글을 잘 쓰시기도 하시지만
양구소식지를 내는 담당자에게 찿아가
필요하면 숲에 관한 칼럼을 써드린다고
말씀하셔서 담당자는 지면을
손쉽게 더욱 풍부하게 채우는 일을 하고
선생님은 숲 관련 글을 쓰시고
서로 긍정적 좋은 관계를
형성하셨다고 한다.
그냥,
밥먹고 술 마시며 맺는 관계와는
다른 차원의 관계다.
또 다른 관계는
연령이나 사회생활이나
연수가 상당히 적은 담당자에게
진심어린 실제적인 조언!
만약 조기은퇴하게 될 때를 위한
준비로 지금부터 이러, 이러한 일을
하라는 조언을...
그래서 결국 그 일로 연결이 된 일도
감동적 관계형성이다.
생면부지의 담당자를 찾아가서
나는 이러, 이러한 사람인데
내가 이러, 이러한 일을 하고 싶으니
유심히 지켜봐 달라고 하셨다는 얘기
대단하시다.
누구라도 유심히 안 볼 수가 있을까.
숲해설가의 급여에 대해서는
이런 견해를 전해주신다.
최저급여이기는 하지만
그것도 많게 책정되다보니
진입장벽이 높아졌다.
월 100만원정도로 좋겠다고 생각한다
(봉사하는 마음으로 임하는게 좋지 않을까....요건 나의 선생님생각 추측)
본인이 남기신 책인
'나무가 전하는 말'
그리고 참고가 될 만한
아니 본인은 이런 것을 참고하셨다고
소개해주신다.
궁궐의 나무....경북대 박상진교수
고규홍 _ 나무칼럼리스트
느릅나무...미술가 박수근
이경준교수...리기다소나무 칼럼 등등
마지막 멘트는
지방에 일 하시다 보니
(TV는 일부러 치워 버리셨다고 한다)
책을 읽을 기회가 많아 좋다는
말을 주신다.
내년엔 꼭 양구로 찿아뵈서
인생의 영양분을 받아와야겠다.
역시나 숲을 공부해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