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사립대학교의 존립 위기도 문제가 제기되고 있지만 그만큼 우리가 우리나라 최고대학들이라고 일컫는 일명 'SKY'에 합격한 학생들도 자신들의 미래를 위해서 자퇴 및 반수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의 목적은 바로 의대로 진학하기 위함인데요. 이로 인해 많은 사회적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위 기사를 읽고 여러분들은 1)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신지 2) 이를 해결할 방법은 무엇이 있을지 간단히 작성부탁드립니다.
첫댓글의사가 되면 돈을 많이 버는 것은 사실이지만.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 모두가 의사가 되려고 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예로, 성형외과 피부과에 비해서 일은 고되고 돈은 상대적으로 덜 버는 소아과는 올해 서울아산병원을 제외하고 모든 대학 병원이 전공의 모집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고 합니다. 물론 이러한 것에는 단순히 개인의 물욕 뿐이 아니라 의료 수가, 위험 부담, 워라벨 등 다양한 요소가 있긴 하지만 돈을 벌기 위한 혈투가 된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더 큰 문제는 우리나라에 필요한 이공계 인재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삼성이나 sk 하이닉스에서는 반도체 전문 인력이 없어서 사람을 찾고 있는 상황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 분야에 대한 국가의 지원도 부족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위험을 부담할 생각이 많이 없는 것도 한 몫을 하고, 과거에 IMF 사태를 지났던 부모들이 낳은 아이들이 대학과 사회에 나오는 시기가 되면서 더더욱 안정을 추구하는 현상이 심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의대 진학을 앞두고 있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무작정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보단 학생들의 적성을 찾아주고 이에 맞는 과를 추천해주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어머니가 고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고 계신데, 가끔씩 선생님들의 회의 내용을 들을 때가 있다. 원주시에 있는 모든 고등학교들이 은근히 경쟁 아닌 경쟁을 한다고 한다. 이번에 어느 고등학교는 의대를 보냈다더라~ 등등의 말들이 오가며, 실제로 전교1등을 하던 친구가 의대에 지원을 안한다고 하니 설득을 해본 적도 있다고 한다. 의대합격의 여부로 아이들을 평가하는 현실을 보며, 단순히 성과를 내기 위해 전교 1등은 무조건 의대를 보내자! 보단 그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이의 적성을 찾아주며 원하는 일을 하며 살게 도와주는 것이 아직 자라나는 중인, 무수한 가능성을 품고 있는 고등학생들을 올바르게 지도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첫댓글 의사가 되면 돈을 많이 버는 것은 사실이지만.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 모두가 의사가 되려고 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예로, 성형외과 피부과에 비해서 일은 고되고 돈은 상대적으로 덜 버는 소아과는 올해 서울아산병원을 제외하고 모든 대학 병원이 전공의 모집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고 합니다. 물론 이러한 것에는 단순히 개인의 물욕 뿐이 아니라 의료 수가, 위험 부담, 워라벨 등 다양한 요소가 있긴 하지만 돈을 벌기 위한 혈투가 된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더 큰 문제는 우리나라에 필요한 이공계 인재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삼성이나 sk 하이닉스에서는 반도체 전문 인력이 없어서 사람을 찾고 있는 상황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 분야에 대한 국가의 지원도 부족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위험을 부담할 생각이 많이 없는 것도 한 몫을 하고, 과거에 IMF 사태를 지났던 부모들이 낳은 아이들이 대학과 사회에 나오는 시기가 되면서 더더욱 안정을 추구하는 현상이 심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의대 진학을 앞두고 있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무작정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보단 학생들의 적성을 찾아주고 이에 맞는 과를 추천해주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어머니가 고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고 계신데, 가끔씩 선생님들의 회의 내용을 들을 때가 있다. 원주시에 있는 모든 고등학교들이 은근히 경쟁 아닌 경쟁을 한다고 한다. 이번에 어느 고등학교는 의대를 보냈다더라~ 등등의 말들이 오가며, 실제로 전교1등을 하던 친구가 의대에 지원을 안한다고 하니 설득을 해본 적도 있다고 한다. 의대합격의 여부로 아이들을 평가하는 현실을 보며, 단순히 성과를 내기 위해 전교 1등은 무조건 의대를 보내자! 보단 그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이의 적성을 찾아주며 원하는 일을 하며 살게 도와주는 것이 아직 자라나는 중인, 무수한 가능성을 품고 있는 고등학생들을 올바르게 지도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