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의 형태와 이유
집은 왜 정사각형이 아닌 직사각형인가
3214 김승현
서론.
주제 선택 이유.
인터넷에서 우연히 집은 왜 직사각형인지 설명하는 영상을 봤는데 이는 평소에 생각해보지 않았던 주제이지만 영상을 보니 생각보다 내용이 흥미로워 친구들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탐구의 의미.
평생 모르고 살아가도 되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한 번 궁금해지면 알아보고 싶은 것이 인간의 본능이 아닐까? 이 영상을 보기 전까진 나도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던 물음이지만 막상 인터넷에서 제목을 보니 궁금해서 보지 않을 수가 없었다.
본론.
시사점.
가장 효율적인 형태.
내용.
1. 경제성 때문이다.
옛날에 집을 지을 때는 기둥 네 개 위에 보를 네 개 얹어서 지었는데(일반적으로), 보를 얹기 위해 각각 길이가 다른 4개의 나무를 가져온다고 할 때, 정사각형의 집이라면 네 개의 보의 길이가 모두 같아야 하므로 가장 짧은 나무를 기준으로 남은 세 개의 보를 모두 잘라야 한다. 이는 경제적으로 매우 비효율적임. 하지만 집을 직사각형으로 짓는다면 가로 2개, 세로 2개씩 길이를 맞추면 되기 때문에 정사각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효율적이다.
2. 방향성 때문이다.
예시를 먼저 들자면 맨해튼에서 남북 방향의 길은 avenue라고 한다. 이는 폭이 넓고 직선으로 뚫려 있으며 12개가 있다. 반대로 동북 방향의 길은 street라고 한다. 이는 폭이 넓고 촘촘하게 놓여있다. 이런 이유는 맨해튼이라는 섬은 남북 방향으로 긴 모양의 섬이다. 즉 짧은 동북 방향보다는 남북 방향으로 교통량이 많으니 avenue가 메인 도로이며 avenue로 다니다가 street로 빠지면 되는 구조이다. 이처럼 모든 공간은 방향성이 생기는데 땅이 정사각형인 경우는 거의 없고 대부분이 직사각형이다. 직사각형의 방향성에 가장 효율적인 집을 지으려면 직사각형의 집을 짓는 것이 더 효율적인 것이다.
3. 채광, 난방 때문이다.
정사각형으로 된 집이라면 햇빛을 받는 범위가 좁지만 직사각형으로 된 집이면 가로가 길어 햇빛을 받는 범위가 더 넓다. 특히나 옛날에는 지금처럼 냉난방 기기가 없으니 햇빛을 받고 안 받고의 차이가 매우 컸을 것이다. 햇빛을 더 많이 받는 직사각형의 집은 채광이나 난방의 면에서 더 효율적인 것이다.
4. 인테리어 때문이다.
공간은 이동하는 공간과 머무르는 공간으로 나뉘는데 예시를 들자면 학교가 있다. 학교는 햇빛을 잘 받는 남쪽에 머무르는 공간인 교실을 두고 북쪽에는 가로로 길게 이동하는 공간인 복도가 있다. 그런데 건물에서는 효율 면에서 이동하는 공간이 적을수록 더욱 좋다. 직사각형으로 학교를 만들면 복도가 하나만 있어도 되지만 정사각형으로 만든다면 복도가 여러 개가 될 수 있어 효율이 떨어진다.
결론.
한 줄 요약.
정사각형보다 직사각형으로 짓는 것이 효율적이다.
후속 탐구 ; 직, 정사각형을 떠나 왜 사각형인가?
1. 사실 건물을 원 모양으로 만들수록 적은 재료로 더 넓게 지을 수 있지만, 건물의 뼈대를 원 모양으로 구부리는 건축에는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즉 건축 비용 및 시간이 절약된다.
2. 방의 배치와 가구 배치를 용이하게 만들어 공간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3. 사각형으로 짓는 것 자체가 구조적으로 안정된 형태이기 때문이다. 직각의 모서리와 벽은 부하를 균등하게 분산시켜 건물의 안정성을 높이고 견고한 구조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4. 문화적 영향으로 옛날부터 네모 모양의 집을 지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
내 견해.
결국 인간은 살아남기 위해 자신이 살아가는 방식을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