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환경모니터링을 위해 오늘은 저상버스를 타보기로 했습니다. 경기버스정보 앱을 사용하여 승차벨을 울려주세요~~
버스기사님이 내려서 직접 수동으로 경사로를 내려 주십니다.
버스에 타면 장애인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장애인이 없으면 비장애인들이 서서 갈수 있는 공간에 비밀이 숨겨져 있네요. 바닥이레일에 고리를 걸어 휠체어가 밀리지 않도록 고정시켜주셨습니다. 기사님들이 일이 많아 안태워주거나 모른척하는 일도 있다고 했는데 기사님은 아주 친절하시고 서두루지도 않으세요. 기다리는 승객분들도 조용히 같이 기다려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내릴곳이 다가와서 하차벨을 눌렀습니다. 경기버스정보 앱에도 하차벨이 있지만 버스내에 있는 벨을 누르는 것이 더 좋은것 같습니다. 교통약자 서비스차량보다 차가 더 크니 기분도 더 좋고 사람도 많으니 사람구경도 할수 있어 좋습니다. 물론 사람들은 우리를 보고 있겠지만 이것이 어우러진 사회같단 생각을 해봅니다.
운정에서 금촌으로 안전하게 잘 이동하였습니다. 버스를 타는것은 누구에게나 당연한 일이였는데 그동안 버스를 잘 이용하지 않았던 센터장님은 앞으로 종종 이용하겠다고 하십니다. 생각보다 친절했고 안전한 버스탑승이였지만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우선 승차벨을 눌렀지만 기사님이 인지를 못했다는것과 버스를 타고 내릴때 누군가 옆에 없으면 보이지 않는다는 말이였습니다. 장애인이 버스를 타기전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이 있는데 보호자가 없으면 못 탈수 있다는 사실이 아쉬웠습니다. 장애인이 서면 잘 보이도록 정류장에 깜박이나 신호장치가 있으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