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경기도 유형문화재
_ 지정일 : 1980년 6월
_ 소재지 :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태평로 55번길 72, 망경암
_ 조성시기 : 광무 1년(1897)
_ 조성형태
암벽에 감실을 파서
그 안에 돋을새김으로 불상을 새겼다.
이 암벽에는 불상 외에 14곳에
얕은 방을 파고 글을 새겼다.
_ 역사적 유래
마애불이 새겨진 이곳은
고려 말에서 조선 초에 이르기까지
역대 임금이 친히 거동하여
나라와 백성의 평안을 빌었던
곳이라고 전해오는 곳이다.
조선 왕실에서는
세종의 7째 아들인 평안대군과
제안 대군의 명복을 빌기 위해서
칠성단을 만들었다고 한다.
_ 사찰 건립 경위
불상 주위에 새겨진 기록에 의하면
광무 1년(1897)에 이규승이
관음상을 새기고 절을 세웠다.
* 탐방 _ 20240710
봉국사거쳐
봉국사의 왼쪽 수고건물옆으로
망경암을 찾아 나선다.
길은 잘 닦여 있으며
봉국사의 오른쪽편에서도
올라오는 길과도 합류한다.
탐방길의 양옆으로는
벚나무가 식재되어 있으며
산속으로는 줄지어 전나무가 식재도 있다.
오르는 산길에는
군데군데 벤취 등의 휴식장소도 있고
나무데크길도 있으며
가는 길의 한편으로는
아스팔트기 놓여있어
망경암까지 차량으로 접근이 가능하다.
차도를 따라가면 대문은 없지만
망경암을 알리는 문이 있고
들어서면 평평하게 조성된
망경암 사찰을 만난다.
정면엔 대웅전이
오른쪽엔 미륵전,
왼편엔 요사체가 있으며
요사체의 앞엔
200년 넘는 수령의
느티나무 보호수가 있다.
대웅전의 오는쪽 옆의 계단으로
오르면 산신각이 위치한다.
망경암의 상징이라 할 마애미륵보살은
대웅전과 미륵전의 중간에 있는
바위에 있는데 한참을 자세히
봐야 찾을 수 있다.
바위의 이 곳, 저 곳에는
글자가 세겨져 있어
건립연대를 알 수 있었다고 한다.
절벽 아래 움푹 패여있는 곳이
비가 많이 내리면 작은 웅덩이가 되는
'복정동'의 유래인 복우물이다.
부처님이 내려주신
복된 감로수이기 때문에
복우물(福井)이라 하였다고 한다.
미륵대불과 5층석탑이
마애불과 잘 조합되어 서 있다.
사찰을 둘러싼 산은 영장산인데
어렵사리(?) 올라선 산 길은
관리가 잘 되어져 있어
산비탈을 따라 인위적인 오솔길을
지그제그 내어 놓았다.
다만 그 산길의 통로가 출입금지고
사찰의 경계따라 철조망이 있어
영장산의 산 길과 연결이 않되는
불편함이 있다.
결국 지그제그한 산길에서
영장산 연결로를 찾다가 못 찾고
정문으로 내려서서 30여m아래의
나무데크길 따라
영장산등로길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