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람한 노송 한그루, 망봉(현석봉) 전망바위
▲소나무 전망대: 굉장히 넓은 너럭바위 옆에 아주 멋지게 생긴 소나무가 있고 저 멀리 도봉산과 북한산 그리고 좌측으로는 지나온 첼봉이 보이고 발아래는 장흥 유원지가 보이며 우측으로는 지맥길이면서도 군부대가 자리 잡고 있는 개명산이 한 눈에 보인다. 그야말로 일망무제인 곳이다.
▲전망암에서 바라본 군부대가있는 개명산585m봉의 모습 (오두기맥 마루금이지만 공군부대가 있어 출입금지 구역) 좌측으로는 형제봉이 보인다.
▲말머리고개 팬션단지가 망봉 아래로 조망
된다.
▲공군 8976부대장의 지뢰를 조심하라는 부대장의 경고 안내판이 보이기 시작한다.
▲헬기장 가기 직전에 좌측 등로 아래로 시그널이 보인다. 앵무봉에 올랐다가 되돌아와 정상이 차단된 고령산(개명산) 옆구리로 해서 형제봉을 거쳐 하산한 지점이다.
▲헬기장이정표(수리봉2.1km, 보광사2.6km), 앵무봉0.33km) 오두기맥 마루금은 이곳에서 좌측 공군부대가 있는 585m봉을 거쳐 됫박고개로 이어지지만 출입을 통제하고 있어 이곳에서 앵무봉으로 올랐다가 보광사로 내려가야 한다.
▲군부대지뢰매설 안내문과 국기봉사이로 앵무붕으로 올라간다. 삼거리에서 앵무봉 정상까지는 급경사 오르막을 약330m가야 한다.
▲지뢰 매설 지역임을 알리는 안내문이 계속해서 나타나는 등로를 따라 앵무봉 정상으로 간다.
▲앵무봉 오르는 길이 무척이나 가파르다.
▲봉우리 정상에는 사각정자와 이정표가 있고 산림욕장 안내판 아래에 누워있는 표지석이 있고 우측으로 조금 더 내려가면 낮은 곳에 또 다른 정상석이 있고 그 옆에는 잘 관리된 헬기장이 있다.
▲고령산(앵무봉): 앵무정을 20여m 지나면 헬기장이 있고 대리석 정상석이 있다. 개명산(開明山)은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 양주시 백석읍, 파주시 광탄면 기산리·영장리에 걸쳐 있는 산이다. 고령산과 개명산의 유래를 보자. 개명산(開明山)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전에는 고령산(高嶺山) 또는 고령산(高靈山)으로 불리었다. 모두 산이 높은 데서 비롯된 이름이다. 그 후로 한때는 계명산(鷄鳴山)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동여비고(東輿備考)[1682]에서는 고령산을 일명 계명산으로 부른다고 하였고,『동국여도(東國輿圖)[1801년~1822년]에는 고령산(高靈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고령산이라는 이름은 조선 시대 전기부터 나타난다.『세종실록(世宗實錄)』 1448년(세종 30) 12월 10일조의 기록에 삼군진무소에서 고령산 등을 강무장(講武場)으로 정할 것을 건의하는 기사가 있다.『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에는 고령산 또는 고령사(高嶺寺)[현 보광사(普光寺)]와 관련된 기사가 모두 7건이나 등장한다. 숙빈 최씨(淑嬪 崔氏)의 묘소인 소령원(昭寧園)이 고령산에 있었기 때문에 특히 영조와 정조 시대에 임금이 이곳으로 행차한 기록이 있어 주목된다. 일제 강점기에 조사한『구한국지방행정구역명칭일람(舊韓國地方行政區域名稱一覽)[1912]에는 백석면에 내고령리(內古靈里)와 대고령리(大古靈里)가 기록되어 있는데, 파주시 광탄면 개명산 자락 밑에도 현재 대고령리가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고령산이라는 이름의 연원이 매우 오래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파주시 광탄면 영장리의 개명산 자락에 보광사라는 절이 있는데, 이 절의 범종[1634년에 주조]에 “유대명조선국양주지고령산보광사신주보종서. 숭정칠년갑술칠월일주(有大明朝鮮國楊州地高嶺山普光寺新鑄寶鐘序. 崇禎七年甲戌七月日鑄)”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것으로 보아 이 산의 원래 이름은 고령산(高嶺山)이었음을 알 수 있다. 서쪽과 서남쪽으로 봉일천을 끼고 있는 파주시 광탄면과 조리읍 방향에서 보면 동쪽에 남북 방향으로 길게 산줄기가 가로막고 있다. 개명산과 앵무봉이 양주시 장흥면에 있지만 서쪽 줄기는 파주시 광탄면 영장리에 있다. 대고령과 보광사는 바로 이 영장리에 있으며 영장리에서 동쪽으로 높다랗게 보이는 봉우리가 앵무봉이고, 앵무봉 남쪽에 있는 봉우리가 개명산이다. 개명산 바로 뒤편에 형제봉이 있다. 그리고 앵무봉 북쪽에는 팔일봉이 있으며 팔일봉과 앵무봉 사이를 가로질러 영장리~은봉산에 이르는 지방도가 뚫려 있다. 도로를 끼고 마장저수지와 기산저수지가 있으며 마장저수지의 상류인 앵무봉 북편 자락에 안고령이라는 마을이 있다.
▲고령산앵무봉(鸚鵡峰621.1m鸚앵무새): 파주시 광탄면 기산리와 영장리, 장흥면석현리, 양주시 장흥계곡에 걸쳐있으며, 숲이 울창하게 우거져 있다. 감악산 남맥 끝머리 우뚝 서있는 이 산위에는 앵무새가 마주앉아 있는 모양을 한 앵무봉이 있으며 이 봉우리에 올라 사방의 아름다운 경관을 바라본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높이가 별로 높지 않으나, 경기도 북서지역에서는 감악산(675m)과 더불어 가장 높은 산으로 꼽힌다. 북쪽으로 양주시가, 남쪽으로 북한산 백운대가, 동쪽으로 불국산, 사패산, 도봉산 등의 봉우리가 있다. 산 아래에 있는 보광사는 894년(진성여왕 8) 도선국사가 왕명으로 창건하였고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여러 차례 중수하였다. 산기슭에는 도솔암이 있는데, 말 그대로 소나무로 둘러싸인 암자이다. 도솔암에서 조금 더 오르면 정상이다. 정상은 평탄한 공터이며, 북쪽으로 감악산이 보인다. 정상 남쪽의 봉우리는 군사지역으로 산행할 수 없다. 고령산은 1634년에 주조한 보광사 범종과 조선 후기에 편찬된 《양주목읍지》에 각각 고령산(高嶺山)과 고령산(高靈山)으로 기록되어 있어 높고 신령스러운 산으로 여겼음을 알 수 있다. 산정에서 북서편으로 능촌교를 지나면 영조대왕의 생모인 숙빈 최씨의 묘소인 소령원(昭岺園)이 있다.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조선조 광해군 14년(1622년)에 복구했다.
▲헬기장 좌측 모퉁이에 있는 삼각점
▲다시 형제봉 갈림길로 내려간다.
▲오두지맥은 이곳에서 보광사로 내려가는 길이다.
▲개명산과 형제봉으로 향하는 편안한 능선길이다.
▲한편 개명산은 현재 공군 제3방공유도탄여단 예하 부대가 위치하고 있어서 정상부근으로는 갈 수가 없다. 그래서 개명산 우회길을 통해서만 형제봉으로 갈 수 있다.
▲헬기장에서 좌측으로 간다.
▲우측으로 군부대 시설물
▲형제봉 갈림길로 되돌아
간다.
▲형제봉 갈림길에서 형제봉까지는 군부대가 자리하고 있는 개명산 정상을 우회한다.
▲개명산(군부대) 밑 사면 등로 비탈길로 간다.
▲가다보면 평창 백덕산에 있는 서울대나무와 약간 비슷한 개명산 서울대나무도 만날 수 있다.
▲능선 몇 개를 넘나든다.
▲로프길을 따라 능선을 넘어간다.
▲이런 다리도 건너게 된다.
▲그리고 도봉산도 만나게 된다. 좌측 정상부와 우측 오봉능선이 잘 보인다. 유명해진 허경영 하늘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