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와 충청남도에 걸쳐 있다보니 산은 하나인데 전북과 충남 모두 각자의 도립공원으로 지정해 버렸다.[1] 비슷하게 두 지역에 걸쳐있는 팔공산국립공원은 하나로 통합되어 있어서 비교가 된다.
산세가 비교적 큰 편이며, 기암괴석과 계곡과 폭포가 있고 사찰 등의 볼거리 또한 있다. 정상인 마천대를 비롯하여 사방으로 뻗은 바위능선들이 있는데, 거기에 수목이 어우러져 경관이 뛰어나다. 최고봉인 마천대(摩天臺)는 문지를 마(摩), 하늘 천(天)을 써서 "하늘에 닿는다"는 뜻으로 원효대사가 붙인 이름이라 한다. 날씨가 좋으면 마천대에서 먼 북쪽으로는 계룡산과 대전 시가지가, 먼 남동쪽으로 진안군 마이산이, 먼 서쪽으로 부안군 변산이 보인다.
낙조대(落照臺)에 오르면 멋진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다. 남쪽으로는 대둔산 정상인 마천대가 보인다. 이곳에서 비박도 많이들 하는 듯 하다.
케이블카가 있다. 정상까지 가는 건 아니고 구름다리 있는데까지 간다. 정상에 가려면 케이블카를 내려서도 한 700m 거리는 걸어야 한다. 케이블카 내리는 곳에 전망대가 있어 구경하기 좋다. 단풍철 등 성수기 주말에는 2시간 정도 기다려야 하기도 한다. 전북과 충남에 걸친 산이지만 케이블카가 있는 곳은 전북 완주군 쪽이다. 길이 927 m, 소요시간은 편도 약 6분. 2024년 1월 기준으로 성인 왕복 15,000원, 편도 12,000원.
이 산에서 유명한 것이 금강구름다리인데 이는 임금바위와 입석대 사이를 가로질러 놓은 다리다.[2] 높이 81m, 길이 50m. 이 다리를 지나서 정상으로 가다 보면 가파른 계단이 나온다. 삼선계단이라 하는 유명한 계단. 경사가 51도라 한다. 다리나 계단을 작게 만들어서 모두 일방통행으로 운용되어 하산 시에는 쓸 수 없다.
주요 사찰로는 태고사(太古寺)가 있고, 안심사(安心寺), 약사(藥寺) 등도 있다. 대둔산에 있는 건 아니지만 가까운 곳에 화암사(花巖寺)가 있다. 화암사에는 보물 제662호인 우화루(雨花樓)가 있고, 보물 제663호였다가 국보 제316호로 업그레이드(!)된 극락전이 있다. 그 밖에 명부전·대불각 등이 있다.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코리아님
지도그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수락계곡~
참 멋진 곳으로 산행길 잡으셨군요
안가보신분 이코스 꼭 가보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