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여정 .0일차 두번째
0일차 산티아고 순례길
1일차가 아니라 0일차부터 시작합니다.
순례길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2주간의 순례 여정을 다시 한번 뒤돌아보는 시간
순례길을 통해 무엇을 얻었고 무엇을 비웠고 무엇을 깨달았는지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1월25일 ~ 2월7일 2주간의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여정입니다.
10. 숙소는 알베르게(공립, 사립)라 부릅니다. 보통 2층 철재침대로, 간혹 1층 침대로만 된 곳도 있습니다. 대부분 배게커버와 메트리스커버를 1회용 또는 세탁용으로 지급합니다.
- 침낭(경량)을 꼭 준비해야 합니다. 덮고 잘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 공립알베르게는 10유로, 사립은 16유로 이상입니다.
- 공립은 말 그대로 일행외에 다른 이들과 함께 남녀 공용으로 사용합니다. 이층침대도 높이가 낮아 1층에서는 고개를 숙여야 뭘 하든 합니다. 옷 갈아입을 때도, 새벽에 짐을 쌀때도, 코고는 소리에 잠을 잘 이루지 못할때도 ... 말 그대로 스스로 살아남아야?하는 곳입니다.
- 순례길중 공립알베르게를 5번 경험했습니다. 두번째 날부터 경험했는데, 점차 익숙해졌습니다. 마지막 출국전 공립은 모두다 1층침대였고, 일행 모두가 한 방에 들어가서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11. 음식, 잘 알지 못하는 매뉴들이 대부분입니다. 번역기를 동원해 잘 살펴보고 주문해도 실패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 스테이크를 주문해도 베이직은 감자튀김입니다. 정말 지겨울 정도로 먹었습니다.
- 스프를, 몸을 녹일 생각으로 주문, 우리나라 국 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아무런 맛도 찾을 수 없는 그런 국입니다.
- 따뜻한 물을 먹고 싶으면 유로를 지불해야 합니다. 냉수는 보이지가 않습니다. 시내의 고급? 식당에서나 물이 제공됩니다.
- 급할때는 수돗물을 그냥 마셨습니다.
- 물을 끓일 수 있는 전기포터(접을 수 있는)를 준비해갔습니다. 조금 무게는 나가지만, 동료들이 너무 좋아했습니다. 공립에서는 물을 끓일 만한 것들 냄비들이 있지만 .... 사용하기 거북합니다.
- 와인, 하우스와인이라 하여 공짜로 지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험은 1층 식당을 하고 2-3층 펜션을 운영하는 집에서 하루 머물때 경험했습니다. '여호와이레'라 감사한 마음으로 머물며(1인당 20유로) 저녁과 아침식사까지(두끼 15유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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