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세의 이익
Ⅰ. 염불로 병을 치유하다
1. 염불로 종양을 없앤 기적
지난해(2005년) 6월부터 회사의 발령으로 중국 심천(深圳)에서 장기간 근무하게 되었다. 올해(2006년) 8월 25일, 회사의 일괄적인 건강검진 일정에 따라 직원들과 함께 심천시 인민병원(深圳市人民醫院)에서 종합 건강검진을 받았다. 초음파 검사 도중 담당 의사는 방광 삼각부에 약 15×7밀리미터 크기의 종양이 발견되었다고 알려 주었다. 의사는 이렇게 설명하였다.
“방광 부위는 액체가 계속 흐르는 곳이라 검사 조건이 복잡합니다. 따라서 영상의 허상일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종양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전체 검사 결과를 종합하여 판단해야 합니다. 그러나 결코 가볍게 넘길 문제가 아닙니다. 경험상 방광 부위에 생긴 종양은 90% 이상이 악성입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나는 몹시 긴장하였다. 한편으로는 종합 검사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리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나무아미타불’을 부르며 이 모든 일이 부디 아무 일도 아니기를 간절히 기원하였다.
8월 31일, 진단 결과가 나왔는데, 결과는 앞선 검사와 다르지 않았다.
“방광 삼각부에 이상 고형성 음영이 관찰됨. 성질은 추가 검사가 필요하며, 표재성 방광종양이 의심됨.”
9월 4일, 의사의 안내에 따라 방광경 검사를 받았고, 이틀 뒤 조직검사 결과를 확인하라는 말을 들었다. 그전에도 중국에 와서 근무하는 동안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거나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을 여러 번 겪은 적이 있었다. 그러나 그때마다 ‘나무아미타불’을 부르다 보면 보이지 않는 신비로운 힘이 나를 보호해 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심각한 일도 가벼운 일로 바뀌어 무사히 위기를 넘기곤 하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악성일 가능성이 90% 이상인 종양이었다. 이번에도 과연 무사히 위기를 넘길 수 있을까? 나 역시 아미타불의 정토에 왕생하기를 바라고 있었지만, 아내와 어린 딸, 그리고 부모님을 생각하면 차마 마음이 놓이지 않았다. 그래서 검사 결과가 양성 종양으로 밝혀져 이번 일도 부디 괜한 걱정으로 끝나기만을 줄곧 아미타불께 기원하였다.
9월 6일, 불안한 마음을 안고 병원으로 병리검사 결과를 확인하러 갔다. 병리검사 결과지를 펼쳐 보니 이렇게 적혀 있었다.
“이행상피세포암 제1기.”
그 결과는 마치 청천벽력과 같아, 모든 기대가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나는 곧바로 검사 결과지를 들고 건강검진 담당 주임 의사를 찾아가 그 내용을 설명해 달라고 하였다. 의사는 이렇게 말하였다.
“이 결과는 암으로 확진되었다는 뜻입니다. 일반적인 치료 절차는 먼저 종양을 절제한 뒤, 담당 의사가 상태를 판단하여 이후의 치료 방법을 결정합니다. 방광 내 약물 주입 치료를 할 수도 있고, 방사선 치료나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그 후에도 종양이 다시 생기는지를 계속 추적 관찰해야 합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머릿속이 새하얘졌고, 한동안 멍하니 서 있었다. 잠시 뒤 머릿속에는 이런저런 생각이 잇따라 떠올랐다.
‘앞으로 회사 일은 어떻게 해야 하지? 사직해야 하나? 대만으로 돌아가 치료를 병행할 수 있는 직장을 다시 찾아야 하나? 수입이 줄어들면 생활에 얼마나 큰 타격이 있을까? 장기간 치료를 받게 되면 앞으로 얼마나 더 살아갈 수 있을까?’
그날 나의 상사는 내 상태를 알게 되자, 다음 날 곧바로 대만으로 돌아가 정밀검사와 치료를 받으라고 하였다.
9월 8일, 나는 대만 임구(林口) 장경병원(長庚醫院) 비뇨기과에서 진료를 받았다. 중국 병원에서 받은 모든 검사 원본을 담당 의사에게 제출하여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검사 결과를 진료기록부에 첨부한 뒤, 입원하여 수술을 받을 날짜를 잡아 주었다.
9월 13일, 병원으로부터 곧바로 입원할 수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날 오후 아내와 함께 입원 수속을 밟았다. 병원 벽에 걸려 있는 요로전환술 후의 사진을 보니, 수술 뒤의 생활이 얼마나 불편할지 차마 상상하기조차 싫었다. 아내와 함께 장경병원 호숫가를 거닐면서 아내의 다정한 배려와 따뜻한 마음을 느끼자 문득 깊은 감회에 젖었다. 평소에는 서로 떨어져 지내며 만날 때마다 바쁘게 오가기만 했을 뿐, 함께 산책할 여유조차 없었는데, 이제는 입원 때문에 이곳을 함께 걷고 있는 것이다. 딸이 집에 혼자 있는 것이 마음에 걸려 아내에게 먼저 집으로 돌아가고 내일 다시 오라고 하였다. 장경병원 셔틀버스를 타고 돌아가는 아내의 모습을 바라보며 또다시 마음이 저려 왔다. 앞으로 그녀가 나와 함께 이런 힘든 날들을 얼마나 더 보내야 할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9월 14일 아침, 아내가 일찍 병원에 왔고, 나는 첫 번째로 수술을 받게 되었다. 침대에 누운 채 수술실로 옮겨지면서 뒤로 스쳐 지나가는 천장을 바라보았다. 예전에는 영화에서만 보던 장면이 이제는 내 자신의 현실이 되어 있었다.
수술대에 옮겨지자 마취과 의사는 마취가 어떻게 통증 없이 진행되는지 친절하게 설명해 주며, 편안한 마음으로 마취 주사를 맞으라고 하였다. 집도의는 권위 있는 부교수로, 아침 회의를 먼저 주재한 뒤에야 수술실로 올 예정이었다. 기다리는 동안 마음속으로 ‘나무아미타불’을 부르며, 이것이 부디 표재성 암이기를 간절히 기원하였다.
곁에 있던 의료진이 “의사 선생님이 오셨습니다.”라고 말하는 순간, 마음속에 다시 초조함이 밀려왔다. 나도 모르게 ‘나무아미타불’을 소리 내어 부르기 시작했는데, 마치 아미타불께 구원을 호소하는 절규와도 같았다. 잠시 검사가 이어진 뒤, 집도의가 곁에 있던 보조 의사에게 임상 소견을 설명하는 말이 들려왔다.
“이 정도 상태라면 정기적으로 추적검사만 하면 됩니다. 별도의 치료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마음을 짓누르고 있던 큰 돌덩이를 단번에 내려놓은 듯하였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의사가 내 앞으로 와 병의 상태를 직접 설명해 준 일이었다.
“방광 전체를 자세히 검사해 보았는데, 종양도 보이지 않고 종양의 흔적도 전혀 찾을 수 없었습니다. 아마 종양이 아직 아주 얕게 붙어 있었기 때문에 병리조직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함께 완전히 제거된 것 같습니다. 지금은 상처도 이미 아물어 종양을 찾을 수 없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3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추적검사만 받으면 됩니다.”
악성 방광암 제1기로 진단되었던 종양이 나중에는 그 흔적조차 찾을 수 없게 된 것을 보며, 나는 이것이야말로 아미타불께서 자비로 나를 구제해 주신 것임을 분명히 알게 되었다.
수술 후 회복실로 옮겨졌을 때, 나는 이 기적 같은 소식을 수술실 밖에서 애타게 기다리고 있을 아내에게 당장이라도 전해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은 마음을 억누를 수 없었다. 마취 때문에 온몸이 추위로 떨리고 있었지만, 마음만은 한없이 따뜻하였고, 뜨거운 눈물이 두 줄기 흘러내리는 것도 막을 수 없었다.
이번 일을 직접 겪으면서 나는 진정으로 내가 아미타불의 구제를 받은 존재임을 깨달았다. 아미타불의 자비로운 품 안에 안겨 있다는 것을 느끼니 마음이 한없이 평안하고 든든하였다.
염불하며 아미타불께 기원하여 기적을 체험한 이 이야기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어, 모두가 더욱 깊은 신심을 내고 염불하는 가운데 법희가 충만하기를 바란다.
부처님의 은혜에 깊이 감사드린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대만 정위(淨偉) 기록. 2006년 10월 22일)
생각건대:
종양 하나도 있고 없음은 업에 달렸으니,
업이 있으면 있고, 업이 없으면 없네.
온갖 허망한 병 또한 이와 다르지 않으니,
우리의 업장은 겨울의 단단한 얼음과 같고,
아미타불 명호는 여름의 뜨거운 태양과 같아,
염불하면 광명이 나와 녹지 않을 얼음이 없네.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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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종양을 가진 환자불들께
나무아미타불 염불을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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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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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희찬탄 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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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나 감사드립니다. 이런 체험이 많아야 젊은 사람들이 더욱 신심을 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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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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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업장은 겨울의 단단한 얼음과 같고,
아미타불 명호는 여름의 뜨거운 태양과 같아,
염불하면 광명이 나와 녹지 않을 얼음이 없네.
신심나는 게송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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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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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향전칭(一向專稱)일향전념(一向專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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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念佛真好)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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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희찬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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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이 전해지는듯 합니다
아미타불께서 자비로 돌보시는
염불행자들 감사합니다
임구(林口) 정토종 임구분회
생각나서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