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 곳 : 대청호둘레길 2구간(영화마을↔마동창작마을)
◈ 산 행 일 : 2010.12.04(토). 앵콜산행
◈ 인 원 : 5명(청주정나눔산악회)
◈ 소요시간 : 02시간 20분(실산행 01시간 57분)
◈ 날 씨 : 맑음. 바람무.포근.조망양호
◈ 산행코스 : 문의영화마을~주지미~구름고개~상노교~마근이~서어치~마동창작마을.<9.9km>
<산행시간 정리>
-09:29. 문의영화마을. 앞쪽 포장도로 방향
-09:30. 도로갈림(32지방). 좌측 공사중인 도로따라 진행
-09:31. 굴다리. 32지방도로따라 진행
-09;35. 낚시터앞. 32지방도로따라 신호등 방향 진행
-09:36. 도로갈림(신호등). 신호등앞 우측으로 진행(홍익불교대학 팻말)후 좌측 마을길따라 진행
-09:41. 마을정자(주지미). 우측 마을방향 진행(1차성 포장도로)
-09:43. 농로갈림. 좌측 콘크리트포장 도로(좌측 수로)따라 진행
-09:50. 축사앞. 콘크리트포장 도로(좌측 수로)따라 진행
-09:58. 도로갈림(509). 좌측 509지방도로따라 완만한 약오름
-10:00. 갈림(삼정말표지석). 우측(청남대휴게소앞) 마을길 따라 완만한 약오름(굴다리 방향진행)
-10:03. 굴다리. 완만한 약내림(1차선 포장도로)
-10:04. 농로. 좌측 농로(c.o포장)따라 완만한 약오름(마을방향)
-10:09. 산정말. 좌측 완만한 약오름(c.o포장도로). 철탑방향
-10:10. 철탑. 우측 임도(비포장)따라 완만한 약오름
-10:14. 구름고개. 완만한 약내림후 우측 임도따라 진행(주변 공사중)
-10:16. 공터(벌통). 좌측 c.o포장도로따라 완만한 약내림(우측 묵논). 7분휴식
-10;26. 묘지앞. c.o포장도로따라 완만한 약내림. 5분휴식(감따기)
-10:36. 도로(2차선). 우측 2차선 포장도로따라 진행
-10:38. 상노교. 좌측 상노교지나 진행(c.o포장도로)
-10:41. 농로갈림. 우측 c.o포장도로(농로)따라 직진
-10:47. 농로갈림. 좌측 마근이 방향 진행(c.o포장도로). 완만한 약오름
-10:52. 마근이마을. 좌측 마을길따라 완만한 약오름(c.o포장도로)
-10:53. 끝집(슬라브). 좌측 좁은 c.o포장길따라 급오름
-10:54. 임도갈림. 좌측 넓은임도(c.o포장도로)따라 약오름
-10:55. 고개마루. 완만한 약내림후 우측 임도따라 진행(비포장). 우측 철조망
-10:57. 임도갈림(폐광). 임도따라 완만한 약오름. 우측 폐광(철조망)
-10:59. 폐가. 약오름후 급오름(c.o포장도로). 지그재그
-11:02. 낙엽송조림(능선마루). 좌측 임도(c.o포장도로)따라 완만한 약오름
-11:09. 고개(서어치?). 좌측 임도(비포장)따라 완만한 약내림. 9분휴식
-11:26. 제당. 임도(비포장)따라 완만한 약내림
-11:31. 표주석(마동2리). 우측 c.o포장도로따라 완만한 약내림. (봉석주부조묘 표지석)
-11:32. 다리(계류). 우측 c.o포장도로따라 완만한 약내림
-11;36. 갈림(마쟁이표주석). 좌측 포장도로(1차선)따라 진행. 2분휴식
-11:47. 장승. 포장도로(1차선)따라 진행
-11;49. 마동창작마을. 폐교.
<산행후기>
▶ 대청호둘레길 2번째 앵콜산행이다. 느긋한 마음으로 여유를 부리다 보니 07:25분이다. 빵한조각 입에 물고 서둘러 배낭을 대충챙겨 애마를 몰고 영화마을로 향한다. 오늘따라 이동하는 차량이 무척이나 많은 것 같다. 25년의 운전경력도 무용지물이다. 서둘러 영화마을에 도착과 동시에 마동리 창착마을로 향한다. 창작마을에 차량1대를 박낑하고 영화마을로 돌아와 산행준비를 한다. 오늘 처음으로 참여한 새로미님을 포함하여 5명이다. 오늘은 도로를 따라 이어지는 트래킹코스라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으며 수월할거라고 한다. 횐님들을 위해 앵콜(땜방)산행을 마다하지 하지 않고 이끌어 주시는 열정에 항상 감탄할 뿐이다. 간단한 산행준비후 출발이다(09:29).
▶ 문의영화마을을 뒤로하고 32번 지방도를 좌측으로 진행하여 공사중이 도로를 따른다. 낚시터를 지나고 신호등과 홍익불교대학 팻말이 있는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후 좌측 마을길을 따라 5분여 진행하여 주지미 마을 정자앞에서 우측으로 난 도로를 따라 진행하다가 농로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좌측으로 이어지는 수로옆 콘크리트포장도를 따라 계속 직진하면 축사를 지나며 계속하여 수로옆 콘크리트포장도를 따라 8분여 더 진행하면 2차선 포장도로인 509지방도로와 마주한다. 포장도를 따라 좌측으로 잠시 진행후 삼정말을 알리는 돌표지석과 청남대흙염소 가든앞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마을을 벗어나면 당진-상주간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굴다리를 통과하게 되고 잠시 내려와 좌측으로 c.o포장도로인 농로를 따라 5분여 진행하면 삼정말마을 앞에 닿는다. 원래 등로는 삼정마을을 경유하여야 하나 오늘은 논둑을 가로질러 철탑앞 임도로 바로 직진한다. 등로는 이곳에서 우측으로 휘어지며 비포장으로 된 농로를 따라 4분여 진행하여 밭끝으로 이어지는 숲길로 접어들면 옛고개에 올라선다(10:14). 포장도로가 생기기 전에는 가덕과 청주를 가기 위한 많은 사람들이 이용했던 곳으로 구름고개라한다. 아직도 옛고개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는 듯 하다.
▶ 고갯길을 따라 잠시 내려서면 공사흔적이 있는 농로에서 우측으로 내려와 넓은 공터에서 휴식(7분)을 취해본다. 옆쪽으로는 벌꿀을 채집하던 곳에 훼손된 벌통으로 많이 보인다. 아마도 오해 긴우기로 많은 손실을 입은 듯 싶다. c.o포장도로따라 내려선다. 우측으로 오래동안 농사를 짓지 않은 묵논이 이어지고 이어 감나무에 홍시가 주렁주렁 널려 있다. 가던길을 멈추고 모두들 감나무밑에서 홍시와 씨름한다. 지기님이 감나무위로 올라가서 감을 따서 열심히 내려준다. 모두들 줄거운 비명이다. 맛은 그다지 신통하지 않았으나 둘레길을 걸으면서 얻어진 재미는 긴추억에 달아질 것이다. 또다시 c.o포장도로를 따라 편안하게 내려서면 2번째 만나는 2차선 포장도로다. 우측으로 진행하여 상노교앞에서 좌측으로 마을길을 따라 3분여 진행후 우측으로 이어지는 농로를 따른다. 좌측 마을에는 시골풍경과 걸맞지 않을 듯한 멋진 교회가 눈에 뛴다. 계속하여 직선으로 이어지는 농로를 따라 6분여 진행하여 농로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마을방향으로 완만한 약오름길을 5분여 진행하여 마을입구에 들어와 좌측으로 진행한다. 이곳이 마근이 마을이다(10:52).
▶ 마을길을 따라 올라가 슬라브로 된 끝집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좁은 c.o포장길을 잠시 급하게 올라서면 마을과 이어지는 임도와 만나서 좌측으로 편안하게 1분여 올라서면 고갯마루에 당도한다. 잠시 내려와 우측 임도를 따라서면 우측으로 철조망이 이어지고 곳곳에 폐광지역으로 위험하다는 안내판이 여기저기 눈에 뛴다. 잠시 내려서는 듯 하더니 또다시 올라선다. 광산을 관리하던 곳으로 보이는 폐막사를 지나고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급오름 임도길을 3분여 올라서면 낙엽송조림지대가 있는 곳에서 등로는 좌측으로 휘어진다. 편안하게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7분여 올라서면 고개마루에 당도한다(11:09). 이곳까지 대부분 임도가 콘크리트로 포장이 되어 있어 차량 운행에 큰 문제가 없을 듯 하다. 이 고갯마루가 서어치로 판단되는데 지도에 표시된 서어치와는 많은 차이가 있는 듯 하다. 충분한 휴식후 출발이다(11:18).
▶ 구불구불이어지는 편안한 임도길을 내려선다. 오래된 코란드 승용차가 있는 계곡쪽에서 벌목작업을 하는 듯 굉장한 소음이 들려온다. 이어 좌측 산기슭에 제당인듯 곳을 지나 5분여 내려서니 포장도로가 이어지고 표주석(마동2구, 봉석주부조묘) 2개가 있는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5분여 진행하면 마쟁이와 창작마을을 알리는 표주석이 있는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차량을 타고 올라왔던 1차선 포장도로를 따라 11분정도 진행하면 폐교된 회서초등학교 자리에 예술인들이 작품 활용 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는 마동창작마을에 닿는다(11:49). 여기저기 세워진 조각상을 잠시 감상하며 땜방으로 이어지는 2구간을 마무리한다.
▶ 오늘은 이마에 땀 한방울 흘리지 않은 넘으로 싱겁고 단촐한 코스같다. 짧은시간과 9.9km 100%가 도로로 이어져 있어 능선을 고집하는 나로서는 답답한 마음이 많았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기님의 안내가 없었다면 알바로 많은 시간이 소요되였을 것 같다. 오늘도 개척하시느라 많은 땀과 시간을 들여 고생하신 레저토피아 개척자님들께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안내하시느라 고생하신 지기님. 고맙습니다. 함께하신 모든 분 고생하셨습니다. 특히, 처음으로 함께하신 새로미님...... 이어지는 뒷풀이 용암동 “동서춘천닭갈비” 마앙태님! 2번에 걸친 앵콜산행에 덤으로 축척한 영양섭취!(2달간은 무리없을 듯) 고맙고 잘 먹었습니다. 오늘끝.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우와~! 이렇게 자세히 기억을 하시다니 놀랍네요.
쫄래쫄래 따라 다닐줄만 알았지
요런 산행기록은 상상도 못했는데......
정말 대단하십니다.
엄마 따라 마냥 지루하게 걸어 옆 동네에 있는
외가에 다니던 시절을 떠 올리게 했던 2구간의 둘레길이었습니다.
마냥 지루하기만 했었는데........
이 글을 보니 나름대로 한자락의 멋진 추억이 될 듯하네요.
대디기님 멋진 재주꾼이십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