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100주년!
우리의 모교가 이 땅에 터를 닦아 세운지 어언 1세기가 되었습니다.
100년 살기 힘 든 게 인간의 삶이고, 100년 못 견디고 사라진 나라도 많은데, 모교 개교 100년은 얼마나 위대합니까!
하물며 망해버렸던 나라의 질곡 속에서도, 험난한 국가에 변란 속에서도, 사철 눈, 비, 바람, 뜨거운 햇살 속에서 모교는 묵묵히 제 길을 걸어왔습니다.
삼가 숙연해짐을 억제치 못합니다.
대한민국 근대사와 함께한 광농의 100년은 민족의 선각자로서, 구국의 열혈청년으로서, 가난을 이겨내는 농업인으로서, 모범적 시민으로서,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주연을 끊임없이 배출하는 호남 최고의 명문학교로 자리매김 하여 왔습니다.
이제 100년 광농의 수고로움을 기념하고 자랑하며 또한 다음 100년을 준비할 또 하나의 시작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2008년 6월 광농 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고제철)의 결성을 시작으로 여러 가지 중요한 사업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 광농100년사 책자와 영상물, 백주년기념비, 백주년기념품. 전국 광농인의 밤, 백주년 한마음축제, 백주년기념 다양한 행사, 백주년기념관 건립 등 -
더불어 다음 100년을 위한 총동창회와 장학 재단의 기금 확충에도 최선을 다 하고자 합니다.
존경하올 동문 여러분!
모교의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 광농인의 의기를 한 곳에 모으고 그 뜻을 고취하여 광농인으로서 하나 되는 일체감을 가지도록 합시다.
우리의 자랑스런 100년의 의미를 광농인으로서의 자긍심으로 승화시키고, 소중한 우리의 가치를 구현 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