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은 이상적인 인간을 양육하기 위한 구체적인 교육 지침으로, 루소는 에밀이라는 가상의 아이를 이상적인 인간으로 키우려 할 때 각 시기마다 어떤 교육과 습관의 훈육이 필요한지를 기술하였다.
루소가 아동의 교육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자신의 불우한 가족사 때문이다. 그가 태어난지 9일 만에 어마니가 사망했기 때문에 루소는 아버지와 숙모의 품에서 자랐으나, 아버지가 집을 나간 이후로는 고통스러운 청소년기를 보냇다. 루소가 당시로서는 혁명적인 사상을 주장하게 된 것인 이때 체험했던 특권 계급의 타락과 사회적인 부조리, 수많은 민중들의 고단한 삶이 밑거름이 되었다. <예밀> 역시 이런 개인적 체험에서 비롯된 것으로 루소는 아동들의 교육이 지적으로 편차가 심하고 지나친 개인주의적 성향으로 기울 수 있는 가정에 의탁되기 보다는 올바른 공교육을 통해 이상적이 ㄴ사회가 요구하는 인간을 양육할 수 있을 것이라 보았다. 루소의 이러한 견해는 이후 공교육이 사회적으로 제도화되는 토대를 마련해 주었다.
<에밀>의 구성은 5편으로 나뉘어져 잇는데, 1편은 태어날 때부터 5,6세에 이를 때까지 필요한 훈육들을, 2편은 12세까지의, 3편은 15세까지의, 4편은 20세까지의 5편은 결혼과 관련한 남녀 간의 사랑의 본질과 결혼, 그리고 여성교육론이 들어 있다. 이중 여성과 관련된 5편은 여성의 이성적 능력의 한계와 부모와 남편 대한 아내의 순종 등과 같은 당시 여성에 대한 시대적 관념을 반영하고 있어 오늘날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