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저널 편집: 2013-12-01 홈 》 뉴스 》 문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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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김선희 수필집·동시집 출판기념회
수필가이며 독서논술지도사인 김선희(45)씨가 30일 토마토 웨딩홀에서 동시집 ‘천사를 위하여’와 수필집 ‘보석(步石)’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출판기념회에는 우관제 문화원장, 김영길 한국문인협회파주지부 부회장, 이동륜 파주문인협회 고문, 김병권 국제펜클럽한국본부이사, 강근숙 파주문학회장, 신윤자·오순희 전 파주문학회장 등 문인들과 가족 150여명이 참석해 출간을 축하했다.
동시집 ‘천사를 위하여’는 김선희 씨의 딸 홍예진(금릉중2)양이 직접 표지와 동시에 아름다운 삽화를 그려 모녀의 합작품이라는 것에 관심을 끌었고 주옥같은 예쁜 동시가 오롯이 담겨있다.
수필집 ‘보석(步石)’은 주옥같은 생활 수필과 파주 임진강변을 기행하며 헤이리, 검단사, 약천사, 오두산 전망대, 반구정, 평화누리길, 민통선 등의 기원과 역사를 담아 감성과 지성적인 필치로 쓴 작품이 눈길을 끈다.
파주의 임진강변 문화와 파주 인문학, 역사를 소개하는 책으로도 손색이 없으며, 김병권 이사는 “독자로 하여금 아름답고 가치있는 사회를 지향하게 하는 강한 주제의식으로 작품을 빚어내는 문학가”라고 평했다.
김선희 작가는 2006년 한국수필에 ‘못난이 인형’으로 신인상을 수상해 등단했고, 저서로는 ‘독서논술 낙서처럼 즐겁다’ 공저 ‘한국수필의 현주소’ ‘오늘은 나도 꽃이 된다’ ‘푸른숲에 쉬어가리’ 등 다수가 있다.
특히 ‘독서논술 낙서처럼 즐겁다’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 수백만원을 소년소녀가장에게 기부했고 이번에 출간된 수필집과 동시집 판매수익금도 전부 불우이웃에게 쓰기로 약속했다.
김 작가는 “결혼해서 아이 셋을 낳고 키우는 동안 무력감에 빠져들었지만 글쓰기를 배우고 자신감을 찾았다. 오래 전에 나에게 특별한 재능을 주신다면 반드시 어려운 주변을 돌아보며 살겠노라고 기도했고 그 약속을 일부나마 지켰고 디딤돌, 보석(步石)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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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정빈 수필집 [보석 步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