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긴 글이 될 것 같습니다. 하나님, 예수님, 그리고 제게 가장 힘이 되어 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제 생각에 임용고시 공부는 1~2년 정도 올인하면 다 비슷한 실력이 되는 것 같아요. 거기서 운이 좋아서 재수만에 붙느냐, 아님 운이 없어서 조금 더 길어지느냐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재수, 삼수때 제 실력과 지금의 실력의 차이가 크지 않다는 느낌이라서요. 그러니까, 시험에서 떨어지신 분들 스스로 자책하지 마시고, 좋은 것 먹고 좋은 것 보면서 공부에 도움 되는 과외나 학원 알바 하시면서 계속 공부하세요!! 운은 언제 올지 모릅니다. 하지만 준비하고 기다리면 반드시, 반드시, 반드시, 옵니다.^^ 제 글이 여러분의 공부에 도움이 되길 간절히 바라면서,
1. 글쓴이에 대한 정보.
저는 장수생인데, 최종에서 두번 탈락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2. 인증샷ㅋㅋㅋㅋㅋ
3. 학원 강사
사실 논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장수생의 수강 경험을 통해 강의 선택에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 씁니다. 온전히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참고만 해주세요^^
-교육학
이ㄱ범
★★★★★
단편적인 지식을 암기하게 하는 수업이 아니라 전체적인 맥락과 체계를 잡아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기출분석도 어떠한 맥락에서 그 문제가 나왔고 선택지들이 왜 그런 것이 나왔는지도 잘 분석해주셔서 정말 좋았어요.
객관식 시절에는 몰라도 정답을 골라내는 촉을 길러주셔서 정말 좋았고요(덕분에 19.5점 맞은 적도 있어요)
서술형 때는 흐름과 맥락을 잡아주셔서 외워야 할 것과 이해하고 넘어갈 것을 잘 구분해 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저처럼 상위인지가 부족하신 분들에게 강추!!
김ㅎ
★★★★☆
단편적으로 외워야 할 것을 반복해서 알려주시는 것이 좋았어요. 여자선생님이셔서 그런지 사례들을 구체적으로 잘 알려주셔서 이해하는 데에도 편했고요.
마인드맵은 단순 암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ㅅ수
★★★☆☆
이론적인 체계를 잡는 것에 도움을 받았습니다. 선생님이 굉장히 신사적이어서 좋았어요.
박ㅅ현
★★☆☆☆
저는 가벼운 농담을 좋아하지 않아서 수업을 오래 듣진 않았는데 두문자법(자음실신~)이 암기에는 유용했어요. 가벼운 농담이나 웃긴 것을 좋아하시고 재미있는 수업을 추구하신다면 박성현쌤 듣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전공
윤ㅎ재
★★★★★
임용고시의 시작은 윤희재쌤. ㅋㅋㅋㅋ
①문학작품 강의가 정말 좋아요. 영원히 잊히지 않게 이미지로 머리에 그려주셔서 저도 문학 수업할 때 자주 사용했어요. (학원 알바할 때)
②국교론 개론서를 기반으로 정리해주세요. 이 부분은 개론서를 그대로 가져오셔서 함께 공부하니까 오히려 흐름도 익히고 좋더라고요.
③수험생 기간은 정말 힘들죠. 초수가 아닌 이상 모두가 한 번 이상 경험했을 불합격의 슬픔과 절망은 쉽게 극복되지 않습니다. 윤쌤은 수업시간에 개인적인 얘기를 자주 하세요. 이걸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저는 장수하면서 정말 심리적으로 많은 위로를 받았어요. 가끔은 그 개인적인 얘기만 따로 인강으로 듣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④모고는 세과목을 다 다뤄주시는 흔치 않은 쌤이셔서 들었어요. 문제의 질은 강사들 문제 다 도찐개찐이라고 생각하기에 연습하기에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이ㅌ욱
★★★★☆
문법의 체계는 이태욱쌤으로 잡으시는 것이 좋아요^^
사실 저는 초수때부터 이태욱쌤으로 문법의 기본을 잡아서 기나긴 수험생활 동안 문법에 대한 두려움이나 공포는 없었던 것 같아요. 정말 문법만큼은 자다가도 대답할 수 있게 만들어 주시니까요^^
①중세문법을 전공하셔서 그런지 중세문법을 정말 잘하십니다.^^
②형태, 통사 - 수업 들으면서 가끔 다른 말씀 하실 때나 신세한탄(?)하실 때 우.말을 들고 가서 수업 했던 부분을 읽으면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쌤이 했던 말씀이 우.말을 조금 더 쉽게 풀어주신 거라서 수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어요.
-개인적으로 1~2월, 7~8월 수업이 제일 좋았어요. 방학기간이라 그런지 이태욱쌤 컨디션도 최고인 것 같고요.
-수업은 정말 최고이지만, 인강이 없다는 점과 가끔 다른 강사를 험담하는 것, 그리고 부정적인 기운을 뿜어내는 것에서 별 하나 뺐어요. 전 이태욱쌤 사랑합니다.
최ㅂ해
★★★★☆
문학 내용학 강의를 들었고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최병해쌤 강의가 워낙 꼼꼼해서 덜렁거리는 저에게는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모고도 연습하기에 좋았어요.
다른 이야기 일절 안하시고 거의 대부분 수업만을 하십니다. 그것이 조금 지루해서 별 하나 뺐어요.
수업과 선생님의 인격이 모두 도움이 되었습니다.
(강사의 인격도 중시하는 수험생이라ㅜㅜ;;;;)
송ㅇ영
★★★☆☆
기본 강의 들었었고, 예전에 2차강의(3차까지 있을 때) 들었었는데, 뜬 구름 잡는 국교론을 나름 잘 정리해주신 것 같아요. 논문자료까지 정리해주시고 그래서 부담스럽긴 했지만 나쁘지 않았어요. 교수들이 좋아하는 내용, 알아야 하는 내용 등을 나름 정확하게 찍어주셔서 도움 받았습니다.
하지만 강의력이 조금 부족하신 것 같아요.
구ㄷ언
★★☆☆☆
초수 때 들었었습니다. 선생님의 인품이 좋았지만 구동언선생님 자체가 공부는 스스로 해야 한다는 마인드셔서 사실 지식적인 측면에서 큰 도움을 받지는 못했습니다.ㅠㅠ
한ㅊ민
★☆☆☆☆
재수 때 문풀 강의 한번 들었었습니다. 오래 전에 들은 거라 뭐라 말하기가 어렵지만, 선생님자체는 뭔가 많이 알고 계신 것 같은데 전달력이 조금 떨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학에 대한 통찰력이 있다고 느껴졌어요. 하지만 성실하지 않으신 것 같아서 그 후로는 강의를 듣지 않았습니다.
송ㅎ,
정ㄷㅎ
★☆☆☆☆
송ㅎ 쌤은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많은 것 같아요. 물론 주변에서는 도움 많이 받았고 또 합격하신 분들도 몇 명 봤습니다. 그런데 주관적으로 저는 안맞는 것 같았어요. 명확하게 잡히는 느낌이 아니어서요ㅜㅜ
정ㄷㅎ 쌤은 사투리 때문인지 말이 잘 안들리더라고요. 그리고 강의력이 조금 부족하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본인이 체계가 명확히 잡힌 것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한 번 듣고 그 후로는 문제만 받아서 풀었네요. ㅜㅜ
4. 학습 교재
국어
교육론
국어교육의 이해(최미숙)★☆☆
화법교육론(이창덕)★★★
천재교과서 노미숙 1-6 ★★★
교육과정해설서는 무조건 암기!!
국어교육론은 학원 강사의 교재가 더 도움이 되었어요.
교육과정 해설서 정리하고 그에 맞는 교과서 내용 덧붙이면서 정리해서 그걸 열심히 외웠어요^^
문법
우리말 문법론 ★★★
소리와 발음★★☆
국어음운론 강의(이진호)★★★
표준중세국어문법론★★★
학교문법과 문법교육★★★
다들 많이 보시는 주요 개론서로 단권화 했어요. (아주 오래전에^^;;) 문법 체계 세우는데 단권화 작업이 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문학
문학 교과서(권영민, 최지현)★★★
천재 14종 자습서 ★★★
한국문학통사
한국현대문학사(권영민)
최병해 문학 내용학★★☆
사실 객관식 시절에는 문학 개론서 아주 다양하고 많이 봤는데(정말 이해도 못하면서 마구마구 읽었던 것 같아요) 사실 시험 제도 바뀌고는 핵심적인 내용만 요약해서 달달 외우는 게 중요한 것 같아서 통사도 안보고 현대문학사도 안보고 최병해쌤 문학 내용학 요약해서 그거 외우고 교육과정 해설서 문학 부분 외우고 문학교과서를 위주로 봤습니다.
5. 스터디
기출스터디
★★★★★
가장 중요합니다. 정말 정말 중요해요^^ 기출은 한번 볼 때 철저히 분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러번 반복해서 암기해버리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비루한 재수생 시절에 주관식 기출 문제만 외워서 2차 시험을 쳤는데 커트라인보다 4점정도 높게 붙었었어요.^^
기출 분석 예시는 따로 파일로 올릴게요!!
기상스터디
★★★★★
아침에 일어나기 어려운 분, 혹은 독서실에서 공부를 시작하기 어려운 분은 반드시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어문규정이나 문법 단답형을 주로 문제 내기 하는 스터디를 했습니다.^^
사실 모든 스터디들이 중요해서 별을 표시하는 거나 순위를 정하는 것이 무의미한 것 같네요^^ 저는 그동안 가장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하는 것이 기출분석 스터디입니다. 2014년도에 했던 스터디 중에서는 밤 11시에 키워드 문제 내고 각자 30분정도 풀고 인증샷으로 푼 거 올리고 다음날 오답 정리해서 다시 올리는 스터디였어요. 밤 시간에 씻고 인터넷보다가 잠들고 그랬는데 저 스터디 하면서 몰랐던 부분 폰으로 보면서 잠들고 그랬어요^^
6. 나는 장수생이지만, 너는 초수에 붙게 해주마. (으힛. 죄송합니다^^;;)
①기출 분석을 하세요. 이 문제가 어떠한 개론서를 기준으로 출제가 된 것일까, 어떤 책이 정답의 근거가 있을까, 고민하면서 책을 보면서 정리하면 공부해야 할 내용은 거의 다 거기에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②교육과정을 정리하고 거기에 교과서를 덧붙여 보세요. 교육과정의 내용이 교과서에는 어떻게 녹아져 있는지 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③교육학과 문법은 손에 잡히는 단권화를 하세요^^ 무한 반복이 시험 날, 빛을 볼 거예요^^
④수능과 수능 모평을 분석하세요. 그것이 다 답이 될 거예요!! 수능은 아는 만큼 보입니다. 거기에 실려있는 기본사항을 공부해야 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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