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숙, 그녀는 어떤 사람인가요? (1)
1. 하루 중 가장 편안한 시간은? - 깊은 밤 잠들기 전의 고요한 시간...
2. 가장 오래 지속한 습관은?
- 숨쉬기 운동, 밥먹기, 매일 잠자기 (아이그~ 이건 누구가 다 한다니까~)
음,음... 아! 생각났다! 30년이상 꾸준히 써온 일기...
(라면박스로 2개, 베란다 장속에 곱게 보관되어 있고 지금도 쓰고 있음...)
3. 취미, 시간날 때 하는 것은 ?
- 향기로운 문학작품 읽기, 시집 읽기, 글쓰기, 손으로 만드는 공예품들, 또 공상...
4. 가장 고역스러워 하는 것은 ? (이것 물어보면 절대 내게 고역스런 일 안시킬거죠?)
- 운동하기 정말 싫다. 가만히 앉아있는 것 좋아함.
대중 앞에서 노래하기, 진짜 음치중의 음치라서 나 정말 창피하다구요!
게임, 레크레이션하기, 게임에는 정말 소질없어서 분위기 깨고 벌칙 혼자 다 받음.
그러므로 대중앞에서 노래 시키는 사람, 게임시키는 사람, 정말 미워요~
5. 다른 사람보다 잘한다고, 자신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
- 다량의 독서, 누구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굉장한 독서량
(특히 문학분야의 책들, 평론까지 할 수 있을 정도)
글솜씨가 선천적으로 조금 있었고, 후천적으로 갈고 닦아서 남들이 글을 잘 쓴다고 함.
일기 오래 쓴 것,
퀴즈에 일가견있다. 퀴즈대회 출전하면 망신은 안당할 것 같은 예감 (워낙 무차별적 많은 독서 덕분)
지금도 퀴즈 프로 즐겨보면서 내 실력을 자체 평가하는 재미가 솔~솔...
6. 좋아하는 음식은 ? 이것 물어보는 사람은 나에게 음식을 사줄려나보다...
- 너무 많은데, 우선 기본적으로는 양식도 중식도 아닌 절대적으로 한식이 좋다.
마음껏 좋아하는 음식을 적어본다면...
돼지고기와 닭고기, 소고기등 육류를 아주 선호한다.
(육류음식은 무엇이든지.... 먹기대회에서 일등할 자신감!!)
얼큰한 탕류, 뼈 감자탕, 선지 해장국, 곱창전골, 돼지 내장탕 등...
각종 산나물 종류의 반찬과 말린나물과 나물 종류는 무엇이든지...
배추시레기 된장국과 청국장 찌게 최고!
전라도식 멸치젓갈 얼큰한 김치,
각종 장아찌와 젓갈류의 짭조름한 반찬들
각종 떡들, 떡국, 찰밥 종류 (내 별명이 떡순이라오!! 밥 대신 떡 먹고도 잘 살수 있어요)
과일종류에서는 감 종류는 만사OK (연시, 단감, 곶감 등), 참외, 바나나 등
7. 좋아하는 단어들은?
- 추억, 그리움, 별, 진실, 향기, 아름다움, 꿈 등... 또 많이 있을텐데..
8. 좋아하는 인간상은 ?
- 소박하게 한결같은 태도로 사는 사람,
함께 웃고 함께 울어줄 수 있는 감수성이 있는 사람,
편안한 대화가 오갈 수 있는 사람,
사람을 진실과 성실로 대하는 사람,
교양있는 말을 하고, 무거운 입을 가진 신중한 사람
9. 싫어하는 인간형은 ?
- 사람을 수단이나 목적으로 사용하는 사람,
변덕스러운 사람, 산만하고 시끄러운 사람
입도 행동거지도 가벼운 변덕스러운 촐랑이.
10. 존경하는 목회자는 ?
- 세계적인 유명한 신학자도 있고, 한국내에서 교회를 잘 성장시킨 위대한 능력의
목회자도 많이 있지만
내가 존경하는 목회자는
내 모교회(흰돌)에서 9년간을 지켜본 故 황장옥 목사님,
목회자로서도, 한 인간으로서도, 가장과 남편과 아빠로서 훌륭한 인격과 삶의 태도를 가지셨다.
11. 다시 젊어진다면 꼭 시도하고 싶은 일은?
- 결혼,
- 공부(박사가 되어서 교수라는 직업을 갖고 싶다)
12. 눈물을 많이 흘린 경우는 언제?
-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처음엔 충격속에서 얼떨떨, 그후 1달쯤 지나자 허전함과 그리움이 봇물처럼...
- 주님을 처음 만난 감격 속에서 그칠줄 모르던 감사의 눈물...
- 존경하고 사랑하던 황장옥 목사님의 소천후에...
영적인 아버지와 멘토를 잃은 슬픔을 오래동안 가져야 했다.
- 친한 사람이 나를 배신하여 뼈아픈 좌절과 상처를 주었을 때,
13.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얻은 것이 있다면?
- 좋은 친구들(이건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축복이다)
- 성취감 (뒤늦은 공부도, 보람찬 사역도 모두)
- 진실하면 언젠가는 승리한다. 성공한다.
14. 신체에 대한 불만, 만족한 것은 ?
- 만족보다 불만이 더 많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숙명으로 알고 지낸다.
- 고쳐졌으면, 변했으면 하는 부분은 딱 3세가지...
작은키, 이중턱, 통통한 종아리살
15. 좋아하는 영화는 ?
- 영화 그다지 즐겨하지 않음, 그러나 좋아하는 드라마나 영화 장르는 순정, 멜로 드라마
왜? 애정이 있고 눈물이 있고, 반전이 있고, 고뇌가 있는 인생의 축약이니까..
16. 사역자에 대한 정의는 ?
- 고난과 보람의 길을 가는 외로운 사람, 그러나 가슴따뜻하고 열정으로 불타는 사람
17. 좋아하는 가요는 ?
- 웃지 마시라, 트로트와 옛날 가요를 즐겨 들음 (그래서 KBS의 가요무대를 즐겨듣는 시청자임)
이미자도, 주현미도, 현철도 다 좋아함
그러나 발라드 풍의 가요도 아주 좋아함, 신승훈, 조성모등
부르지는 못해도 아주 좋아하는 노래는 유심초의 "사랑이여" 그 노래 정말 감미롭지요?
노래 곡조보다 가사가 시처럼 곱고 아름다운 말로 되어있는 것을 더 좋아한다.
윤시내의 "열애", 김수희의 "애모", 김종환의 "사랑을 위하여"
- 좋아하는 이유 - 노랫말이 너무 고와서...
18. 좋아하는 연예인은 ?
- 10대와 20대에는 탈렌트 한진희를
- 지나치게 조각같이 잘 생긴 배우는 싫다. 한국형 미남이 좋음(두꺼운 쌍꺼풀, 왕방울만한 눈은 싫어요)
- 인터뷰할 때 보면 무식이 폭로되는, 너무나 가벼운 배우나 연예인은 싫어요.
- 아무리 그래도 기본적인 상식 정도는 알고, 리포터의 질문을 이해할 정도는 되어야지.
- 상업적 마케팅 때문이 아니라 점점 노력하고 발전해 가는 연예인, 끝없이 자기개혁을 시도하는 연예인
- 사생활이 깨끗하고 스캔들 없는 사람, 자기관리 능력이 없으면 싫어요.
- 지금 좋아하는 연예인 있다. (누구? 비밀!!)
19. 사역자의 길에서 잊지 못할 사람은?
- 힘들었을 때 지지하고 마음으로 후원해준 사람,
- 무척이나 힘들게 해서 밤이면 베개 적시며 울게 했던 사람들,
- 행복하게 동역했던 사역자들... 모두가 잊지 못할 사람이지요.
20. 미래의 희망은 ?
- 60살이 넘으면 시골의 풍경좋고 전망좋은 데서 기독교대안학교 할머니 교장선생님!
(누가 후원해주면 정말 이룰 수 있는 꿈인데...)
- 풍부한 경험으로 많은 사람을 힘있게 일으켜세우고 도와주는 상담가,
- 죽기 1-2년을 앞두고 자서전을 한번 써보고 싶다.
- 내 삶의 흔적들을 천천히 돌아보며 옛 사람들을 만나는 추억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