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사 =
안녕하십니까?? 저는 신랑의 아버지 YYY입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자리를 빛내주기 위해 참석하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XX가 태어난 지가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성인이 되어 신부 XX와 함께 가정을 구리고 한 가정의 가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니 가슴 뿌듯하고 감회가 새롭습니다. 저희 자녀들이 주례사 없이 부모님 말씀을 듣고자 청한 이 자리를 빌어 저와 저희 아내, 사돈 내외분을 대신해서 몇 마디 올릴까 합니다.
먼저 사랑하는 아들 XX야! 네가 어느덧 자라서 이렇게 많은 분들을 모시고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리고 가정을 꾸린다고 생각하니 머리 속에 많은 생각이 떠오르고 만감이 교차하는 구나. 네가 처음 태어난 그날부터 너는 항상 엄마 아빠의 가장 큰 기쁨이자 자랑이였단다.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모든 일을 지혜롭고 슬기롭게 잘 헤쳐 나가며 세상의 모범이 되고 사회의 빛이 되는 사람이 되어 주길 바란다.
또한 이제부터는 한 사람의 남편으로서 아내를 지극히 사랑해 주고 장인 장모님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잊지 말고 효도하길 바란다. 그리고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초심을 잃지 말고 부단히 노력하여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살아 가도록 바란다. 다음으로 나의 며느리이자 나로서는 어여쁜 딸을 하나 더 얻었다고 생각하니 든든하고 기쁘기 그지 없구나. 이렇게 예쁘고 훌륭한 딸을 주신 사돈 어른께 어떻게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저에게는 남부럽지 않는 아들이지만 한 사람의 남편으로서 그 역할을 해내기엔 아직 어리고 부족한 점이 많을 것입니다. XX야!! 네가 착하고 성품이 좋은 만큼 항상 너의 아내 XX옆을 지켜 준다면 너희 둘은 남부럽지 않는 좋은 가정을 꾸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둘 다 양가 부모님의 자랑스런 아들과 딸이자 어엿한 한 가정의 아빠 엄마이고 사회의 훌륭한 구성원으로서 그 책임과 본분을 다해 주길 바란다.
사랑한다 나의 아들 XX야, 사랑한다 나의 딸 XX야!! 행복하게 잘 살기 바라며 아울러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하객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항상 편안하시고 언제나 행복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신랑(신부) 아버지 XXX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