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개 바우길 향호 저수지 바람의 길을 토요일 번개 걷기로 다녀 왔습니다.
당초 오전10시 주문진해수욕장에서 출발 예정이었으나 아침에 부산에서 Y.S Park 님이
일행 4명과 함께 아침에 출발하는데 하늘이 두 쪽이 나도 이 길을 걸어야겠다고 하여서
부득이 오후 1시에 출발하기로 긴급 타전을 하였다.
아뿔사, 오후1시가 되어서 주문진해수욕장에 모인 오늘의 깃발맨 올드카우,솜다리, 늘보, 부산
원정맨 4명 등 총 7명의 전사들이 길을 나섰다.
오전에 멀쩡하던 날씨가 오후들어 몸이 날아갈 것 같은 심한 강풍이 장난이 아니다.
이거 예상치 못했던 불청객인데 강행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갈등을 하는 순간 눈치 빠른 솜다리
" 원래 미친년과 바람은 오후에 나타나는 법" 아입니꺼.
그래 그까짓 바람 때문에 길을 멈춘다면 바우꾼 아니지...
명품 향호 바람의 길을 사진으로 펼쳐본다.
출발시간 : 2010.11.27 13:10
도착시간 : 2010.11.27 17:10 (4시간)
도보거리 : 약 14km
완주후 소돌항에서 도루묵 찌개와 양미리 구이, 조개 코스구이 & 통 문어...로 뒷풀이 겸 저녁식사
(난생 처음으로 조개구이 코스 요리는 처음, 통문어와 함께 오늘도 솜다리님이 무차별 기관총으로 난사를
하는 바람에..."나 총 맞았다고 아무에게도 알리지마라"~)
이상 토요걷기 번개 행사보고 끝.
첫댓글 강풍에 날라가지 않고 모두들 무사히 걸으셨네요. 역시 바우꾼들이십니다.ㅎㅎ
행글라이더 가지고 갔으면 울릉도까지 공짜로 가는건데 아쉬웠다오...
그런데 출입문이 바람에 날아 갔다고 하는데 어떻하지?
제가 몸으로 막고 있어야지요. 뭐.ㅋㅋㅋㅋ
바람 속에 걷기보다는 뒷풀이에 관심이 더 갑니다 ㅎㅎㅎ 사진 멋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사진 때문에 더 이상 길에 대한 아름다움의 표현에 한계를 느낍니다, 다음에 한번 이 길 걸으면서
고수님이 카메라를 한번 들이대심이 좋을텐데...
새로운 곳에 대한 설레임과 추위에 대한 걱정으로 잠을 설쳤습니다. 오늘은 어제 보다 바람이 덜 하겠지요?
'동해의 꿈' 좋네요. 창법이 넘 남성적이네요...
모산초등학교 출신 한승기 노래, 83학번 동기일텐데 나중에 한번 챙겨보시라우....
여유롭고 한가로운 향호 숲길과 호반길 걸으시는 모습들 부럽습니다~~^^
지난번 나무님께서 GPS 찍으신것 거리가 맞는지요?
어제 걸어보니 한 14Km 이상 되는것 같던데요...
먼저 탐사때 나온 거리가
향호버스종점서 부터 주문진해수욕장 주차장까지 14.4km나왔습니다.
아, 그러면 15Km 정도 됩니다.
걸어보니 4시간 남짓 걸리는데 점심 식사라도 할라치면 한 5시간.
너무 환상적인 거리입니다...
맞아요~^^ 환상적인 길~
담 정기걷기 코스로 정하라고 대장님한테 압력 좀 넣으시죠.^^
다녀 가셨네요 저희들 방향 반대로 진행 하신다 더니 같은 방향이라 못 뵈었습니다.
해양심층수 나눠 드릴려구 준비했는데 다음기회입니다
발목까지 푹푹 들어가며 바삭바삭 소리를 내던 쌓인 낙엽이 생각납니다
함께 걸으신분들이 너무 좋은 길이라고 극찬을 하네요...
바람의노래님께서 고향에 애정을 가지고 애쓴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후에 낙산으로 달려가다가 날라가는줄 알았습니다. 강풍이 불어도 향호길은 참아름답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향호 호수에 은어님이 계실 것 같아 눈을 씻고 물속을 뒤졌는데 낙산으로 피신하셨군요.
다음에는 제 낚시 바늘을 덥석 물어 삼키시기를...
바람의 길 ...바람을 온 몸으로 맞으시며 초겨울 향기에 젖어 걸으신,길 이름에 걸맞은 나들이셨네요!
가보고 싶어요.
다음에 이 길을 오실때는 고글(goggles)을 반드시 휴대하셔야 됩니다...
향호지의 갈대는 여전하군요. 다음 번개는 언제 치실건가요..?? ^^
채널 고정하세요...
카운트 다운 들어갑니다~
명품 럭셔리 걷기뒤의 무차별 기관총 난사에 쓰러졌습니다..앞으로 부산 번개모임 되더라도 소총 한두발로는 어림없게 되어 걱정입니다.
걱정 하시지 말고 그냥 수류탄 하나 까 던지고 말아요...
사진 이하 댓글 보고 뒤집어 졌습니다 ㅎㅎㅎㅎㅎ
또 하나의 가고 싶은 길,,,,,,,,,
며칠전 강문에서 거북이가 뒤집어져서 두사람이 다시 뒤집다가 힘들어서
결국 애니콜 전화해서 랙카 불러서 해결했는데...
그 정도 무게는 아니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연락주시면...
삭제된 댓글 입니다.
죄송합니다 4Km 이내 계신분들은 사정거리인데 연락을 못해서요.
다음에 제가 저격수 한 사람을 반드시 붙이겠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향호저수지 바람길
우리가 갈때 바람은 마실 가고 없었지요..?
다시 이렇게 보니 좋습니다~
노래도 참 조으네요~
아, 태벗 사진 오늘중으로 올리겠습니다.
제가 군산 구불길 가느라고 요즘은 사방에서 전화가와서 밧데리가 하루를 못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