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국수의 유래와 만드는법(김나현, 고다인, 임하영)

[2반 임하영]

함께 즐기는 제주도 고기국수

한국인들은 끼니를 때울 때 주로 밥을 먹는다. 예전부터 밥을 먹어 오고 있어서 인지 밥과 관련해서 여러 음식들이 만들어진 상태이다. 우리는 밥 못지않게 찾는 음식이 있는데 그것은 국수이다. 국수는 먹기도 좋고 맛도 있어서 많은 종류의 국수가 만들어진 상태이다. 비빔국수, 멸치국수, 콩국수 등 여러 국수가 있는데 그중 고기국수에 대해 소개해보려 한다.

고기 국수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요리로, 흑돼지를 고아 낸 육수에 고기를 올려 만들었다. 제주도에서는 제 의식을 하는데 돼지를 사용했다. 그 제의식이 끝나면 그 돼지로 다양한 음식을 만들었는데 돼지의 뼈다귀와 살코기를 삶아낸 후 고기를 썰고 육수를 담아 고기국수를 만들었다고 한다. 오늘날 고기국수는 마을의 잔칫날 때 손님들에게 대접하며, 간단한 식사나 해장을 할 때 주로 찾는다. 그리고 향토음식으로 자리 잡게 되어 제주도에 오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음식들 중 하나가 되었다.

여기까지 읽었다면 당신이 고기국수에 대해 설명하고자 하는 이 글에 어느 정도 흥미를 느끼고 있다는 사실일 것이다. 그러니 이제 조금 더 깊이 들어가 보자.

제주도에 여행을 와 본 사람이라면 식당에 들러 먹어보았을 법도 한 고기국수. 하지만 이 글을 읽는 사람들 중에는 그러지 못한 사람도 분명 상당수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준비한 파트, 고기국수의 조리법이다. 먼저 재료를 준비하자.

면과 국물에 넣을 재료인 생 소면 300g, 돼지고기 앞다리살(앞다리살이 부드럽다! 뒷다리살은 조금 퍽퍽하고 사태는 쫄깃하다. 오겹살은 씹는 맛이 좋다.) 200g, 당근 ¼개(50g, 생략 가능), 대파(흰 부분) 20cm, 소금 ¼작은술을 준비한다. 또한 국물을 낼 재료인 대파(푸른 부분) 10cm 4대와 양파 ¼개(50g), 마늘 4쪽(20g)과 통후추 10알, 소금 1작은술(기호에 따라 가감), 시판 사골국물 8컵(1.6ℓ)(뼈로 국물 우리기는 집에서 간단히 해 먹기에는 어려우니 이 글에서는 사골국물을 이용하는 쪽으로 가자. 사골뼈는 그리 비싸지 않으니 시간이 남는다면 직접 해보아도 좋다.)을 준비한다.

남은 재료는 일명 ‘다데기‘라고 불리는 양념장을 만들 재료인 고춧가루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청주(또는 소주) 1큰술과 새우젓 국물 1작은술, 국간장 1작은술, 마지막인 후춧가루 약간(기호에 따라 가감)이다. 양념장이 들어간 매운 음식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양념장 과정에서 고춧가루, 다진마늘, 그리고 청주를 생략한다. 양념장을 아예 넣지 않아도 OK.

먼저 고기를 삶는 작업부터 시작해야 한다. 냄비에 돼지고기와 국물 재료를 넣고 센 불에서 끓어오르면 약한 불로 줄여 뚜껑을 덮어 15분간 끓인다. 끓어오르면서 생기는 거품과 기름은 걷어내야 한다. 그리고 채소를 썰어야 하는데, 대파는 송송 썰고. 당근은 얇게 편 썬 다음 같은 두께로 가늘게 채 썬다. 썰린 당근과 소금은 볼에 넣고 섞어 5분간 둔다. 5분의 텀 동안 소면 삶을 물(5컵)도 미리 끓여두자. 5분이 다 되었다면 달군 팬에 아까 썬 당근과 물 1큰술을 넣고 중간 불에서 1분간 볶은 후 그릇에 던다. 다 되었다면 양념장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 또한 그리 어렵지 않다. 작은 볼을 준비해 국물 2큰술과 양념장 재료를 넣고 섞으면 완성이다.

이젠 면을 삶아보자. 먼저 미리 끓여놓은 물에 생 소면을 넣고 센 불에서 3분간 젓가락으로 풀어가며 삶는데, 삶는 시간은 무작정 3분이 아니다. 포장지에 적힌 시간에 따라 삶는 시간을 조절하자.

이때 면이 쫄깃해지도록 끓는 소면에 찬물을 중간중간 세 번 정도 붓는다. 면이 다 삶아지면 꺼낸 후 체에 밭쳐 찬물에 헹궈 그대로 물기를 빼는데, 살살 여러 번 씻어야 한다.

면은 찬 물에 씻는 게 맞지만 그렇게 하면 면은 차고 육수는 따뜻해 이상한 맛이 나니 먹기 직전 면을 육수에 데우면 맛이 좋다.

자, 이제 냄비에서 아까 삶았던 돼지고기를 건지고, 국물은 체에 걸러 따로 두자. 돼지고기는 한 김 식힌 후 되도록 얇게 결 반대 방향으로 썰면 된다. 여기까지 잘 따라와 줬다면 성공이다. 이제 그릇에 덜고 양념장과 김가루를 기호에 따라 넣으면 완성.

드디어 고기 국수가 완성되었다. 수고한 당신의 앞에 놓인 고기 국수를 맛보며 즐거움을 만끽해도 좋다.

지금까지 제주도에서 고기국수가 탄생하게 된 이유와 그 고기국수를 모두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고기국수를 직접 만드는 법까지 알아보았다. 만약 당신이 제주도에 처음 와보는 사람이라면 제주도에서 어떤 음식을 먹고 갈지 고민하지 말고 고기국수를 한번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 그리고 당신이 제주도민이고, 정말 고기국수가 먹고 싶어질 때가 있다면 가끔 스스로 만들어 주위 사람들과 나누어보는 것은 어떨까? 물론 스스로 만들어 먹지 않더라도 맛있는 고기국숫집은 제주도에 얼마든지 있다. 하지만 스스로 만들어 다른 사람과 나누는 고기국수는 다른 고기국수와 다른 특별한 추억을 안겨 줄 것이다. 밥 대신에 우리의 배와 살과 마음을 넉넉하게 채워주고 제주도의 맛을 느끼게 해주는 고기국수 한 그릇으로 소소한 행복을 느껴보았으면 좋겠다.

국어 설명문.hwp

2학기수행평가보고서-설명하는글쓰기.hwp

매체자료와 이미지 출처.hwp

[2반 우하정]

고기국수 만드는 방법을 적어놓으니까 정말 색달랐고, 약간 어려웠지만 소소한 팁 같은 것을 알려줘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