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30일(목)>
아침 출근, 저녁 퇴근 때만 신었던 새 신발이(낮에 삼실에서는 주로 슬리퍼를 신고 있음), 그것도 롯데백화점 명동본점5층에 입점한 탠디(TANDY)구두매장에서 9년간 근무했다는 '류 ㅇ ㅇ ' 판매사원이 추천한 새 신발 역시 발이 편하기는 커녕 엄지발가락 위 발등 부분이 걸을 때마다 얼마나 통증이 심한지 엄지발가락을 곧추 세워서 살 살 걸어 보기도 하고,,,, 정말 왕짜증에 걸음을 뗄 때마다 '이넘의 탠디!,탠디,탠디!!!',,, 에휴~
<아침 출근, 저녁 퇴근 때 딱 하루만 신었던, 교환한 새 신발로 인한 발 상태>
퇴근길에 을지로입구역에서 전철을 타기전에 롯데백화점 영등포역점 탠디(TANDY)구두매장의 판매담당자 '주 ㅇ ㅇ' 지점장에게 전화하니 지금 바쁘니까 30분뒤에 전화를 주겠단다. 거참~
할 수 없이 바로 앞에 있는 롯데백화점 명동본점5층에 입점한 탠디(TANDY)구두매장으로 다시 갔다.
새로 교환한 구두의 담당매장은 롯데백화점 명동본점5층에 입점한 탠디(TANDY)구두매장이니까!
며칠전 나한테 구두를 추천한 9년 경력의 '류 ㅇ ㅇ'를 만나 벌겋게 부어 있는 발의 상태를 보여주니 구구절절히 옳은(?) 소리만 한다. "탠디는 최초 구두를 판매한 담당자 소관이라고,,".
그리고 옥신각신하는 사이 자기를 메니저라고 소개하는 사람이 불쑥 끼어들어 똑같은 말을 반복한다.
'우리 탠디구두는 판매담당자의 책임하에 일을 처리하기로 되어 있다고,' 그래서 내가 이 새구두는 여기서 이 '류 ㅇ ㅇ'씨 한테서 산거라고 했더니, "최초에 구두를 산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탠디매장의 책임이니, 거기서 따져 보라'고 한다.
이런 경을 칠~ 그럼 우리나라 최고의 백화점인 롯데백화점에 입점한 텐디구두 매장은 같은 탠디구두 회사가 아니란 말인가? 어이가 없다. 어떻게 대한민국 굴지의, 최고라고 자부하는 롯데백화점은 이런 업체를 입점을 시켰을까? 도무지 이해가 안간다.
30분뒤에 전화 주기로 한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탠디구두 매장의 '주 ㅇ ㅇ' 지점장의 전화는 오지도 않고,,,
옆 다른 입점업체 구두매장에 가보니 훨~ 더 싼 가격에 더 편한 구두가 있다.
반품처리 해 달라고 나한테 구두를 권했던 '류 ㅇ ㅇ' 담당자에게 얘기했더니, 자기 매장에서는 처리불가,,,,,
몇 번의 전화 시도 끝에 전화를 받은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탠디구두 매장의 '주 ㅇ ㅇ' 지점장의 답변은 역시나,,,
내가 또 수선을 맡겼을 때 그 때도 또 지금과 똑같은 현상이 일으나면 어떻게 하겠냐니깐 즉, 그 땐 반품처리가 되겠느냐니깐, "소비자연맹' 같은 곳에 의뢰를 하겠단다. 내 발이 잘못 된건지, 탠디구두가 잘못 된건지,,,
허허허~ 이런 기막힌 답변이,,, 여태 구두를 3-40년간 신은 사람으로선 도저히 이해 못할, 이런 황당무계한 답변을 들은 건 난생처음이다. 하기사 직원들이 무슨 잘못이 있이리오, 이런 제품을 만든 회사가 문제지,,,
결론은 내가 탠디(TANDY)구두의 마루타가 되어 신을 때 그 때, 그 때 마다 사진과 함께 발의 현상을 적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내 글을 보고 우리 한국의 구두 소비자들이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내가 롯데백화점에서 겪었던 황당한 일은 이로써 3번째이다.
첫번째가 롯데백화점 명동본점 가방매장에서 2010년 12월에 와이프 선물용, 그리고 내 가방, 두 개를 사고, 바로 그 다음날 하자로 인해 현금 반품처리 했으며,
두번째가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탠디구두매장에서 구두를 사기전의 어느 코너에서 할인상품인 바지를 55,000원 주고 샀었는 데, 바지길이 까지 고치고 나서 바지를 살펴보니 허벅지 부분에 흠결이 있어 바로 취소전표 처리했었고,
세번째가 지금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대상인 탠디구두 사건이다.
고로 앞으로 롯데백화점에 쇼핑하는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