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창업 패션 쇼핑몰 “스타일난다”를 벤처마킹한다.
최근 들어 소자본으로 창업하는 사례가 매우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소자본 창업의 대표적인 것이 인터넷 패션쇼핑몰 창업이다. 소자본 창업 패션쇼핑몰의 경우 대형 인터넷쇼핑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 및 브랜드로 인해 패션쇼핑몰 사이트에 대한 신뢰도, 만족도를 낮추게 되고, 궁극적으로 사이트 재방문이나 재구매, 다시 말해 기존 고객들의 관계지속으로 이어지는 확률을 낮추게 된다.
의류 등 패션상품을 취급하는 패션쇼핑몰은 직접 만져보거나, 입어보고 살수 없다는 한계점과 많은 프로그램들과 용량을 사용하게 되면 속도가 현저히 떨어져 고객들에게 불편이 되는 기술적 한계점이 있어 소비자에게 신뢰감을 주기 어렵고 소비자들이 확신을 가지고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이 부족하다. 이러한 제약성을 극복하고자 많은 업체들이 사이트의 신뢰도 및 만족도 개선을 통해 인터넷 구매행위의 위험요인을 줄이고 재방문 및 재구매의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패션상품에 대한 인터넷 구매는 추후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분야라고 할 수 있겠다. 인터넷 패션쇼핑몰 또한 오프라인에서와 같이 품질 좋은 제품과 같은 남들이 따라할 수 없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품질, 높은 서비스 외에도 신뢰를 높이고 만족을 높기면 기존 고객들의 사이트에 대한 몰입도가 높아지게 되고 궁극적으로 고객과의 지속적인 유대관계 유지를 가능하게 해줄 수 있을 것이다.
대표 브랜드 - ‘스타일난다’
현재 각 포탈사이트에서 세계적인 화장품 업체 로레알이 국내 온라인 쇼핑몰 ‘스타일난다’를 4000억에 인수한다는 소식이 화제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타일난다 브랜드를 운영하는 ‘난다’는 현재 스위스계 투자은행인 UBS의 주관하에 매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스타일난다의 대표 김소희(35) 씨는 자신이 22세이던 2005년에 쇼핑몰을 창업한 온라인 쇼핑몰 1세대다. 동대문에서 옷을 떼다 팔면서 회사를 키웠다. 남다른 감각으로 쇼핑몰 창업에 성공한 경우는 많지만 김 대표의 ‘대박’은 고객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데서 시작됐다.

[사진제공=스타일난다]
김 대표는 “쇼핑몰 모델의 화장법이 궁금하다”는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다가 아예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었다. 마침 시기도 좋았다. 스타일난다의 화장품 브랜드인 3CE(쓰리컨셉아이즈)가 k-뷰티 바람을 타고 중국에서 인기를 얻은 것이다. 3CE가 잘 되면서 스타일난다는 2014년 매출 1151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 매출은 1287억원, 영업이익은 278억원이고 직원은 300여명에 달한다. 현재 3CE는 중국에서 색조화장품 부문 인지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온라인 쇼핑몰 사업에서 그치지 않고 오프라인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홍대·명동·가로수길 3개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있고, 백화점·면세점·헬스앤뷰티스토어 등 입점한 유통업체 매장도 수백개에 달한다. 해외에서는 호주·일본·중국·홍콩·마카오·태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에서 총 168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의류 매장이지만 3CE를 판매하는 공간도 함께 있다.

[사진 스타일난다 인스타그램]
결국 로레알의 인수 결정도 3CE 덕분에 나왔다. 로레알은 스킨케어 위주 상품 구성에서 립스틱 등 색조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 3CE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로레알은 김 대표가 보유한 지분 100% 가운데 70%가량을 인수할 예정이며, 가격은 4천억원 안팎으로 평가된다.
[출처: 중앙일보] 로레알에 4000억 매각…‘스타일난다’ 35세 대표의 ‘대박’ 비결
조윤아. (2015). 인터넷 창업 패션 쇼핑몰에 대한 이용고객의 신뢰, 만족, 몰입 및 관계지속의도 간의 구조적 인과관계. 벤처창업연구, 10(6), 155-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