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으로 가기위해 구입한 KTX 티켓.
여행전에는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는 엉뚱한 철학때문에 무려 특실로 질러주었지요 -_-;
그리고 출발당일.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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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0001 - 집 앞에서 서울역으로 가는 마을버스를 기다리며...]
기대와는 다르게 왠지 불길한 날씨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_-;; (하지만 여행중엔 비를 딱 2번 만났음;;;)
그렇게 도착한 서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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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0002 - 평일 낮의 서울역... 그래도 사람은 많다]
역시 우리나라 최고의 철도역이라 그런지 평일 오전에도 사람은 가득했었고.
특히 제가 탈 열차인 KTX #7 열차는 특실같은 경우 만석을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주: 물론 요즘은 열차체계가 많이 바뀌어서 #7 열차는 더이상 볼수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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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0003 - 서울역의 폴 싸인]
서울역의 폴 싸인.
일본의 많은 폴싸인을 보고 돌아왔지만 왠지 우리나라것이 더 정감이 가고 보기 쉽다고 느껴진다는건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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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0004 - 필자가 이용한 열차. KTX #7 열차는 오전 9시에 출발한다]
물론 디스플레이도 상당히 우리나라것이 직관적이고 좋다고 느껴진다.
정말 간단하게 열차명. 목적지. 출발시간 을 보여주고 있는데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소한의 정보만을 제공하는 코레일만의 센스. 하지만 화려하고 다양한 정보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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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0005 - 탑승위치를 바닥에 표시하고 있다.]
바닥에는 열차 탑승 위치를 안내하고 있는데
제가 탈 2호차는 장애인석도 위치한 열차입니다.
KTX의 2호차에는 휠체어석이 존재하며 휠체어를 고정시켜서 갈수 있는 시설이 있지요...
따라서 2호차는 다른 특실보다 탑승인원이 적습니다. (하지만 좌석배열이나 넓이등은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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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0006 -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KTX 특실은 만석이였다]
평일 오전 KTX의 특실은 비지니스맨의 천국입니다.
다들 바쁜 일상속에서 각 지방으로 출장을 가는 모습입니다.
물론 저는 그 일상에서 탈출하러 가는 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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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0007 - 일본 특실(그린샤) 서비스와 또다른 매력의 한국의 KTX 특실 서비스]
이것이 특실 서비스의 총 집합체 입니다.
생수와 신문, 이어폰과 물수건을 공짜로 제공하고 있으며
가장 중요한 버터와플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서비스 되는지 모르겠네요)
특실을 타시면 버터와플 5개는 드셔야 하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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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0008 - 요즘은 이런 속도가 안나온다고 하는데...]
신칸센의 1줄 디스플레이와는 격이 틀린 KTX의 디스플레이.
새마을호에서 먼저 도입한 방식이지만요 -_-;
현재 여러 방송과 뉴스를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왼쪽 상단에는 현재 속도도 표시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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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0009 - 부산국제여객터미널의 전경]
어찌저찌해서 도착한 부산국제여객터미널
이날은 10월 11일 입니다.
10월 10일에 부산에 내려가서 친척집에서 하루 쉬고 그다음날 출국으로 되어 있었기 때문이죠
뉴 카멜리아 호의 출발시각은 오후 6시 30분. 따라서 그때까지 부산국제여객터미널의 탐방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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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0010 - 앞에 보이는곳이 출국장]
1층에는 수속카운터와 편의점 등만 있구요.
2층에서 출국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현재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일본으로 가는 배들은
부산~후쿠오카 (비틀,제비,뉴카멜리아호)
부산~시모노세키 (성희,하마유호)
부산~오사카 (팬스타 페리호)
부산~쓰시마섬 (씨플라워호)
가 운행되고 있으며 곧 부산~히로시마간의 페리가 다시 부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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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0011 - 시간이 되면 이곳으로 들어가서 수속을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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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0012 - 정박해 있는 하마유호(시모노세키행)]
출국장 내부는 사진촬영이 불가하기 때문에 사진은 없습니다.
출국수속을 끝내고 나오니 한쪽에서 시모노세키로 가는 하마유호가 정박해 있네요.
[사진 0013 - 카멜리아호는 부산-후쿠오카간을 왕복하는 여객선이다]
제가 탈 배는 카멜리아호.
부산<->후쿠오카 를 왕복하는 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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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0014 - 카멜리아호로 들어가는 입구]
이 통로만을 지나면 바로 카멜리아호 인데요...
아직 승선시간이 되지 않아서 대기하고 있는 중입니다.
승선은 7시부터 하는데 정작 배가 출발하는 시간은 밤 10시 이에요.
그렇게 늦게 출발해도 정작 후쿠오카에는 새벽 6시엔 도착해 있으며 7시 30분부터 입국이 가능하지요(...)
이렇게 일본으로 갈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첫댓글 정말 좌석만 어떻게 뜯어 고치면 신칸센보다 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텐데요... 속도로 빠르고, 조용하고, 서비스 좋고, 저렴하고...
그렇죠. HSR에서는 모두 그부분에 대해서 수정을 해서 잘 되었으면...
여행전에는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는 철학에 동의합니다^^; 저도 여행 출발전날 무려 날밤을 새는 바람에 컨디션이 최악인 상태에서 비행기에 올라 오바이트를 했.... ^^;
아핫. 정말 여행전에는 컨디션이 매우 중요한거 같아요 ^^;
음식을 조금 잡수셔야지요! 그러면 오바이트 하지 않습니다. Headu
여행기 기대됩니다~ 부산국제여객터미널 내부가 바뀌었네요. 제가 마지막으로 간 게 벌써 2년이 넘었으니 한참 뒷북일지도...
리뉴얼을 한다는 기사를 본지 1년정도 된거 같으니... 아마 뒷북으로 사료됩니다. ^^;
후쿠오카 가신다고 카멜리아 타셧군요,, 저는 얼마전 오사카 간다고 팬스타 타고 간 적이 있어서요 ㅎㅎ
ㅎㅎ 정말 카멜리아는 보면 볼수록 좋은거 같아요 ^^;
참고로 5월달부터는 셀프로 전환되었습니다. 그리고 티켓의 표시는 해주지말라고 하면 안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