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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백성을 보존하소서 새찬송가 397장 2017-04-21 [시편(Psalm) 79:1 - 79:13]
시인은 예루살렘과 성전을 유린하고 하나님과 그 백성을 조롱하는 열방의 악행을 고발하며,
이방 나라들의 보복과 이스라엘의 보존을 간구합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4,13절 시인은 주의 기업에 들어와,
주의 성전을 더럽히고 주의 도성을 파괴하며 주의 백성을 살육한
이방 나라들의 악행을 낱낱이 하나님께 아룁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향한 원망이나 변명이 아닙니다.
죄악을 묵인해 달라는 요구도 아닙니다.
시인의 고발은,
이스라엘의 죄악 때문에 내리신 징벌일지라도 이스라엘과 맺은 언약은 기억해 달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괴롭히는 대적들의 횡포뿐만 아니라
자기 백성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시는 분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하나님께 매를 맞았다고 하나님을 떠나지는 맙시다.
염치없어도 하나님의 자비에 기대어 하나님께로 돌아갑시다.
5~10절 이방 군대에 주의 백성과 거처가 무참히 짓밟힌 상황에서,
시인은 하나님께서 이제 분노를 멈추시고 긍휼을 베풀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의 무능을 조롱하는 열방을 치시고,
주의 명예와 영광을 위해 진노를 거두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이것은 하나님 말고는 이 죽음의 현실에서 구원받을 길이 없음을 인정하는 것이며,
오랜 반역의 역사를 끊고 주의 명예를 드높이는 본연의 소명에 충성하겠다는 다짐입니다.
하나님의 명예와 그리스도인의 명예를 회복해 달라는 시인의 기도가
바로 오늘 우리가 해야 할 기도는 아닙니까?
8~11절 시인은 이방 나라들 때문에
하나님의 명예가 땅에 떨어진 현실을 고발하며 그 악행에 보복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동시에, “갇힌 자와 죽이기로 작정한 자”와 같은 이스라엘의 죄를 용서하시고
주의 능력으로 보존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공의’와
회개하는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자비’만이 살 길임을 안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도 아직 절망하지 않을 이유가 있지 않습니까?
12,13절 시인은 보복의 간구에서 멈추지 않고, 주의 이름을 대대에 전하겠다고 다짐합니다.
주의 이름은 우리가 영원히 감사하고 찬양할 이유와 대상입니다.
내 마음과 인생을 다 드려 삶으로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시다.
기도-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에 부끄럽지 않는 교회와 성도가 되게 하소서.